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m 이란 친구가 있었다
2011.06.30 11:28
m 이란 친구가 있었는데
그는 일본인인데 미국에서 사업하다가
한국인 지인에게 많은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 한국인 지인이 결혼하는데 왜 축의금을 보내지 않느냐 하니까
그가 말하더라구요
한국인들은 금방 잘 잊는다고 그래서 잠깐 서운하다가 말거라고 하더군요
웈했지만 참았습니다 그게 사실이니까요
사실 기분나쁜 일은 빨리 잊는 게 상책입니다
그거 기억하고 있으면 상처가 될 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큰일에는 금방 잊는 듯합니다
사소한 것들에 대해서는 가슴속 깊이 간직하고선
나중에 폭발합니다 그게 정반대로 되어야 하는건데
기억은... 사람을 평가할때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시험볼때도 기억력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기억을 잘 못하는 사람을 바보스럽다고 합니다
우리는 감성이 발달해서 감정에 상처주는 것들은
굉장히 기억을 오래합니다
그런데 이성에 도덕성에 상처주는 것들은
금방 잊어 버립니다
왜 그럴까요.....
저부터도 오늘이 목요일이 아니라
금요일이라고 착각했습니다
착각도 하나의 기억 왜곡입니다
산다는 건 다른말로
기억한다는 뜻입니다
댓글 [2]
-
Boss 2011.06.30 13:53 -
미니100 2011.06.30 18:45
M하면 옜날에 심은하 나오던 공포 드라마 생각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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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진반 농반으로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난 저주받았어! 아무리 먹어도 살이안쪄...게다가 사람이란게...망각 이란걸 잘하잖아...
그런데 난 지독한 저주라서인건지 어지간한일을 잊지를 못하네..."
저를 아는 사람들이 그럽니다. "어지간한건좀 잊어버리고 살아" 라구요
그 어지간한일이 뭔지 개념이 안되는데다가...
어지간한게 잊혀지질 않으니...
""공부하는 머리가 이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
착각을 하면서 살아야 행복 하답니다.
전 그런면에선 많이 불행합니다 ^^
그나마 위안이 되는것은 어지간한일에 착각도 잊지도 않으니 잘 속지는 않더군요
남자나이가 40이 돼면 "불혹"이라 하여 혹 하지 않는다던데... 그래선가요?
"징그러운 인간 가끔보면 사이보그 같어!"
언젠가 지인이 해준말 입니다 결코 아름답지못한 차가운 평가죠
도박을 배우고서 흔들리지않는 평점심을 배웠다면
그때문에 감정을 잃은건가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