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키오스크..
2024.11.20 08:28
병원에서 만났던 어느 어르신의 이야기입니다..
대학 교수인 친구가 노쇠한 어머님께 맛있는 식사 대접을 하려고
고급 식당에 갔는데.. 아무도 주문을 받으러 오지 않고 뭔 기계 한 대만
덜렁 있더라는 겁니다.. 어찌해야 할 줄 몰라 당황하고 있는데..
마침 데리고 간 손주 녀석이 잽싸게 다가가더니 척척 주문을 해 내더라 말입니다..
그래도 뭐 좀 안다고 박사학위 받고 교수직 하고 있는데..
어린 손주 한테 오히려 배워야 할 거리가 생긴 상황 입니다..
아.. 맨날 컴퓨터 게임만 한다고 뭐라 할 일 만은 아니구나!
했답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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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병 2024.11.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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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높고구름은뭉게구름 2024.11.20 09:17
한 번 배우니까 잘 되네요.
요새 거부감 없이 잘 합니다.^^
롯데리아 가게에서는 처음엔 직원 불러서 설명 들었습니다.
지금은 잘 해요.^^
저도 나이가 많은지라 키오스크를 보면 거부감을 일으키고 했었는데,
용기를 내서 한두번해 보니 편리하더군요.
친구들과 식당에 가면 제가 주문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