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인가
2011.06.04 03:36
눈을 뜰 것인지 감을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커튼을 치건 치지 않건 간에
그것이 태양에게 문제가 되겠는가?
장님은 늘 눈을 감고 있다.
그들이 내면을 바라보고 있는가?
눈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
눈은 대상을 보기 위한 것이지,
존재를 보기 위한 것이 아니다.
눈도, 귀도, 코도, 혀도, 피부도 필요치 않다.
그대는 이미 그것이다.
마음은 이 창문들을 통하여
그대를 바깥으로 데려간다.
그러나 만일 그대가 그것 그 자체라면,
그대는 창문들이 열려 있든 닫혀 있든 개의치 않는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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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무상 2011.06.04 09:35 -
Boss 2011.06.04 12:57 개념적인 이해인가...이해하는 개념인가...
당신의 생각인가...생각하는 당신인가...
모든생각의 근원은 주체는 스스로 임을...^^
개념없는 사족을 달아봅니다~
-
Orpheus 2011.06.04 13:55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 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
fgcv 2011.06.04 14:34
육체적 존재와 영적 존재가 같은 것이 아니였나요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도 육체적 경험같군요
좋은 글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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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내용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