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 도 우 시간설정이 자꾸 맘대로 어긋나는데 어떤부분을 살펴야할까요?

제가 정확한 시간이 중요한 프로그램을 쓰는지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제공하는 UTCk3라는 시간동기화 프로그램을 애용합니다.

매번 부팅때마다 실행(기본세팅으로 동기화는 안함)하게 해놨습니다.

(시계 숫자가 눈에 확 들어오고, 항상위 세팅이 되어 있어서 시계대용으로도 씀)

그런데 매번 부팅할때마다 꼭 0.2~0.3초씩 틀어져있습니다.

빠를때도 있고 느릴때도 있죠.

심하면 1초 가까이 틀어져 있을때도 있구요.

사실 메인보드 배터리가 다되었던지라, 컴퓨터 전원선을 제거하면 CMOS 세팅이 매번 날아가고 있었지만,

본체를 뜯기가 귀찮아서 그냥 대강 쓰고 있었습니다.

전원선을 제거하는것은 1주일에 한번정도라서, 그냥 감수할만 했거든요.

시간은 메인보드 배터리가 다되었기 때문에 시간이 어긋나는 거겠지 싶어서 그냥 매번 시간을 새로 맞추면서, 참고 있었습니다.

보통 CMOS초기화시에 시간도 초기화되기 마련인데, 가끔은 CMOS세팅은 멀쩡히 살아있지만 시간이 컴퓨터를 꺼버린 시점에서 정지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결국 시간맞추는건 매한가지지만...

(좀 웃긴 얘기지만, 메인보드배터리 갈아끼우는건 귀찮아하면서도, 자동으로 시계맞추는 스크립트와 프로그램까지 사용하는 웃지못할 짓도 했죠.)

그러다 마침 메인보드 배터리(수은전지)를 구입해서 교체했습니다.

역시 이젠 전원선을 제거해도 시계와 CMOS세팅이 무사히 살아있네요.

그건 다행인데...

시계 초기화되는 현상은 사라졌습니다만,

계속 0.2~0.3초씩 어긋나는 건 똑같네요.

매일 시간을 맞추는데도 말이죠.

과연 어떤게 원인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