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V3
2011.04.27 12:36
알약은 세팅이 너무 간소해서 좋았습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었죠.
그런데 분명 바이러스 파일인 것을 검출하지 못하길래 V3 IS 8.0을 설치해봤습니다.
virustotal.com에 업로드하여 바이러스 검사할 때 vs엔지는 검출한 것으로 확인 됐는데 막상 제 컴에 설치한
V3 IS 8.0은 그 파일에서 바이러스를 검출하지 못하네요.
그러나 저러나 기왕 설치한 V3 IS 8.0을 사용해보고자 환경설정을 보았더니..
너무 복잡합니다..
그대로 두기/치료하기 등의 옵션이 있는데 그 아래 또 비슷한 '자동 치료' 항목이 있어서 뭐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실시간 감시를 꺼진 상태에서 바이러스 검사를 할 때 부트영역, 메모리 등 사전 검사를 하겠끔 설정 해 놓으면 사전 검사시 발견된 악성코드는 무조건 치료를 한답니다.
그래서인지 전혀 다른 파일 한 개를 우클릭 해서 검사를 해 보는데 제 컴퓨터에 돌리던 키 로거를 감지하더니 검역소로 보내버렸습니다. 복구해 보니 아이콘에 자물쇠 그림이 그려져 있고 속성을 보니 좀 달라져 있습니다.
(좌측은 v3의 영향을 받지 않은 파일의 속성이고 우측은 v3에게 한 번 치료를 당하고 검역소로 옮겨졌던 파일의 속성입니다. 본디 둘은 같은 파일입니다.)
그리고 이 이후 해당 프로그램을 실행시켜봐도 작동을 잘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원래 Ctrl+Alt+Shift+F9/10/11/12를 누르면 숨겨져 있던 키로거 프로그램이 떠야 하는데.. 도저히 뜨질 않습니다. 작업관리자에서 보면 분명 프로세서가 있고 그 프로세서를 다시 껐다가 해당 프로그램을 다시 실행시켜봐도 작업관리자에 해당 프로세스만 새로 생기지 원래 보여져야 할 실제 프로그램 창이 나타나질 않습니다.
설마.. V3는 쓸 수 없는 백신프로그램인가요?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요. 분명 V3 IS 8.0은 유료 프로그램이고 저도 해당 라이센스를 제공하는 단체에서 받은 라이센스키가 있는데, 설치할 때 시리얼키를 전혀 묻지도 않고 설치하고 실행시켜도 정품등록하는 방법이 없습니다. 원래 정품등록 하지 않아도 되나요?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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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나아빠 2011.04.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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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041 2011.04.27 20:19 MSE를 메인컴에 쓸 정도면 꽤 쓸만하다는 것인가요? 저는 알약 하나 설치해놓고 적당히 쓰다가 좀 때가 된것 같으면 고스트로 복원했었는데요. 이번에 디도스처럼 하드 자료를 파괴하는 바이러스 때문에 이런 습관에 문제가 있음을 깨달아 괜찮을 백신을 찾아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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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나아빠 2011.04.28 01:14
백신은 극히 주관적일수밖에 없습니다 자기가 바이러스 지뢰밭 사이트 계속 이용하면(쉽게 말해 검증안되고 바이러스 걸린 위험이 많은 사이트) 오진율이 심해도 검진율이 높은 바이러스 쓰는게 좋을것이고 검증된 사이트를 주로 사용한다면 오진율 적고 자기가 기본적으로 하는일에 방해를 적게 주는 백신이 좋겠져 그리고 언론에서 떨들었던 디도스 이런거는 왠만한 국내백신은 다 잡습니다 언론에서 뒤늦게 바이러스 퍼지고 난뒤에 이슈되는 바이러스가 무서운거지 저는 윈도우7 본컴에는 mse쓰는데 극강의 백신이라서 쓰는거보다 윈도우7에서 호환성 좋고 가볍고 무엇보다 이런전자의 성능에 비해 검진율도 생각보다 좋아서 씁니다
저는 검진율 때문에 오진율도 심한 백신을 그닥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리고 제가 웹서핑 하는 사이트는 가는곳만 가다보니
그런백신이 필요없기도 하고 그리고 v3 is8이 세계 상위권 백신은 아니지만 vb100%테스트에 통과한 백신이라면 개인사용자가 쓰기에는 거기서 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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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ky 2011.04.27 18:24
여러가지 써 봤지만 V3 좋더군요. 혹시나 해서 MSE 같이 돌리고는 있지만, 조용하니 필요한 딱 그만큼만 동작해 주는 V3 IS8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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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staticvoidMain() 2011.04.27 19:45 전 카퍼 퓨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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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편지 2011.04.27 23:03
전 ESET이랑 Antivir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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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러렁 2011.04.28 10:35
백신은 여러가지 사용해보고 자신과 잘 맞는걸 쓰는게 좋습니다
rt041님이 사용하시는 그 프로그램 키로거관련이라면 백신사에서는 I/O 이벤트를 상시 감시해야하는 입장이니
엔진패턴에서는 감지를 할겁니다
자신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라면 사용자가 더 잘알고 있을테니 환경설정- 파일, 폴더 예외항목옵션에서
그 파일을 백신이 감지하지 않게 지정해놓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파일속성에 문제가 생겼다면 그건 꼭 신고하셔야 됩니다 .. 또다른 피해자를 방지하기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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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041 2011.04.28 18:49 검역소에 갔던 걸 복구시킨 후 예외항목에 넣는 일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v3가 열심히 잡아서 검역소에 넣는 것은 좋은데 다만 다시 복구를 시켰으면 원상태로 복구해야지 원상태로 복구하지 못하는게 문제입니다. 환경설정 기본은 사용자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바로 지우도록 되어있기도 하더군요. 안철수연구소에 문의를 해봐야겠습니다. 그런데 가입없이 이메일을 통해서 질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네요.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요. 분명 V3 IS 8.0은 유료 프로그램이고 저도 해당 라이센스를 제공하는 단체에서 받은 라이센스키가 있는데, 설치할 때 시리얼키를 전혀 묻지도 않고 설치하고 실행시켜도 정품등록하는 방법이 없습니다. 원래 정품등록 하지 않아도 되나요?
답변: v3 is 8 관공서나 학교는 시리얼키 묻지 않습니다 설치후 제품정보보면 인증번호 나옵니다
30일 평가판 설치시 시디키 적으라고 나옵니다 무시하고 설치하면 30일만 쓸수 있고 시디키를 적으면 그 시디키에 유효한 기간까지 쓸수 있겠네여 v3 유료제품중에 업데이트만 잘 되면 인증이 된것입니다 인증이 안되면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막힙니다
사람마다 차이인데 성능을 빼면 v3가 사용자 편리가 외국백신보다는 편리하다고 보는데 사실 이런 편리성 때문에 서브컴에 쓰거든요 성능보다 제가 개인적으로 알시리즈를 안 좋아하기도 하지만 알약 포터블 업데이트 다하고 한번 검사해보니 이건 v3정밀검사 하는 시간보다2배 넘게 더 걸리더군요 더 웃긴거는 그렇게 정밀검사 시간 오랬동안 하면서도 v3에서 잡히는것도 못잡는 v3도 검진율이 그렇게 좋은것이 아닌것을 감안하면 알약은 전혀 믿음이 안 가더군요 무엇보다 정밀검사 할 시간에 그냥 고스트로 복원하고 프로그램 새로 설치하는게 더 빠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