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항생제 과다 복용
2011.04.07 13:56
항생제의 과다 복용을 경고하는 양심있는 의사/약사 분들의 경고가 수차례 있었습니다만 아직도 이를 외면하는 몰지각한 의사/약사들이 많습니다. 국민 건강이야 어찌됐건 내 주머니에 돈이 들어 오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아직도 국내 병/의원에서는 "감기약"을 처방하고 많은 약국에서는 "감기약"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나는 항생제를 의식적으로 안먹어"
라는 분도 본인도 모르게 항생제를 매일매일 섭취당하고 있다는 사실 아십니까? 내가 먹는 육류/생선류에는 나도 모르게 소나 돼지 혹은 양식하는 생선류(일본 사람들이 광어라고 부르는 넙치를 비롯해서 양식되는 어류들)를 키울 때 사료에 값싼 항생제를 듬뿍듬뿍 남용해서 사육해서 식탁에 올라오면 결국 그 항생제는 인체에 그대로 축적이 됩니다.
관련 기사 원문 링크 겁니다.
https://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1040710584905403#comment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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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빌군 2011.04.07 14:01 -
낙장불입 2011.04.07 15:58
농담으로 댓글을 다신 건가요? 항생제를 먹게 되는 경제적인 부담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항생제를 오/남용하면 정작 병에 걸려서 치료해야 할 때 항생제가 듣지 않는다는(내성) 심각한 경고예요. 평생 아프지 않을 자신이 있으신가요? 여성분이시라면 내가 먹는 잘못된 항생제가 내 자식에게도 젖을 통해 전달되고, 임신으로 자녀에게 항생제 성분이 전달되면 자녀가 정작 치료해야할 병에 걸렸을 때 항생제가 듣지 않게 될 경우를 생각하면 끔찍하지 않을까요?
영유아의 경우 감기에 걸리면 합병증으로 쉽게 폐결핵, 폐렴에 걸리기 쉽습니다. 정상적인 유아라면 항생제 한 방이면 손쉽게 낫겠지만, 내성에 걸린 아이의 경우 치명적일수도 있다는 얘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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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릭 2011.04.07 14:18
항생제는 약국에서 판매할수 없습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감기약에도 항생제는 들어있지 않구요.
병원 처방에 의해서만 항생제를 투여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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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장불입 2011.04.07 15:59
홀릭님 주변의 의사 선생님들은 전부 양심적이신 분들이셨군요. 일부 몰지각한 의사의 경우 감기에도 항생제를 거의 강제로 권유 처방하기도 합니다. 애초에 깨어있고 양심있는 의사라면 존재하지도 않는 감기약을 처방하지도 않습니다. 의약 선진국 미국에서도 이미 오래전에 개발을 포기한 감기약을 한국에서만 흔하게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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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돌♥ 2011.04.07 14:41
병원 처방에 의한 항생제 오남용이 엄청납니다.
의약분업 이전에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많은 약을 처방하는 의사들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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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cv 2011.04.07 16:53
감기약과 항생제는 근본적으로 관계가 없습니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지만 항생제는 바이러스에는 작용않고 세균에 작용하는 것입니다
병원에서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은 감기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감기에 의한 2차 세균 감염이 있을 경우
사용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2차감염이 되었는지 않되었는지 구별이 안되니 불안한 마음에서 처음부터
항생제를 쓰는 경우가 제법됩니다 소위 말하는 남용의 범위에 들어가지요
이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균배양 검사후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지만
균배양을 하면 몇일이 걸립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현실적으론 의사들이 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약국에서는 항생제를 팔거나 주지 않습니다
의약분업이후 항생제는 처방에 의해서만 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항생제 얼마 하지도 않은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