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wlett Packard ^-^ 아휴 화나요!!!
2011.06.23 17:18
링크에 걸은 기사를 읽고 HP로 인한 가슴앍이가 떠올라 몇글자 적어봅니다. 훗후
지금은 구매 후회하는 HP Pavilion dv9000 Entertainment Laptop
개인 컴퓨터가 없었을 당시 가족 공용 노트북을 구입하러 갔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히트상품인데다가
17인치 스크린에 가볍고 스피커도 좋아 영화정도 관람하기 딱이겠다 해서 구입하였습니다.
구매한지 6개월도 채 안되어 차례대로 웹캠 맛이가고, 배터리수명 제로, 무선인터넷 끊기고...
드라이버 문제인가, OS문제인가... 고민하며 수차례 재설치, 수정, 업데이트.... 다 부질없었습니다.
한참 나중에 알고보니 리콜대상이였다?
저만 몰랐네요...인터넷에서 뒤지고 보니 아주 조용히 리콜해서 아는사람이 거의 없었답니다.
(몇몇 기사를 보니 조용한 리콜로 인해 욕을 무진장 먹었다네요...)
위의 이미지가 메인기판인데 딱 봐도 레고로 만들어놓은 느낌 같지 않습니까? 하하하
솔직히 여러 브랜드 노트북을 뜯어봤지만, HP 노트북은 "경악" 이란 단어로보 부족한 기계더군요.
저위에 손가락만한 칩들이 8개인가 더 들어갑니다.... 문제는.... 얼마나 조립이 힘들던지...
보통 노트북을 뜯어도 메뉴얼없이도 뜯고 조립하는게 가능하지만 HP는 거의 퍼즐수준...(생 처음 사진찍으면서 분리한...)
싸게 구입한 만큼 워랜티 기간이 1년이라, AS를 받기전에 순간 1년이 지나버렸습니다.(에구구...)
아무 이유없이 하드디스크도 맛이 가게되자, 2년간 방치해놨다가 금년 초에 먼지를 털어내고,
다시 한번 원인 파악에 들어갔습니다.
여기서 저는 HP 본사에 전화해 워랜티는 지났지만 리콜대상이었던 dv9000를 수리하고 싶다하니
400달러... 43만원의 돈을 내라합니다. "THE FUCK YOU KIDDING ME?"
아아, 뭐 전화를 받는 분들이 어차피 기술자들이라 물어봤죠. "그럼 제 스스로 고칠 방도는 없나요?"
그렇다 하는말
기술자 - "본 제품은 마더보드에 결함이있어 속히 본사로 보내주세요."
민간인 - "I know 마더보가 망가졌어, but 내가 어떻게 fix 할수 있겠냐고..."
기술자 - "마더보드에 결함이 있으니 본사로 보내주세요"
민간인 - "I know 이미, but 내 말은 HP에 보내지않고 working만 되게 하고 싶으니 Tell me 어떻게 하는지.."
기술자 - "본사로 보내주세요"
민간인 - "Hope your mom loves you from doing behind"
..............................
솔직히 인터넷으로 검색한게 있어 마더보드의 결함으로인해
전원공급이 불안정해서 웹캠이나 무선인터넷 칩셋에 손상이가
끝내 하드디스크에도 손상을 준거라 짐작은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A/S 에서 돌아오는 말은 400달러 내고 본사에 보내....
단돈 6만원으로 노트북을 고쳤습니다.......... 그것도 제 스스로....
어찌 어찌하여 겨우 가동하고, 최신 BIOS를 먹인뒤,
내장 무선인터넷이 안돼니 외장 와이파이 USB.... 하드 가장 싼거... 그리고 웹캠은 회로를 어찌하다보니 재 연결이 되고...
비스타였지만 XP로 다운그레이드한 뒤 강제로 호환이 되지않는 그래픽드라이버를 먹여
벌써 6개월간 아주 정상적으로 사용하고있습니다.
망해도 벌써 망할 회사죠.... 그래도 그 경험 이후 컴퓨터의 지식도 늘어났고, 노트북 고르는 법도 좋아져서,
긍정적인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정말 소비자를 우롱하는 잣대는 없어졌으면 합니다.
장사 한두번하는지 참... 소비자를 마루타나 시로도로 알고 있으니...
HP.... 특히 노트북에 관련된 제품으로서는 구입할 생각을 금하세요 ^-^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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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popcorn 2011.06.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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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 2011.06.24 02:32 스릴이 있었나요? 아하하, 그냥 대출 끄적인건데말입니다.
아하하, 괜하다니요, 멀쩡하고 사용 가능한 기계가 떡하니 있는데, 누가 낭비하겠습니까?
돈이 어디서 떡 굴러들어오는것도 아닌지라, 제가 할수 있을만큼은 해보고, 불가하면 버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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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100 2011.06.23 18:07
만약 엘지나 삼성 아수스 사셧어도 마찬 가지 였을 겁니다
뭐 거의 모든 제품들이 뽑기운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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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 2011.06.24 02:33 다들 호불호가 가리는데
아수스와 소니는 뽑기 운이 좋았는지, 상반되게 너무 잘돌아가서요
그래도 내부 칩셋 디자인만 보면 기술력에 확실히 차이가 나덥니다.
소니만큼 완벽도가 높은 제품도 흔하지 안덥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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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달픈명탐정 2011.06.23 18:19
리콜 대상도 워런티 기간에 종속되는가 보군요.
아주 나쁜 놈들이네요. 만들어 팔아 먹을 때는 간, 쓸개 다 내줄 듯이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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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 2011.06.24 02:35 요번에는 또 배터리가 폭발한다고 리콜했는데, ㅋ dv9000도 포함이 되어있어 웹페이지에 들어가
배터리 일련번호를 넣고 확인하니
본 배터리는 리콜대상에 포함이 되지 않습니다.
당연한게...6개월도 않돼 수명이 바닥치는 배터리가 폭발하겠습니까?.. 훗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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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블 2011.06.23 18:58 서비스쪽은 삼성,엘지와 기타 브랜드와는 차이가 많죠 특히 소니,애플,후지쯔,도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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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 2011.06.24 02:37 국내에서야 국내기업은 A/S로 제품을 판다한들 과언이 아닐정도로, 그대로 국민에게 잘해주는 척이라도 하지만...
국외에서는 그런것도 마저 없어서, 그저 해당 국가 법률에 따라 행동만 하지,
워랜티 끝나면 남이덥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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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호 2011.06.23 20:35 hp 노트북은 정말 골치덩어리죠 고생하셨네요 100%공감갑니다
팔면나몰라라 이런문제점 이제좀바껴야합니다
a/s 1년은 이제품이 정상적으로 초기결함없이 사용자가 사용했을때의문제이고
결함이밝혀지고 리콜대상까지됐던제품을 똑같이 a/s 1년이지나면
수리비청구를받는다는것자체가 잘못된거지요
팔면끝이라는 모르쇠 전략은 좀바껴야한다고생각합니다 그냥 꾸준히 프린터나 팔았으면좋겠네여!~hp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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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 2011.06.24 02:39 신제품도 요즘 그런가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신제품이라고 나오는 노트북 내부도 상판이 어지럽더군요.
어떻게 제품을 생산하는지, 디자인만 약간 이쁘게 포장해놓고 속은 쓰레기니...
당연히 지불완료하면 남 남이 되는게 당연하겠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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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마루 2011.06.23 23:28 국산노트북도 a/s기간 지나면 골아파지는건 매한가지 아닐지..
외산노트북들은 정도의 차이지 대부분 a/s가 좀 그렇죠.
국산이야.. 센터가 곳곳에 있어서 수리받기 편하고 보증기간내에는 잘 수리해주는편이니.. 기간 지나면 사설수리해야죠.
근데 리콜인데 보증기간지났다고 안해주는건 좀 골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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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 2011.06.24 02:44 보증기간이 지났다한들 고객을 무시한채 고치려는 의도를 가진 고객을 도와주지않는건 서비스불량이겠죠.
해외서는 수리할곳마저 마땅치가 않아 어쩔수없이 브랜드 회사에 맡긴다니, 소비자는 역시 봉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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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피카 2011.06.24 09:29
소비자는 봉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불량 기업 물건은 불매를 해야 소비자가 무섭다는걸 알텐데
불합리한 일을 당해도 계속해서 돈 내고 물건 팔아주니 기업에서 소비자를 막대하는거겠죠
불량 식품 나오면 일본에서는 기업 대표가 나와서 머리숙이고 사과를 해도 망하던데
이나라는 그게 불가능 ㅡ_ㅡ;; 하긴 불매운동 하는것도 잡아가는 나라에서 뭘 바랄수 있겠어요
저따위 법을 만들게 도와준게 국민들이니 생각하면 참 암울하네요
이나라는 어째 희망이 안보여 ㅠ_ㅠ
노트북 수리후기도 아주 스릴있게 잘쓰시네요 ;;
저같으면 그냥 버리고 새걸로 살건데 괜한것에 정신에너지 쏟지 마세요 정말 만수무강에 지장줍니다
말이 안통하는 기계는 그냥 무시거나 툭툭치면 되지만 사람은 안그렇거든요 법이 있어서 어떻게 할수도 없고 그냥 무시하는수밖에요
언제나 건강을 챙기세요 나이는 금방 훅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