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나 개나
2011.05.15 08:08
아파트 사는 기간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시간들은 늘 개들과 함께 했습니다.
어려서 집안에 개가 늘 있었고 냉장고 없던 시절이라 상하거나 버릴 음식들을 개들과 나눔으로서
어른들은 사람 먹는 귀한 음식 쓰레기로 버리지 않는다는 어려운 시대의 이념에 충실 했지요.
어릴때 한번 본것은 평생 가져간다는 말은 개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얻어온 입양 개가 성장해서 주인에게 보이는 행동과 새끼로 태어나 첫눈 뜰때 마주친 주인에게 보이는 행동은
대단한 차이가 있습니다. 스스로 먹이를 사냥 할 수없는 인간세계에서 살다보니 먹이 주는 주인에게 온갖 충성을
다하며 살아가는 것 처럼 보이지만 병들거나 아프거나 위험한 상황에 닥치면 몸속에 새겨진 주인에 대한 개들의
속내가 그대로 들어나게 됩니다.
아무리 교육을 시키고 먹이를 주어도 유전적 기록에 의한 행동은 주인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흘러 갑니다.
사람도 "불혹"이란 나이에 이르면 그동안의 교육이나 경험으로 쌓여진 환경에 의한 지배보다 몸속에 도도히 흐르는
피줄에 의한 행동양식을 보이기 때문에 모든 "혹" 으로 부터 강해 지는 즉 개체의 고집이 발생한다는 인류 학자들의
연구결과를 이해하게 됩니다. 시중 말로 "미모의 평준화 머리의 평준화 "가 이루어 지는 셈이지요.
그처럼 훌륭하고 똑똑하다고 평가 받던 사람들이 나이들어 사회적으로 개망신 당하는 사례도 상당히 많은것 처럼
사람이나 개나 태어나 첫눈에 보던 모든것이 평생을 좌우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사람이나 개나 생긴대로 살다가 마감하는 것입니다.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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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Hot 2011.05.15 08:59 -
구르몽 2011.05.15 09:10
공중전화 박스 위에 버려진 요크셔테리어 5년정도 같이 살고 있는데요.
말씀대로 태어나자 마자 키운놈 하고 차이가 있더군요.
사람 본심이야 선천적인면도 있구요 주위환경도 큰 작용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는바가 뭔지는 알거 같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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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사랑 2011.05.15 10:00
사람이나 개나 태어나 첫눈에 보던 모든것이 평생을 좌우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나 개나 생긴대로 살다가 마감하는 것입니다.
서로 상반된 글(주장?)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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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땡7 2011.05.15 10:01 나이 먹으면 보수화 된다던데... 인간은 본질적으로 보수적 기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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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사랑 2011.05.15 12:37
나이가 먹으면 보수화가 된다는 말씀 오류라 생각 합니다.
제 생각은 젊을적 적극적인 혈기의 자연 소모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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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땡7 2011.05.15 13:53 젊음의 적극적 혈기라면..젊을때부터 보수화 하는사람은?..또 나이먹어도 젊은사람보다 더 진보적 인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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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사랑 2011.05.15 17:19
님의 말씀이 옳습니다.^^
영국에서 진보 보수성향의 사람들의 뇌를 촬영했는데
어느부위가 확연히 다르다고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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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EE 2011.05.15 10:09
여기서 모두그만 멈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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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2011.05.15 12:03 사람하고 개를 같이 취급하다니...
개만도 못한 사람은 봤어도...
요즘은 대놓고 개나소나라던지 사람을 개와 같다던지...표현하는 꼬라지들 하고는...
정말 웃기지도 않는 짜장이시네..
이글은 다수의 부모님을 욕하는 글이네요.
==========================================================================================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시고 답변없이 지나가시는데...그리고 본문에 부모에 역할이 중요하다 하셨는데...
님이 옹호하던 부모님의 가르침 집안을 위해서는 군대를 안가도 된다와...
부친께서는 교통사고내서 사람을 숨지게한 사람을 선처해서 어떻게 처벌을 면하게 해 주었는지요?...
사람에 대해서 인격모독(번번히 한 5줄이상으로 자세히 묘사했죠?) 몇번 하지말라고 하였슴에도 왜 사과하지 않으며 무시하고 반복하였는지 먼저 설명해 주시지요.
이 제목같은 양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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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1.05.15 14:11 혹시 기억하시나 모르겠습니다만...
당시 그런 부친을 "배운것없는 촌노인이"...라는 발언도 하신바 있습니다.
또 죽어마땅한죄...라고도 했구요
그러나...자식된 도리로...라는말로 정당화를 하셨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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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2011.05.15 12:36 그리고 님글은 항상...
글속에 가시가 있는것처럼 적고 싶어하지만,,,
그저 자기는 좀 나아보이면서 상대를 까고싶어한다고밖에 보여지지 않는다고나할까?
가증스러움만 추가로 보여서 님글은 더욱 불쾌하거든요.
님 수준이 비유를 통한글을 작성하여 상대방의 동의를 얻을정도의 연륜수준은 안되니...
예전처럼 그냥 하고싶은 이야기 편하게 쓰세요.
님 한계에서 아무리 이렇게쓰던 저렇게쓰던 하고싶은 이야기는 한눈에 다 들여다 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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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사랑 2011.05.15 12:40
조금만 아주 조금만 자제 하여 주심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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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2011.05.15 12:49 불쾌한 마음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 사람에게 당했던 인격모독을 사과한차례 받은적이 없네요.
몇번의 그만해달라는 요청마저 묵살 당했었습니다.
나중에 쪽지로 한다는 소리가....
"유머로했는데 확대해석되었군요"
"의도가 제대로 전달이안되 유감입니다.", "경고하는데 서로 글 무시합시다" 더군요.
이게 몇번씩 그만하라고 요청했슴에도 무시하던 사람의 대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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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사랑 2011.05.15 13:02
불쾌할 정도는 아니고요,
다른 분들이 뎃글을 읽고 님에 대한 편견이 생길수 있다 사료되고요.
님 수호천사 아니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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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2011.05.15 13:08 네...죄송합니다.
그런데 이사람만 보면 치밀어 오르네요.
앞으로는 조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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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땡7 2011.05.15 13:45 난 개인적으로 수호천사님 주장에 동의 합니다
뭔지 쫌 불쾌한 짜장 같은느낌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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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1.05.15 14:07 어릴적 부모님의 역할 중요하죠 엄청 중요합니다.
전시상황이지만 있는집 자식들은 죽거나 다치면 안되고 더더우기 출세를위해서는 "병역기피" 해야만 하거든요
가족중에 빽있고 돈 있으면 꼭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것을 보고배운 어떤분은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그렇게 세상살이 하고게시다더군요 ^^
그리고 그건 엄청큰 자랑거리 이기도 하다죠
국산차는 최초생산된 국산차부터 거의다 자가용으로 굴려봤을정도 이니까요
더더군다나 부모님의 가르침 덕에 어지간한 불법 저지르더라도 그냥 눈감아주는 세상을 살고게시고
그 부친께선 당시 자가용도 귀하던시절 어느젊은이에게서 사고를 당했다지요
그 부친은 그 사고로 대수술을 하시고 그 여파로 결국은 돌아가시게되었지만
그런 사고를낸 사람에겐 피해가 가지않도록해야한다고 젊은사람 인생이 망치게 할수는 없다고
"무죄방면" 시켜달라 법을 초월하시는 말씀을 하셨다죠
그리고 이는 하늘이 감동해선지...그 청년은 "무죄방면" 되었답니다.
사람이 죽을정도의 사고를 내고도 무죄방면...자동차보험도 미비하던 시절에...
설사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이 되었더라도 그것이 현시대라도
법적 구속을 면할수 없는 중대과실 치사 가 되는건데..."무탈하게" 돌아갔다...
엄청난 대하소설 인거죠 ^^
"사람이나 개나 태어나 첫눈에 보던 모든것이 평생을 좌우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극과극의 모습을 보고사신분은 님과 같은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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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털도사 2011.05.15 21:11
참으로 개에대한 개소리를 글로대하니 그야말로 개소리가 귀에서 멍멍멍~ 하고 이명처럼 들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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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으로 타고난 성격 후천적으로 만들어지는 성격이 있읍니다..
결론 테어나서 부터 죽을때까지 어떤 행동를 할지는 불규칙 합니다..그 사람 마음에 달렸읍니다.
생명체라면 모두 그럴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