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군대하면 떠오르는건

2011.07.11 16:51

레고르 조회:1313

대민지원,방공포대서 주구장창 보초서는것,밥차,점오,똥퍼기

이정도 생각나네요

지금은 민방위라서 가끔 m16사격할때가 그립기도하구요

예비군 동원할때 그렇게나 하기 싫었는데 요즘은 그립더군요

처음 자대배치받고 머 다들 아시겠지만 새벽엔거의 고참들 근무안서고

내무반에 자러가죠 복장그대로하고요 쫄병은 차오면 재빨리 벨눌러서

고참에게 알리면 자다가 후다닥 텨나오고

어느날은 새벽에 겨울인데 그만 잠이들어서 (잠이들어도 보통 귀는쫑긋하잖아요)

보통 짚차타고 순찰도는데 그날도 술을한잔했는지 걸어서 순찰오는 일등상사

(사병들 엄청갈구고 술먹고 순찰돌고 좀그래요 이사람이) 하필 그날따라 이분이

당직사관인 바람에 자는거 걸키고 고참어디갔냐해서 잠시 화장실갔다했는데

바로 내무반으로 쳐들어가더군요 순간 좋댓다 싶더라구요 벨눌러바야 소리날거뻔하고해서

병장 당직사관한테 열라깨지고 전 병장한테 그날 죽통오지게 맞고 눈물엄청나더라구요 그날 ㅎㅎ

제천사람인데 이가 벅벅갈리더군요 꼻도 보기도 싫고

다행히 얼마안있어서 다른반에 티오가나서 그리옮겨갔지만 그후론 별무리없이 제대하고 ㅋㅋ

제가 있을때도 시설대대에 자대배치받은 이병이 병장을 빠루로 쳐서 끔찍한 일이 있었기도했구요

그때가 93년도니까 시설대대가 노가다부대라  그 이병은 바로 목매달아 자살하구요

군대는 조용히 갔다가 조용히 몸건강하게 오는게 좋지않나 생각해봅니다.

다 지나니까 그게 또 추억이되더라고요

 

군대에선 중간만하자------------이게 정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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