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어떤 사람이 ...
2011.05.03 00:46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피해자는 20대... 중환자실에 있습니다.
가해자는 60대... 다친데는 없습니다.
하지만 미숙한 운전자 입니다.
나이가 많다고. 가해자인. 저 사람을 용서 해야 하나요...
아니죠.. 피해자든 가해자든 . 나이가 문제가 아닙니다..
잘못은 잘못이죠.. 나이가 어려서. 여자라서. 연장자라서.
죄를 용서 할 수 없습니다.
어째든. 피해자를 사경을 해메고 있습니다.
결코. 초보자라서. 나이가 많아서.. 용서 할 수 없습니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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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모스킹 2011.05.03 07:15 -
소담 2011.05.03 07:27
초보자라서. 나이가 많아서..
법은 법입니다.
저도 60대이지만 죄를 지었다면 달게 받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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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moon 2011.05.03 07:43 모두가 다 아는문제인것 같은데요?
진짜 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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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땡7 2011.05.03 07:43 나이가 많아서 면피되는 사회 아닙니다
반대로 나이가 작으면 면피 가능하죠..반대로 말하고잇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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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1.05.03 09:25 법적인 조항으로(법은 무식합니다)보자면 법적용에 예외는 없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권력앞에 법이란 유명무실 하다죠
나이에따른 차별 따로 없습니다.
그러나 이를 적용하는"사람"이 인간적인 관용이나 이해 배려 등을 자의적으로 해석을할때
나이가 많으면 봐줘야하는 사람 으로 잘못된 판단을 내릴수도 있다는것입니다.
단속 혹은 사고에따른 담당자의 사적인 가치관의 계입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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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2011.05.03 10:02
법을 떠나 나이 고하를 막론하고 댓가를 치러야 합니다. 허나 이런 경우도 있었습니다.
부친께서 자전거로 일보러 가시는 중 우회전하던 20대 젊은이가 자전거를 밀어버려
대수술을 하시고도 악화되어 돌아가셨는데 입원중 경찰조사에서 아들같은 장래가 창창한 젊은이를 고생 시키지 말라고
진술하시며 시장통 많은 목격자 진술서가 있었음에도 형사들에게 선처를 부탁하여 젊은 운전자는 무탈하게 되었습니다.
담당 경찰은 경찰 생활후 이런 분은 처음 본다고 많이 놀라 하셨지요.
저도 그 젊은이가 살아가며 부친의 뜻을 이해하고 실천하리라 믿고 있습니다.
사건에 따라 피해자의 관용이 필요한 경우가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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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2011.05.03 11:01 예외의 경우는 어느곳에나 있습니다.
본문을 쓴사람이 무엇때문에 예시를 들었는지 먼저 이해해보시는것도 도리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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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1.05.03 12:36 대수술을 하시고도 악화되어 돌아가시면서도 선처를 부탁하신분이
병역기피를 종용 하시던 그분이 맞는지 싶네요 ^^
그리구요...도로교통법상 최근의 상황이 아닌한 종과실사고는 특례예외 입니다.
따라서 무탈하게 법적용을 받지않을 방법은 없습니다.
아무리 사고당한 당사자가 그리 원했더라도 법이란게 그런겁니다.
병원비나 치료등의 부분에서 합의는 이루어질수 있습니다만
아무레도 빼먹은 부분이나 누락된 다른부분이 있을것이라 생각 되는군요
하고자하는말이 부친의 포장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대수술을하고 그러고도 악화되어 사망까지 이른만큼의 대형사고를...어떤 방법을 동원했길레
무탈하게 될수있는 선처가 가능한지 싶군요
혹시 암암리에 친인척의 빽을 동원하신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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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2011.05.03 18:27 제가 봤을때 100프로 포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러하신 아버지의 영향을받고 이런식으로 행동할 사람이 있다는건 있을수 없습니다.
설마 자신이 썼던, 그리고 쓰고있는 글들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면 모를까요.
이미 인격적으로 상대 비방과 비하가 일상화되신,
50대의 세상을 정통한 늙은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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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달픈명탐정 2011.05.03 15:10
용서할 수 없지만...
다만 한가지 참작할 만한 이유가 있다면,
나이가 많아서, 연장자라서, 운전이 미숙해서라기 보다는
바로 그의 죄가 과실(過失)에서 비롯됐다는 것이겠지요. 고의(故意)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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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2011.05.03 15:45
자동차 보험이 걸어온 길을 알려 드리지요.
보험이 등장한건 70년대 그이전시절엔 사고나면 운수회사 말아 먹고 없으면 부자되던 시기였고
자가용이 증가하며 책임보험만으로 감당하다가 사고 내고 망하고 도망가고 대인배상이 부실해지고 소유자가 한없이
피해자에게 시달리고 이런 시기가 80년대 초까지 지속되다 대인보상 한도있는 종합보험이 등장하였다가 무한배상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때까지도 종합보험은 옵션사항이고 책임보험만 의무인 2종류 보험으로 유지했으며 많은 차들이
책임보험만 가입하고 돌아다닌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다 종합보험이 의무화 되었지만 시행 초기부터 한동안 어떤 경우도 보상책임과 형사책임은 면 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처럼 형사책임 면책되는 중과실 따지는건 90년대 중후반 부터 인걸로 기억되는데 요즈음 운전 하시는 분들을
잘 모르는 상황이라 이해합니다.
우리나라 자동차보험 운전자 입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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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2011.05.03 18:18 70~80년대초까지 우리집이 택시회사를 했었어요.
(택시회사라고 해야하나? 하여간 택시 한 10대정도 있고...매일 저녁에 입금(?)이란걸 하러 오더군요)
보험이 어떻게되는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사고나서 회사가 망하거나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왜 난데없는 보험발전사를 이야기하며,
최근 운전하는 사람들은 잘 모르는 상황이니 이해를 해야하는지요?
* 하도 글마다 나이타령이라고 뭐라하니까 돌려서 나이질인가요?
지금 본문이나 댓글이 보험관련인가요? 누가 보험에 대해서 잘못 이야기해서 가르쳐주고 있는건가요?
본문이나 댓글들 요지가 그게 아닌데요...
그저 소재얽히면 때 기다렸다가 전혀 상관도 없이 하고자 하는말하는 사람으로밖에 안보이네요.
항상 그러는건 스스로 알고있죠?
님이 지금 이야기 해야할게 있다면 보험발전사가 아니라 보스님의 지적에 관한것인거 같네요.
님 아버님이 언제 사고 당하셨는지 모르지만...
보험이 사고자를 보호해주지 못했던 시절을 말씀하시는거보니... 만만치 않았을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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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1.05.04 04:20 피해자가 대수술을 치룰정도의 사고를내고도 가해자는 무탈할수있는 그 방법이 궁금하다니까요 ^^
우리나라의 보험회사가 어떠했다 이런부분은 별개의 사안 같은데...
당시엔 그런 중과실을 저지르고도 민,형사상 책임을 지지않을정도로 보험이 좋았다는말 인가요?
아닐겁니다 당시엔 지금보다 더 불리했을테구요 님 말처럼 당시엔 무보험인 사람이 많았다면서요
보험이 더구나 현재의 세계최고 수준의 자동차보험에서도 운전자의 중과실을 면책받기는 어렵죠 사실상 없습니다.
그래서 따로 특약보험들이 나온거구요 아주 아주 최근의일 일겁니다.
암튼 당시엔 그런 법적 보호장치란게 없었습니다.
자식들의 출세를위해 국가반역행위로 까지 일컬어지는 병역기피를 종용하던분이
순식간에 젊은사람의 앞날을 위해 법의 선처를 간절히 바란 사회적귀감이 되는사람으로 탈바꿈하는순간 이군요 ^^
암튼 어떤시대를 살았는지는 몰라도 무법천지에서 법이란것과는 전혀 무관하게
철저히 법을 무시하고 살아오신분인것만은 확실한듯 합니다 ^^
그것을 법치국가라 외치는 이시대속에서도 주구장창 되뇌이는 모습도 참 흥미롭구요 ^^
그 글솜씨가 마치 최신정보란의 검찰측의 보도부분과 상당히 등치 한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혹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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