가끔 남자인게 후회

ㅠㅠ 근데 6년후에;

광고때문에 뭔 내용인지를 모르겠네요.

하도 옛날 일이라 기억도 가물가물,, 그땐 그랬지,, 정도네요.

당연하게 생각하고 별다른 감흥도 없이 댕겨왔지요,, 미필자 분들은 걱정마세요,, 누구나 댕겨오는 곳입니다.

남자라서 좋은점이 더 많아요 힘내세요 -_-ㅎ

남들 다가는데 나라고 못가는것은 없지요라고 생각하면 편함.

그러나 솔직히 날짜 다가오니  소가 도살장에 끌려가는 기분은 들더이다.ㅎ

저녁 말고 전역이다~

민방위도 끝난지가 너무나도 오래되서 민방위도 그립네요~~~

고거참 쩝...

왜 후회가 될까요. 신성한 의무를 이행할수 있다는게 자랑스럽지 않습니까?

라고 하긴 좀 미안하군요. 현실은 전혀 신성하지 못한 빈민개병제니까 그렇죠.

후회하기 싫다면 특례도 한 방법입니다... 요즘 군대 관련 뉴스들 보면 양심적으로 가라고 하질 못하겠네요.

총기 난사 사건 같은거 뉴스에 나오는건 다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현실을 반영하는 겁니다, 고작 6년 뒤라고 바뀔리도 없는...

김일병 사건 이후로 2011년에 해병대에서 또 터진걸 보면 알수 있죠.

아무튼 그 정도 수준의 환경이다 보니 피할수 없다면 미쳐버려야 할겁니다. 유독 한국 사람들만 자주 하는 표현 아시죠? ㅋㅋㅋ 괴로워도 즐긴다고 변태적으로 합리화 하는 그런 수순을 밟아서 한국인이 되세요. 어차피 진실은 대부분 도살장 가는 기분인게 사실이지만...

군대라는 곳이....굉장히 힘든가봐요..^^;;

가보시면 알 겁니다.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구나라는 걸... ^_^

군대라는게, 크게 자랑스럽지는 않지요!

남자라서 군대 가는것도 억울한데, 아무런 보상도 없다는게 더 큰 문제입니다.

남자가 군대 간다면, 여자들도 공익등의 비 전투 근무를 하는게 오히려 더 평등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초중고 여선생 비율만 봐도 뻔하지 않습니까?

남자들 보다 2년~3년 미리 준비하니 확율상으로도 훨씬 높고~~

군대갔다와서 좋은점은 정말 별의별 사람 다 만나본다는거,

왠만한 업무/팀에가도 잘 적응한다는거^^ 이런거는 어떻게 보면 좋은것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