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와 12가지 재앙
2011.07.11 23:49
몇일 전 아이들을 차에 태우고 식사를 하러 가던 길이었습니다.
우연히 라디오를 듣게 되었는데 어느 목사님께서 설교방송을 하고 계시더군요.
마침 주제가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는 부분이었습니다. 성경에 아마 '출에굽기'라고 기록이 되어 있을 겁니다.
목사님 말씀은 모세가 야훼(하나님)의 명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로부터 벗어나게 하여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는 장면에서 이집트의 왕 '바로'가 고집스럽게 이를 허락하지 않자 모세가 몇가지 기적을 보인다는 것인데 이를 현대의 기독교인이 어떻게 해석하여야 하는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때 모세가 야훼의 명을 받아 행한 기적(혹은 재앙)이 12가지였다고 합니다.(제가 방송에서 듣기로는. 오늘 이글을 쓰면서 검색해보니 10대 재앙이라고 쓰여져 있는 곳도 있네요. 어찌됐든)
이집트의 왕,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을 놓아주지 않자 모세는 야훼의 힘을 빌어 나일강을 피로 물들게 하고, 게구리, 이, 파리, 메뚜기, 질병 등 숫한 재앙을 이집트에 내립니다.
끝까지 버티던 바로왕은 마지막 재앙에 마침내 두손을 들게 되는데요, 그것이 바로 '초태생의 재앙'이라고 일컬어 지는 것인데 이집트의 모든 장자, 그러니까 가장 먼저 태어난 생명체는 죽음을 맞는다는 저주라더군요. 이때 이스라엘 백성은 미리 양의 피을 대문에 발라 죽음의 사자가 집에 방문하는 것을 차단합니다. 그렇게 이스라엘 백성은 '초태생의 재앙'을 모면했지만 모세의 전달을 받지 못한 이집트인들은 사자의 손을 피하지 못했죠.
결국 겁에 질린 이집트 왕은 이스라엘 백성을 모세의 손에 넘겨 그 뒤 이른 바 '홍해의 기적'을 연출하게 되는데...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전지전능한 야훼가 이집트의 왕 '바로'라는 사람, 단 1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적, 아주 손쉬운 기적, 기적 같지도 않은 기적을 행함으로써, 그리하여 바로왕이 흔쾌히 이스라엘 백성을 떠나게 하였더라면 생지옥과 같은 12가지 재앙은 전혀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는 것.
왜 그때 이집트의 선량한 백성이 그 처절한 재앙도 모자라 끝내 집안의 장남과 장녀를 죽음에 몰아 넣는 고통을 당해야 했을까요?
전지전능한 야훼는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자신의 백성을 모세의 인도에 맡겨 홍해를 건너게 할 수도 있었는데 왜 그런 어려운 - 잔인한 - 방법을 택했을까요?
아마 야훼에게 이스라엘 백성 외에는 인간이라는 명칭 조차도 사치라고 여겨졌나 봅니다.
자신의 피조물 - 이집트인들 - 에게 이토록 잔인한 절대자를 인간이 섬겨야할 이유가 있는가 궁금해졌습니다.
바로왕의 변덕과 어리석음을 조소하면서 이집트 백성의 비극을 벗삼아 모세의 '출에굽기'를 통쾌하게 읽어 내려가는 사람들은 과연 어떤 마음가짐일까요?
괜히 라디오를 듣다가 문득 떠오른 쓸데없는 생각.
인간경멸과 피와 배반의 역사.... 그게 구약성경이 아닐까 합니다.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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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er 2011.07.1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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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이 2011.07.12 23:55 여기 박사들이네 너거 맘대로 믿고 설아라 예수도 부처도 공자도 마호멧도 단군도 조상신도 왜구신도 세상 모든 신도 자기 맘가는대로 믿고 착하게 살면되지 모든 종교이 기본은 착하게 사는 것입니다 다른 소리는 다 헛소리입니다 뭐 할일이 없어서 이상한 소리 하나 참 하나를 덧붙이면 세상에서 제일 많은 죄를 범한 종교가 기독교 (천주교 1 그리스정교 개신교) 천주교가 남미에서 얼마나 많은 학살을 했는지 십자군 전쟁 중세마녀사냥 화란 개혁교회가 인도네시아에서 행한 법죄 청교도을이 북미 인디언들에게 행한 범죄 기타등등 더 밀하기가 부끄럽고 모슬렘도 마찬가지고 여기 비하면 그래도 불교가 좀 낳지요 참 카히스마조님에게 미안합니다 님의 마음을 상하게 할 의도는 전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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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여유 2011.07.12 00:05
전 종교 얘기할 때 항상 궁금한 게 있습니다.
불교의 경전은 불경이라고 부르는데 왜 기독교의 경전은 기독경이 아닌 성경이라고 부를까?
기독교인들에겐 당연히 성스러운 책이겠으나 비기독교인들에겐 그냥 일반적인 책일 뿐인데.
또한 석가모니, 알라처럼 야훼는 야훼지 왜 하나님이라고 부를까?
그리고 12월25일. 공식 명칭은 기독탄신일인데 이걸 또 성탄절이라고 부릅니다.
성스러운 탄생이야 다른 종교에서도 마찬가지일텐데 왜 자기들 교주 생일을 그렇게 부르나요?
거기다 절이라는 존칭까지 붙입니다. 심지어는 뉴스조차.
참고로 OO절은 4대 국경일인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에만 붙입니다. 다른 날은 OO일, OO날 등으로 부르구요.
졸지에 예수 생일이 우리나라 5대 국경일이 됐어요.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신을 높이고 싶은 건 알겠지만 은근슬쩍 남들에게까지 그렇게 부르게 하다니요. 그럼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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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통 2011.07.12 09:12
기독교의 모체인 유대교에서부터 타민족들의 신화나 전설등을 훔쳐다 유대인들의 소설인 바이블에 끼워 넣었죠 경전이나 종교는 불교용어입니다 불경을 부처님경이라고 한다면 그게 더 이상하죠 아주 오래전엔 불경이란말조차 사용안했읍니다 그냥 경전이죠 여러가지 잡탕들이 들어와 무슨경 무슨경하니 구분하기위해 불경이란 말을 사용하는겁니다 불경이라고 따로 있는게 아닙니다 모든 불교경전 (우리가 아는 반야심경이나 금강경 묘법연화경등 )은 따로 이름이 있읍니다 바이블처럼 하나의 경전이 아니죠 야훼를 하나님이라고부르고 바이블을 성경이라고 부르는건 원래 남의것을 카피할때 껍데기와 이름을 멋지게 만드는것과 같읍니다 알맹이는 허접하지만 껍데기는 화려하게 만들어 사람들의 눈과 귀를 현혹하죠 바이블을 성경 야훼를 하나님이라고 기독교인들이 부르는 이유입니다 12월 25일은 예수의 생일이 아닙니다 이집트의 태양신 탄생일을 훔쳐온거죠 노아의 홍수가 바빌로니아의 대홍수전설을 훔쳐다 만든것처럼 12월25일은 이집트태양신의 탄생을을 훔쳐간 예수의 생일로 만든겁니다 절이란 존칭을 붙이는것도 짝퉁이기때문입니다 짝퉁을 진퉁보다 많이 팔아먹으려면 껍데기가 멋져보여야죠 짝퉁의 한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기독교서 말하는 부활절도 다 훔쳐서 자기들것을 만든겁니다 예수이전시대에도 부활한 사람들이 있읍니다 아니 예수와 판박이같은 사람도 있읍니다 원래 짝퉁이 더 진짜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현명한 사람들은 진짜와 가짜 구분하죠 허영심이 가득한 졸부들은 진짜와 가짜 구분 못하지만 진짜 부자들은 진품과 가품 구분 잘 합니다 오죽하면 유사이래 가장 뛰어난 과학자중 한명인 아인쉬타인이(아인쉬타인은 유대인출신의 미국인) 세상에서 가장 과학적인 종교는 불교라고 했겠읍니까? 바이블은 여러나라의 신화와 설화를 유대인들이 짜집기해 유대민족을 진품처럼 보이기위해 만든 짝퉁일뿐입니다 과학이 발전하고 철학이 발전한 나라일수록 기독교 안믿읍니다 그냥 생활의 일부처럼 느낄뿐입니다 우리나라처럼 구복종교로서의 위치를 잃어버린게 미국이나 유럽에서의 기독교의 현재위치죠 기독교믿는분들은 그냥 믿으면 됩니다 의심하지말고 똥을 된장이라고해도 된장이라고 믿으면 됩니다 웃긴건 기독교인이라고 자랑하는 사람일수록 도둑놈이고 사기꾼이란거죠 매독용기나 장로쥐박이 호텔에서 간통하다걸려 도망가다 떨어져 디진 개신교회장 들처럼 어느정도 급이되면 대부분이 사기꾼이되는게 기독교죠 -
초롱이 2011.07.12 23:46 그렇게 부르지 말고 책으로 부르세요 bible의 원 뜻은 책입니다 아니면 에수쟁이들 책이라 하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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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없음 2011.07.12 01:40
여러가지이름을 가진 각각의 불교경전들을 불경(이름 아는건 반야심경밖에 없음) 여러이름을 가진 기독교 경전들을 성경(교파마다 인정하는 경전의 수가 조금 다를수 있음) 성경은 holy단어 자체가 종교와 연관이 있는 단어인듯. 성탄절은 저도 모르겠네요. 신도가 많아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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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dbsgh 2011.07.12 01:48 어휴.. 저는 윈포에는 항상 컴퓨터관련된 것들만 찾으러오는데, 그 외 정치적인 것들로 떠들석한 글은 봤어도 이렇게 기독교에 대해 이야기한 글은 처음이네요. 이 글은 댓글 남기고 나면 공격이 빗발치는 다른 글들처럼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밤늦었지만, 교회다니는 사람으로서 댓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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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dbsgh 2011.07.12 03:04 성경 기독경.. 그건 윗분 말이 일리가 있네요. 성경말고도 기독교에서 성부, 성자, 성령 등 聖자를 많이 쓰는데, 영어에서 holy bible, holy spirit, holy holy holy(는 거룩거룩거룩) 등을 많이 번역하면서 그랬을 것 같네요. 부처가 佛이 된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또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것도 부처님, 예수님 부르는 것과 같은 개념 같아요. 비교하자면 보살을 비교할 수 있겠습니다. 잘 알지는 못하구요; 관세음보살이 '신'적인 개념인 것 같은데, 기독교는 유일신이니까 그냥 하나님 하나로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다.
성탄절도 聖의 어원을 그렇게 볼 수 있겠는데 다만 절을 붙이는 것은 절기여서 그럴겁니다. 성탄절말고도 유월절, 오순절, 추수감사절, 사순절 등이 있고 우리나라 단오절, 중추절같은 명절처럼 보면 됩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독자적인 종교가 아니니까 언어가 딱 들어맞지는 않는데, 궁금하셨던 부분이 공감이 가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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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dbsgh 2011.07.12 04:00 와우.. 생각지않게 너무 길어져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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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통 2011.07.12 09:20
기독교가 유일신인가요? 야훼는 나외의 다른신을 섬기지 말라고 했읍니다 유일신이라면 다른신이 있을리없고 그럼 나외의 다른신을 섬기지말라가 아니라 나외엔 신이 없다고해야 맞는것 아닌가요? 그리고 태초에 하나님의 신이 수면을 운행하시니라라고 나옵니다 천지창조전에 수면이 존재하고 있고 하나님의 신이 존재하고 있죠 기독교인의 신이 야훼를 말하죠 그럼 야훼의 신은 누구죠? 천지창조전부터 수면(물)이 존재하고 아무래도 남의것을 가져다가 자신들만의것으로 만들다보니 잘못된게 넘쳐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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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dbsgh 2011.07.12 12:17 아, 네..... 나외에 신이 없다고 해야 하는데 나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하신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런 의문들이 성경에 참 많은데요, 그건 신학을 공부하시면 도움이 되시겠죠. 제가 신학자는 아니라;; 정확히는 말할 수 없지만, 나머지 십계명들만 봐도 '-라'처럼 명령하는 말들이잖아요. 또한 '나외의 다른신을 섬기지말라가 아니라'와 '나외엔 신이 없다'의 '신'의 의미는 다르잖아요? 전자는 섬김의, 숭배의 대상이고, 후자는 '초월적 존재'의 의미잖아요. 이런 것들 다 따져보려면 성경 원문을 갖다 놓고서 단어간에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헬라어든 영어든 언어간에 비교해야 하겠죠. 원문이 한글이 아닌 것을 번역한 것으로 판단하면 문화나 정서 등의 차이로 의미상에 오해가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마찬가지로 '수면'이라 하셨는데, 영어만 봐도 '수면' 그 자체의 단어가 아닙니다. 천지창조전부터 수면이 존재한다는 것도 이상하네요; 창세기 1장 1절이 바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아닌가요.. 수면은 그 다음에 나옵니다.
이렇게 언어상 문제가 많습니다. 나아가 전달수단이 '언어'라는 것 자체가 불완전한 것이죠. 국립국어원같은 곳에서 정식으로 인정하는 표준어만 쓰면 될까요; 그런 것도 아니죠. 잘못된게 넘쳐난다고 하셨는데.. 같은 관점으로 교과서만 봐도 비슷한 현상이 발생합니다. 처음부터 언어사용은 수단에 불과하고, 중요한 것은 서로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가 공감되는 게 아닌가요. 그런 관점에서 '수면' 등의 단어를 이해하시면 됩니다. 또한 더 나아가 말씀드리면, 정작 '성경'자체의 연구보다는 하나님과 직접 소통하는 '기도'가 중요합니다. 똑똑한 사람만 정확히 성경 파악해서 그 사람만 천국갈 일 있나요; 이런 것을 '레마'라고 하는데 그냥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이해가 더 넓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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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통 2011.07.12 12:51
정말 바이블을 신봉하시네요 공룡등의 화석은 야훼가 인간을 시험하기위해 수억년된것처럼 보이게 한다고 하시겠네요 바이블에 나오는 천지창조연대를 살펴보면 아직 채 7,000년이 안되었죠 예수부터 현재까지 2015년 노아부터 예수까지 4천년이 조금 넘었으니 그러니 야훼가 천지창조하기 이전시대부터 존재했던 공룡등은 전부 야훼가 인간을 시험하기위해(어쩌면 사탄이 야훼를 거짓말장이로 만들기위해 만들었을지도) 만들었다고해야겠죠.... 바이블의 해석은 시대마다 달라지죠 중세엔 그래서 수많은 깨어있는 사람들이 마녀로 몰려 화형당했고 지구는 둥근게 아니라 평면이라고했죠 이제 과학이 발전하니 지구가 평면이 아닌 둥글다는걸 알게되었고... 진리는 시대에 상관없이 진리죠 진리가 변한다면 결국 진짜 진리가 아닌겁니다 바이블은 진리가 아닙니다 바이블은 유대인들의 창작소설이죠 다른민족들의 신화와 설화를 훔쳐다가 만든 소설이죠 노아의 방주도 조금만 생각해보면 황당하다는걸 아실겁니다 물론 기독교는 의문을 가져선 안된다고하죠 의문을 가지면 사기란게 들통나니 돈벌이 할수없기에 의문을 못가지게 하는건 알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바이블이 오류투성이란걸 알게 되죠 오류투성이인 바이블을 그래도 믿는다면 어쩔수 없지만 남들에게 강요해선 안되겠죠 지하철역사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곳에서 예수천국 불신지옥외치며 불신자들을 저주하면 안되죠 이젠 기독교의 주입식종교관 버려야합니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죠 집에서 키우는 애완견처럼 만들어선 안되죠 지금의 교회 특히 대형예배당은 신도들은 애완견 만들어 돈벌이에 이용할뿐이죠 매독목사가 신격화되고 신도와 간통하다 떨어져죽은 목사가 천국가는곳이 지금의 교회죠 -
김창선 2011.07.12 14:14 저는 물리학을 전공하고 과학을 가르쳐 제 자신이 참으로 과학적으로 생각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한다는 판단하면서도 10년 넘게 기독교에 심취해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결국은 골통님 같은 생각으로 교회에 다니고 있지는 않지만요..
과학이 많이 발전해 우리가 몰랐던 무수히 많은 것들을 알아내었고, 잘못 알고 있었던 것들도 많이 수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일들이 수없이 많고, 또 과학적으로 알아냈던 일들이 또 과학적으로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이지요.
예를 든다면 지구가 거의 구처럼 둥글다고 알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유럽우주국(ESA)이 실제 지구 모습에 가장 가까운 사진이라고 밝힌 지구 사진은 전체적인 모양이 감자를 닮았고 빨강, 노랑, 파랑색이 뒤섞여 울퉁불퉁한 표면을 장식하고 있죠. 바로 지구 곳곳에서의 중력의 크기로 나타낸 지오이드라는 지구 중력장 지도입니다.
또한 일부에선 지구가 거의 평평하고 남극이 지구의 가장 자리에 있다고도 합니다.
아직도 우리가 모르는 일들이 정말 많습니다.
지구의 나이를 약 46억 정도라고 말합니다. 이건 절대연령이라는 걸로 판단하는 것인데, 실제로 온도나 압력에 따라 방사성 원소의 반감기가 엄청나게 달라집니다. 이게 진리일까요? 그렇다고 지구의 나이가 7천년이 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이지요.
노아의 방주와 같은 사건도 여러 지역에서 있었다는 것도 찾아보면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저도 많이 궁금한게 그 방주에 어떻게 수많은 종류의 동물을 한 쌍씩 모두 태울 수 있었을까? 입니다. 성경에 적혀 있는대로 문자 그대로 이해하려 한다면 정말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실제 동물들을 전부 태웠다기보다 그들의 DNA를 모았다면요..
가끔은 과거의 인류가 정말 우리보다 못한 기술과 과학을 보유했을까? 입니다.
세계 곳곳에 있는 유적지들과 건물들을 보면 절대 그런 생각을 못하게 됩니다.
우리가 정말 알 수 없는 일들,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가끔 전부 아는 것처럼 말하고 행동합니다. 참으로 어리석은 오류지요.
성경도 문자 그대로 이해하려면 참으로 난해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이해가 안 되는 것이지요. 그 이유 중의 하나가 초기에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번역상의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종교도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엄연히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입니다. 내가 믿고 싶은게 있으면 믿으면 되는거고, 믿기 싫으면 안 믿으면 되는 것입니다.
성직자들이 부정한 짓을 저지르고, 교회가 사회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때도 있지만 그건 전부의 문제가 아닌 일부의 문제이지 않습니까? 이런 일들은 기독교 뿐만 아니라 어느 종교나 거의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기독교의 핵심은 바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입니다.
서두에 적었듯 저는 교회에 안 나갑니다. 제 이성이 교회로 발을 이끌지 안더군요. 교회, 목사, 기독교에 대한 불만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 곳곳에 그 사랑을 실천하고 나누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이 더러운 세상이 살 맛 나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인간은 자기 의지에 의해 살아가야 합니다. 자신의 의지가 기독교에 향한다면 그 안에서 열심히 신앙 생활하고 그들의 삶을 살면 되는거고, 불교가 맞다 싶으면 그 안에서 잘 살면 되는 것입니다. 누가 옳고 누가 그르다는 우리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뭐가 진리입니까?
그건 우리가 죽은다음에야 알 수 있는게 아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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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dbsgh 2011.07.12 14:42 공감이 갑니다. 과학이든 종교든 아직은 불분명한 게 있고, 동시에 발전되고 수정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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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dbsgh 2011.07.12 14:37 제가 골통님 종교 뭐라고 했습니까; 윈도우 포럼에서 서로 종교문제로 강요하고 강요받을 생각이 없네요. 기독교에 대한 생각들이 교회다니는 제 생각과 다른 것 같아 그냥 순수하게 기독교에 대한 제 생각만 올렸습니다.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정도로 인정이 되신 후에 남겨주세요. 제가 골통님을 포함하여 다른 분들까지 그렇게 인정한 후에 댓글 쓰고 있는 것처럼요.. 저는 그런 의도로 올렸어요ㅎㅎ;.. '성경을 믿느냐 안믿느냐, 믿지 말아라. 황당한 소설이다.'까지 강요하시면 서로 근본적으로 공감대가 사라집니다. 성경을 믿는 제 글뿐만아니라 골통님 글도 객관적으로는 진리가 아니고 일부 의견이니까요.
'공룡화석', '천지창조연대' 모두 중요한 문제이긴 하지만, 기독교인들은 이것들 모두가 인간을 시험하기 위해 만들어야 했다고 다 생각하나요? 그런 의견도 있을 수 있죠. 그러나 적어도 신학을 공부하지 않은 이상 자신있게 말할 수 없잖아요? 성경의 천지창조연대가 7,000년이 안되었다는 것은 정확한가요? 아니요; 그렇게 따져서 성경에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써있는건 어떻게 해석하나요? 성경이 비문학인가요? 더 중요한 것은 성경이 언어라는 겁니다. 성경의 '해석'이 시대에 따라 달라졌다고 해서 '성경'이 변했고 진리가 아닌건가요? 말씀하신 것처럼 '해석'이 변했잖아요?
이 시점에서 중요한 건 '사실이냐 거짓이냐'가 아니고 '믿느냐 마느냐' 입니다. 골통님처럼 현상을 보고 성경을 확인해서 '훔쳐다가 만든 소설이다'라고 볼 수도 있고, 저처럼 성경이 옳다는 전제하에 현상을 확인해서 '다른 소설이 성경을 훔쳤다'고 볼 수도 있는거죠. 증명된 것은 그냥 사실이고 믿음의 대상이 아니에요.
주입식종교관 이것도 그렇네요. 목사님들 다들 공부잘하셔서 더 모르는 사람들한테 가르쳐주고 그런 분들이 아니잖아요. 예배는 예배고 설교는 설교잖아요? 그러니까 목사님들이 다들 '믿습니다' 하시는 거죠.
표현이 직선적이셔도 없는 얘기도 아니네요. 그러나 일반화할 수 없는 얘기 아닌가요?
마지막으로 짚고 넘어갈 것은, 성경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겁니다. 아까 썼듯이 성경은 역시 '언어수단'이고 말씀하신것처럼 여러가지 불분명한 요소로 해석될 여지가 그밖에도 많아요. 이걸 믿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고, 믿는 사람 입장에서도 불분명하기는 마찬가지죠. 다만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기도'해보고 '레마'라는 것도 체험해보려는 것이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냥 넘어가는 거죠. 다른 종교도 비슷하지 않나요? 수행하시면서 다양하게 깨달으신다고 알고 있습니다. 신학을 제대로 공부해보셨나요? 아닌 분들이 너무 많아서 쓸데없는 루머가 너무 많습니다. 이런 태도로는 비단 기독교뿐만 아니라 모든 종교에 대해 비판할 수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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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dbsgh 2011.07.12 04:00 그리고 이제 본문 관련해서 씁니다. 기독교에서 사람이 모르고 못하는 반면에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다는 것, 그런데 서민과 임금의 관계보다는 자식과 아버지의 관계라는 것을 볼게요. 쉬운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 전지전능한데도 어려운 방법을 택하는 것은 또 아담과 이브 얘기에서 선악과가 있는 것,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데도 고난을 겪고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과 마찬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그밖에도 일반적으로 기독교에서 고난을 겪고 믿음을 갖잖아요? 일단 하나님의 목적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지 못하니까 일단 쉬운 방법 어려운 방법 따질 수가 없고, 전지전능한 분께 뭐가 '쉽다' '어렵다' 나누는 것조차가 말이 안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고난도 의도적이라는 아이러니한 것도 전제되어 있는데요, 여기에 하나님이 아버지라는 개념까지 있으면 더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잔인하다고 판단하기는 이르게 됩니다. 과연 하나님의 목적이 '이스라엘 백성을 탈출시키는 것'뿐만이었을까도 모르는 것이고, 이스라엘 백성도 사람이고 각 사람의 믿음이 완전히 하나님 마음에 들만큼의 믿음이었을지 아니었을지 모르고 기적없이 모세를 믿지 않았을 수 있고(그래서 출애굽 후 사막에서 많이 죽죠.), 아버지 입장에서 자신을 따르지 않는 데 대해 벌을 내렸다고 볼 수도 있고, 그러니까 '너희 중에 죄없는 자가 돌로 쳐라'에서처럼 이집트의 백성이든 이스라엘 백성이든 선량하다고 볼 수도 없고, 많은 생각을 가능하게 합니다. 그 여파가 오늘날까지 미치고 전지전능하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사람의 모든 것들보다 위라는 것인데, 오늘날과 앞으로도 다 포함해야 전지전능한 거잖아요.
결과적으로 이게 사람한테 잔인한 건지 아닌지 사람이 알 수 없죠. 다만 여기서 '하나님은 사랑이시니라',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네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등의 말씀과 하나님이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다는 말씀과, 전지전능함에 비해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성경'을 주고 '기도'로 대화하고 들어주려 하시고 아버지와 같이 해주신다는 말씀 등을 의지하고 믿는거죠.
저로서는 최대한 비기독교인 분들이 이해하실 수 있도록 썼습니다. 그냥 그렇다고 보고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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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신 2011.07.12 03:26 성경에 따르면 신은 끊임없이 인간을 시험하고, 상벌을 행하고, 계시를 줍니다.
신이 인간의 마음을 신의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었다면 절대로 이와같은 일은 하지 않을겁니다.
치트키 써서 마음대로 할 수도 있고, 벽도 뚫고 다니고 죽이고 살리고 다 내맘대로 하는 게임을 뭐하러 하겠습니까?
그것도 신이나 되는 존재가 미개한 인간따위 만들어서 막 조종하는게 뭐 재미있다고 그런짓을 할까요?
즉, 신은 인간을 직접 건드리지 않습니다. (그게 신 자신이 정한 게임 룰 인가보죠)
그리고 성경에 이르기를, 세상의 모든 일은 태초부터 정해져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 전제를 받아들여서 생각해 보면, 모세가 행한 10~12가지 기적은 사실은 정해져 있던 자연현상일겁니다.
다만, 신을 모시는 모세의 뛰어난 영감으로 인해 미리 예측을 한거죠.
즉, 평소에도 그런 재앙은 종종 있어왔던 건데, 어느 시기에 우연히도 그게 겹쳐서 한번에 온거죠.
그러지 않다면 아무리 이집트라 해도, 그 혹독한 재앙을 10가지나 버틴다는게 말이 안됩니다.
평소에 그런 재앙이 전혀 없는 시대였다면 재해에 대한 사회적 민감도가 극도로 높아서4~5번만 그런 직격탄을 맞으면 사회적 동요가 극심할 꺼고, 금방 항복할 수 밖에 없지요.즉, 그러한 재앙들은 그 전에도 종종 왔었고, 몇가지가 동시에 오는 사례도 드물지 않은 시대였을겁니다.모세는 재앙 10가지가 한꺼번에 올 대박찬스를 가늠하고 있다가,마치 자기 자신이 그런 재앙을 불러들인 것 처럼 연극을 한 겁니다.삼국지의 제갈공명이 조조에게 적벽대전을 할 때 바람의 방향을 바꾸겠노라고연극을 해서 손권이 제갈공명을 과대평가하게 만드는 대목이 있을겁니다. 비슷한거죠.장자를 모두 죽이는 일이라는건 어쩌면 단백질 결핍이 원인이 되어특정 세균이 증식해서 발생하는 전염병 일수도 있겠죠.그래서 모세는 자기 백성에게는 양을 죽이게 해서 고기를 먹게 하는겁니다.아니면 가축 사이에 발병해서 인간에게 까지 해를 끼치는 병일 수도 있습니다.양을 죽이라고 하면 키우고 있는 양 중에 가장 병약한 양을 죽이게 마련이니,가축 질병으로 부터 비교적 피해가 적었던 거겠죠.피를 바르라는것은 혹시 양을 죽이지 않은 집이 있을지 모르니모세가 돌아다니면서 단속을 하기위한 구실이었을 겁니다.장자가 죽는다는 것은, 당시 집안에 대소사 중에 가축을 돌보는 일을 주로 장자가 하도록되어있었을 것이란 가정을 한다면 (가축이 가장 큰 재산이던 시대이므로)가축 질병에 가장 먼저 노출 될 수 있는 장자가 가장 먼저 죽어나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다른 가축도 첫째가 다 죽었다는건 과장이 아닐까요...)바로가 이스라엘 민족을 놔 준것은, 사실은 쫒아낸 것입니다.재앙이 휩쓸고 지나간 국가에서 민심이 흉흉한데, 모세가 미리 언지를 줘서물리적인 대비를 하고 있던 이스라엘 민족들은 피해가 매우 적었습니다.그런 상태라면 이민족에 대한 국민의 분노는 극심해 졌을겁니다.내란이나 분쟁의 조짐이 보이자 이스라엘 민족을 추방해 버린거죠.이스라엘 민족을 놓아줘 놓고는 다시 바로의 군대가 쫒아오죠.이스라엘 민족을 추방한게 실수였다는걸 깨달은거죠.나라에 극심한 재앙이 닥쳤을때 이민족 마저 없으니 모든 민심의 화살은 지도자에게 향했을 겁니다.이 사태에 직면하자 이집트 정부는 모든 재앙이 이스라엘 민족이 저지른 일이라고 공표하고학살을 자행하기 위해 추격을 한 것이라 봅니다.관동대지진때 조선인 수천명이 학살된 사례와 마찬가지입니다. -
rldbsgh 2011.07.12 04:07 옛날 일이 글로 표현된거니까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 게 당연하죠뭐.. 다만 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칠 때 '정통'위주로 가르치는 것처럼, 잘못 공유하면 신학자분들이나 목사님들께 '환단고기' 취급을 받고 이단으로 몰리니까 사실 그게 기독교인들이 성경공부하기 어려운 이유가 되기도 하죠.. 앞의 모티프는 영화 콘스탄틴과도 비슷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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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2011.07.12 06:11
간단히 정말 전지전능 하다면 재앙따위 하지 않고 자신을 믿는 자들만 자신이 만든 낙원으로 이동시킬수가 있죠. 거기다 원래부터 거기에 살았던것처럼 기억도 바꿀수가 있구요.
전지전능 이라는 진짜 뜻을 모르는 경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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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dbsgh 2011.07.12 11:57 할 수 있으면 모든 일을 쉽게 해야 한다는 것은 항상 에너지와 자원의 부족함속에서 효율성을 찾는, 사람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게 아닐까요? 전지전능하다고 해서 모든 일을 쉽게 해주시는 것은 아니라는, 바로 이런 점이 일반적으로 기독교에서 기도하고 말씀을 의지하고 믿는 이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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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조 2011.07.12 07:25 성경 읽어보시면 바로 답 나옵니다.
재앙은 10가지 입니다.
여기에 잘 설명되어 있군요^^
Q. 안녕하세요? Q.T. 를 하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서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출애굽기에 보면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서 애굽에 10가지 재앙을 내리시잖아요. 그런데, 매번 재앙을 당할 때마다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줄 듯 하다가 결국엔 마음이 강퍅케 되어 스스로 재앙을 받게 되는데요.
그때 성경말씀에 보면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다고 하는데요. "표준새번역 성경"에는 마음을 강퍅케 하셨다 = 여전히 고집을 부리게 하셨다" 이렇게 번역이 되어 있거든요. "강퍅"이란 말의 뜻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구요. 하나님께서 여러 번 씩이나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던 그 이유를 알고 싶어요. 혹 어떤 사람은 그러더라구요. 바로가 불쌍하다구요. ㅋㅋㅋ 평안하세요. 샬롬~
A.
1. "강팍하다"는 말은 히브리어 "하자크"란 말을 번역한 말입니다. 이 단어는 "견고(히)하다", "강(하게)하다", "힘이 있(게)다", "굳세(게하)다", "강팍(케)하다" 는 뜻을 가진 말이며, 때로 이 말은 극렬하다, 재촉하다, 장려하다, 중수하다, 붙잡다는 뜻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이 말의 기본적인 의미는 강하고 견고하다는 말입니다.
2. 하나님은 처음에 야곱의 자손을 큰 민족으로 만들기 위해서 당시에 가장 비옥한 지역의 하나였던 나일 강 근처에 그들의 거처를 예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430년 동안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대로 그들을 큰 민족으로 만드셨습니다. 그 후에 하나님은 그들을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기를 원하셨습니다.
3.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가나안으로 인도할 때에 이스라엘 자손들과 세상 사람들에게 자신이 세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참 신이라는 사실을 나타내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에 존재하는 참신임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가장 강력한 나라와 강력한 왕이 필요했습니다. 왜냐하면 가장 강력한 나라와 왕을 굴복시켜야 비로소 하나님께서 참 신이심을 증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연약한 왕이 있을 때에 애굽에 재앙을 내리지 않고, 쉽게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셨다면, 하나님만이 세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참 신임을 나타낼 기회를 잃고 말았을 것입니다.
4. 이러한 목적에 모세 당시의 애굽의 왕은 아주 적격자였습니다. 모세 당시에 애굽은 세계의 최강국이었으며, 당시의 애굽 왕은 역대 애굽 왕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가장 강하고 유능한 왕이었습니다. 그는 무예와 항해에 익숙했으며, 수많은 원정을 성공으로 이끌어 애굽의 영토를 크게 확장했습니다. 출애굽 본문에서 바로의 마음이 "강팍했다"는 말이 반복해서 나타나는 것은 당시의 애굽 왕이 그 만큼 유능하고 강한 왕이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적으로 가장 유능하고 강력한 왕을 굴복시킴으로 자신의 능력과 위엄을 만 천하에 드러내셨습니다.
5. 하나님은 자신이 참 신임을 나타내기 위해서 여러 가지 재앙을 내려야 했습니다. 다음은 애굽에 내린 10가지 재앙과 그 재앙이 무너뜨린 애굽의 신의 목록입니다.
1) 1재앙: 피(7:14-25)(7-8월)
- 나일의 신 `하피'와 `오시리스'(Osiris), 크눔(khnum).
2) 2재앙: 개구리(8:1-15)
- 헤크트(hekqet: 개구리 머리를 한 탄생, 부활의 신)
3) 3재앙: 이(8:16-19)
- 땅과 사막의 신 셋(Set)
4) 4재앙: 파리(8:20-32)
- 파리의 신 우아티트(Uatchit)
5) 5재앙: 가축, 전염병(9:1-7)
- 암소 신 하토르(Hathor), 황소신 아피스(Apis)
6) 6재앙: 독종(9:8-12)
- 의술의 신 임호텝(Imhotep), 질병의 신 세크멧(Sekhmet).
7) 7재앙: 우박(9:13-35)
- 하늘의 여신 누트(Nut), 곡식의 신 오시리스(Osiris)
8) 8재앙: 메뚜기(10:1-20)
- 곡물의 신 세트(Seth)(3-4월)
9) 9재앙: 어두움(10:21-29)
- 태양 신 라(Ra)와 레(Re), 호루스(Horus), 하늘의 여신 눗(Nut),
하늘의 여신 하토르(Hator)
10) 10재앙: 장자의 죽음(11:1-10)
- 재생의 신 민(mIN), 출산시 여인을 돌보는 신 헤켓(hekqet),
어린이 수호신 이시스(Isis), 다산의 신 오시리스(osiris),
애굽 왕 바로(애굽에서는 왕도 신의 아들로 간주되었다).
하나님께서는 10가지 재앙들을 통해 애굽이 의지하던 모든 신들이 거짓신임을 드러내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 재앙에도 불구하고 쉽게 굴복하지 않을 수 있는 유능하고 강력한 왕을 사용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쉽게 약해지지 않도록 적절하게 환경을 사용하셨습니다.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등록일 [공지] 자유 게시판 이용간 유의사항 (정치, 종교, 시사 게시물 자제) [1] gooddew - - 10075 애플 제품은 정말 다 좋은데 말이죠..한국은 왜이리 무시당... [15] 고동이 1778 07-12 10074 아 노트북 액정이 나갔습니다...ㅠ [8] Catharsis 1329 07-12 10073 안철수 특강 [8] ▒벗님▒ 1272 07-12 10072 아이패드2를 받았는데... [5] 철인28호 1868 07-12 10071 잘만 9900max 를 구입했습니다 [4] 파시피카 1825 07-12 10070 정치가 가장 재미있죠 [36] 대남향기 1966 07-12 » 모세와 12가지 재앙 [21] 고달픈명탐 3230 07-11 10068 k리그 대단하네요 [3] hyuni3 1408 07-11 10067 대화방 [2] publicstat 1208 07-11 10066 죽음.... [5] 유체이탈 1329 07-11 10065 토렌트 다운 사이트 들어가지시는지요?? [8] 굳가이 15500 07-11 10064 드디어 DELL 데스크탑을 복구했습니다. [6] Epic 2069 07-11 10063 윈도우키+숫자 [8] Vista7 1477 07-11 10062 군대하면 떠오르는건 [13] 레고르 1315 07-11 10061 램 4기가 3개 샀습니다 [10] 미니100 2386 07-11 10060 S/W 또는 H/W 개발(연구)자분들에게... [2] Main 1036 07-11 10059 캬~ 추억의 스머프가.. [3] Fly2theSky 1348 07-11 10058 토렌토 다운 되는지 확인 좀 부탁드릴게요 [8] 지피지기 1584 07-10 10057 동계 올림픽 평창~ 일본은 반기질 않네요....=.=;; [18] Chobits091 1667 07-10 10056 오랜만에 접석하니 윈포가 엄청 바꼈군요.. [8] 스퀴니 120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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