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포도송이 댓글로 도배된 게시물 들을 본 소회

2011.05.17 12:04

boksiri 조회:2844

(서술형 문장으로 경어,존칭 생략했습니다.)

2/18일 당 포럼에 가입, 커뮤니티 게시판에 몇차례 글을 올렸다.

나 역시 포럼에서 분쟁의 요지가 있는(정,경,종교,사회성)글은 올려지지 않으면 좋겠다는 측이고
특히 이왕 글이 올라와도 와글와글 댓글들은 달지 않는것이 좋겠다는 내용의 글을 몇차례 올린바 있다.

직접 거론하는것이 무엇하지만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많은수의 댓글이 주렁주렁한 게시물에는
항상 눈에 뛰는 닉네임이 있다 

바로 'Boss'다.

물론 나의 글에도 타 회원외 
'Boss'가 동조하지 않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댓글내용이 얼토당토 않았으면 당연 나도 재 댓글을 달고 또 달고하여 여느 경우처럼
댓글이 포도송이 처럼 주렁주렁 이 겠지만

대부분 기분 나쁘지 않을 정도의 반대 의견이었고 내생각엔  문장력이 남달랐다.

최선의 방법은 침묵으로 꼬리 내리는 방법이고 나는 그렇게 했다.

그동안 수십개의 댓글이 달린 게시물들을 보았으나 
논쟁의 일방인 'Boss'외 타 회원들의 주장은 대부분 그럴듯하나 끝으로 갈수록 내공부족으로 
그만합시다. 
아니면 상대방의 이해력 부족등을 탓하는 매김하는 글로 후퇴하곤한다.

그러나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Boss'의 글엔 요지가 분명하다.

자신의 성향을 정의하여 물어뜯기란 표현을 사용한바 투사형이다.
그리고 대부분 약자의 편이고 진보성향이다.

내가 닉네임 '세끝'을 겨냥하여 비아냥 섞인 글을 올린 때에도 'Boss'는 '세끝'을 옹호하였다.

어찌보면 글들이 길어 자신을 합리화 하기 좋아하는 성격으로 비춰질것이나
자세히 보면 주관이 항상 일정하다.

최근에 불거진 모회원의 탈퇴성 인사글로 빚어진 논쟁도 
내용을 자세히 보니 'Boss'의 불찰이기 보다 오히려 해당 회원에게 귀책을 주고 싶다.

포럼에서 활동하며 자신이 가진 재주로 남에게 혜택을 주는 행위는 칭찬 받아야지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나도 어줍짢은 재주로 풀그램을 가공하여 필요한 회원에게 나누지만
고맙단 인사를 받으면 좋고 아니라도 그만이다.

왜냐면 내 자신이 좋아서 하기 때문이다.

그 사람은 재주가 좋아서 많은 사람에게 유익한데 
왜 시비를 걸어서 불이익을 주나 라는 생각을 가진 회원이나

시비의 당사자가 불특정 다수에게 더 이상 나를 볼수가 없을것이다. 라는 요지의 글을
올리는 것은 절대로 동조할수가 없다.

자신이 좋아서 이고 재미있기 때문이지 사명감에서 한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나치면 조롱감이된다. 




추신 : To 'Boss' - 가능한 댓글을 달때, 글자수를 최대한 줄이기 희망하며
                           때로는 침묵이 웅변을 제압한다는 속담을 기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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