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반말은 차라리 양반입니다. ^^
2009.09.10 14:06
아래 어떤 글 보니 오프라인에서 반말할 수 있는 사람 몇 이나 되겠느냐고 말하시는 분 계셔서 문득 생각이 나서 적습니다.
오프라인에서 반말/싸가지 없는 사람 많이 있습니다. 의외로. 온라인이야 나이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고 온라인이라 그러려니 하고 넘기면 스트레스는 덜 받습니다만 면전에서 저러면 정말 때릴 수도 없고 ^^
저 장사할 때 어떤 사람와서 "야. 이거 얼마냐?" 이런 사람들 꽤 있었습니다. 욕도 합니다. ^^ 그런 사람들은 때리지도 못합니다. ㅎㅎ 그래봐야 저만 손해라. 그러면 하루종일 열받는거죠.
그런데 의외로 조폭/형사 들은 점잖은 사람들 꽤 됩니다. 최소한 반말은 안하구요.
장사하다가 누가 어머니한테 욕을 하길래. 같이 욕하면서 싸웠더니 저보고 어린놈이 어쩌구 하더군요. 그 사람은 자기보다 나이 많은 저희 어머니한테 욕을 했으면서 말이지요.
요즘 밖에 나가면 그런 분들 보면서 아주 짜증 많이 납니다. 특히 나이 지극한 어르신들. 왜 빨간불인데 당당히 횡단보도를 걸어가시고 버스안에서는 무슨 전화를 그렇게 크게 받으시며 술잡숫고 꼬장은 왜 부리시는지. ㅎㅎ
대학교수들은 좀 낫나 싶어 보면 정신나간 교수들 한 둘이 아니지요. 그래놓고 그 분들 자녀분들 앉혀놓고는 똑바로 살라고 충고 할 것이고. 우리나라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생각하면 사실 답은 간단하지요. 주변을 보시면 됩니다.
몇 년을 살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살았느냐가 중요한데 말이지요.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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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분 2009.09.10 14:33 저는 예비군가서도 병사들한테 존댓말 쓴다는.... 반말 찍찍하고 무시하는 예비군들보면 좀 못마땅하더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서도 말이죠... 아무리 그래도 처음본 사람에게 반말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있어서는 안된다고 보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
원마루 2009.09.10 15:13
글도 언어입니다.~ 얼굴 안보인다고 막말하는 것은 정말로 예의가 없는것이며 그 사람의 인격을 들어내주는것이지요~
서로 존경하고 예의를 지키도록 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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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설탕 2009.09.10 15:37
버스안에서는 무슨 전화를 그렇게 크게 받으시며 ...
이부분은 설명을 드리자면 나이가들면 노안이 오듯이 청력이 떨어집니다.
자연히 잘안들리니 목소리가 커집니다.
이것 말고도 젊은이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아직 겪어보지 못한데서 오는 오해들...) 것들이 많습니다.
언젠가는 우리도 늙어가고 또 겪어야하는 일들입니다.
어르신들은 결코 멀지않은 우리들의 미래의 모습임을 한번 더 생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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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2009.09.10 16:11 그 나라의 선배세대나 기성서대가 국가, 사회를 어떻게 꾸려왔는가에 따라 그 나라의 국민성과 사회성은 정해집니다.
글 쓴 분은 비교적 젊은세대로 보이는데,,나이 든 기성세대나 선배세대에 대한 질서나 의식등을 문제삼는것 같은데요,,,
결국,, 윗 물은 탁한데 아랫물 만 맑을 수는 없습니다.
세대에 관계없이 다 똑같으면 똑같은 것이지,, 세대에 따라 다를 수는 없는 것이죠.
어차피 사회적인 모럴이 부족한 나라고,,그들 기성세대로 부터 보고 배운것이 없는 세대 역시 특별히 다르지 않다는 거죠
버스나 지하철 전화통화 얘기가 나왔으니 말이지만..
그 잠깐의 대중교통 이용시 잠시 전화를 자동응답으로 해 두거나 꺼 둘 수는 없는 것인지,, ㅉㅉ
지나친 자유방임적 자유가,,, 무질서로 치닫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가 바로 한국이란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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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cha99 2009.09.10 16:33 살다보면 다 내맘같지 않더군요.
저도 어느정도 나이든 사람인데 그래도 젊은 사람에게 절대 반말은 안 합니다.
요즘 부쩍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귀가 어두워 집니다 . 아들녀석 말하는거 잘 안 들려서 몇 번씩 되묻는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공공장소에서 전화가 오면 밖으로 나가던지 바로 나중에 내가 하겠다고하고 종료를 합니다.
지킬건 지키는것이 서로가 편하거든요.
내가 봐서 눈쌀 찌푸려지는일을 최소한 나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행동을 하고 있답니다.
분명 좋은 사람도 많이 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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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2009.09.10 18:04 마지막 말이 참 공감이 많이 됩니다.
저는 어린 아이들에게도 처음 보는 아이라면 반말을 하지 않습니다. 여태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습니다. 아이도 인격이 있고
존중 받아야 할 사람이기 때문이죠. 뭐..저는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 입니다 ^^
게임 하다보면 가관이죠...열등감에 휩쌓여 내뱉은 욕들이 난무하죠...
저는 가끔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서든어택을 가끔 합니다. 거기서 한 때 게임 시작하면 채팅을 전부 차단하기도 했었습니다.
잘 안되는 판에는 그 계급에 그거밖에 못하냐, 잘되는 판은 괜히 열등감에 휩쌓인 사람들이 트집잡고 욕하고...
그런 말들에 거의 상대 안하는데 한 번은 계속 제가 들어가는 방마다 계속 따라와서 욕하더니 몇 살 이냐고 묻더군요...
몇 살 이냐고 묻는 사람들의 99%는 이러죠. 자기보다 나이가 적으면 "어린 새x가 XXXXX" 자기보다 나이가 많으면
"나이 처먹고 XXXXX"라고 하죠...저는 가끔 그런 사람들 뇌 구조를 보고싶어요. 가정 환경도 궁금하구요...
아..갑자기 댓글이 길어졌군요. 죄송합니다ㅠ 암튼..그냥 저도 넋두리 한 번 적어 봤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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