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철이님의 응급실 사태에 즈음하여
2024.10.17 12:25
다른분들이 못볼까봐 앞에 올립니다.
응급실 90%얘기는 오해의 소지가 다분합니다.
90%라는건 목구멍에 가시가 걸려서 온사람이나 술 처먹고
악을악을 쓰며 MRI 찍어달라는 놈들한테 적용되는 얘기지.
숨넘어가는 사람들은 해당없습니다.
물론 중증 경증 판단은 의사가 하지만 그것도 꼴리는대로 판단하는것이 아니고
보편적인 주관입니다.
그리고 정치적인 양념 곁들여 슬쩍 핏대 올리시는 분들이 계신데
신성불가침한 자게에서 왠만하면 그러지 맙시다.
응급실90%문제는 2찍과 윤서결이하고는 아무 관계도 없습니다.
참고로 저는 병원에서 꽤 오랫동안 근무했던 사람입니다.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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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산 2024.10.1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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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 2024.10.17 13:12
시간 나면 응급실(특히 심야에)에 견학차 다녀오는것도 나쁘지 않더군요.
몇번 응급실에 다녀 보고
또 그곳에서 목숨까지 구하고 보면
그곳에서 의료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을 존경하게 되더군요.
때론 의사분들도 힘들고 지치면 섭섭하게 대할 수도 있겠지만
얼마나 시달리고 힘들면 그러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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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 2024.10.17 13:03
긴급을 요하는 중증 응급환자의 응급치료 비용은 본인 부담률이 20%입니다.
그리고 2024년 9월 13일부로 비응급 환자의 본인 부담률이 50~60%에서 90%로 인상되었습니다.
의사들 수급이 어려워 응급실 관리적인 측면이 강하게 작용한 결과 숫가가 인상된 겁니다.
정치적인 부분으로 인하여 변경된것이 맞습니다.
진짜 응급 환자는 예전처럼 변경되지 않았으니 참고 하시고 어지간한 것은 주간엔 의원, 병원
야간엔 병원급을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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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덕이 2024.10.17 15:40
비응급 환자의 본인 부담률이 50~60%에서 90%로 인상되었습니다.
비응급 환자의 응급실 사용 의료비 10%를 제 혈세로...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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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사랑 2024.10.17 21:52
야간엔 병원급
야간에 병원에서 일반 환자 봐준다고요?
그런 의료 체계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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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로 2024.10.17 15:49
그럼 한가지 질문 해 보겠습니다..
저의 어머님은 얼마전까지 콧줄로 연명을 하셨습니다..
이런 어머님이 옷을 갈아 입으시다가..
콧줄이 빠져서..
추석연휴 주말밤에 어쩔수 없이 콧줄을 끼어준 대학병원에 갈수 밖에 없었습니다.
연휴에 주말 밤이다 보니 다음날 낮에 일반 진료를 받을수도 없었고..
또한 콧줄로 연명 하다 보니 시간 맞춰서 드셔야 하는 약 이나 혹은 식사 같은것을 할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콧줄을 해준 대학병원 응급실에 찾아 갔습니다..
그럼 이 경우 응급환자 일까요?
아니면 응급 환자기 아닌 경증 환자 일까요?
응급 환자 이면 치료비의 절반 정도를 청구 받겠지만..
응급환자가 아닌 경증 환자 일경우 위에서 처럼 90%의 자가 부담을 해야 합니다..
경증인지 중증인지 적어 주시고 그 이유를 적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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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l 2024.10.17 16:14
경증 ; 경구영양을위한 유치카테터이므로 다음번 경구영양전까지 안해도 됨. 생명과 아무 지장이 없고 오히려 숨쉬기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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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로 2024.10.17 21:47
위에 적었지요..
그 다음날도 연휴 라서 휴진 이라서 일반 진료를 받을수가 없다 라는것..
그럼 일반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저의 어머님은 아침에 드셔야 할 혈압약 부터 식사 그리고 식사 뒤에 드셔야 할
약을 하루 이상 본의 아니게 못 드시게 됩니다..
그럼..
콧줄로 연명 하는 환자에게 하루 이상 강제적으로 모든 약 이나 식사를 중단 시켜야 하는대 이것이 경증 이라고요?
이게 그럼 제대로 된 병원 이라는것인가요?
물론 그 다음 날에도 일반 진료를 받는다 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그럼 저의 어머님은 몇일을 약과 식사 없이 버티셔야 할까요?
참 나라 꼴 잘 돌아 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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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 2024.10.17 16:18
병원 원무과나 건강보험공단 또는 보건 복지부로 알아 보세요.
이런곳에 백날 글 써 봐야 마음을 충족할 수 없고
질의한 곳에서 해명을 들어야 정확하지요.
그곳에서의 해명이 불만족 스럽다면
세상을 바꾸던지
아님 이민을 고려한다든지....
아님 그냥 참고 살던지 할 수 밖에 없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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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로 2024.10.17 21:53
그래 보려고요..
나라를 뒤집어 놓는쪽에 참여를 하던지 아니면..
어머님이 돌아 가시면 해외로 제 자신을 돌아 보려고 출국 한 다음에..
그곳에 마음에 들면 정착 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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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높고구름은뭉게구름 2024.10.17 22:04
가정간호 서비스 알아보세요.
저는 이용을 해봤습니다.
당시에 어머니가 손으로 콧줄을 빼버려서 가정 간호사에게 연락해서 다시 꽂았습니다.(새것으로)
국가지정 병원에서 운영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등록하시고 담당 간호사 선생님 연락처 받으시고 필요할 때 도움 받으시면 됩니다.
누구나 내 일 아니면 급하지 않고 중하지도 않습니다.
고통은 보호자 몫.
겪어보지 않으면 그냥 남의 일입니다.
지금도 잘 하시겠지만 살아계실때 좀 더 신경 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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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릭3 2024.10.17 17:22
의료 파동 처음에는 의사를 욕했지만 ...
이천공이 시켰는지 김건희가 오더를 내렸는지..
윤석열이 근거도 없는 의사 증원 2,000명을 들고 나와
지금 이 사태가 난거지요. 응급실 의사가 모자라니 응급실 진료비를 대폭 올려
돈 없는 서민은 오지 말라는거지요.
응급실에서 추태를 부리는 놈들은 부차적인데 이걸 갖고 응급실 숫가인상이 맞다 않 맞다 하는건
논점을 흐리는거지요. 그리고 환자가 경증인지 중증인지 환자 본인이 어떻게 판단하나요?
응급실도 마음대로 못 가는 나라...나라가 후진국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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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沙 2024.10.18 08:02
틀린말도 아닌데 어떤 모지리가 신고 눌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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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사랑 2024.10.17 22:08
응급실90%문제는 2찍과 윤서결이하고는 아무 관계도 없습니다.
왜요윤건희 정부 의료대란땜 90%부담된거 아닌가요?
순서가 잘못된 의료개혁이란 미명하에 의사 2천공명 때문이라 벌어진 것 이라 보는데요
추가 아 우리동네 1주일 어느날 1루 저녁 9까지보는 의원 있네요
아프고 다치는것도 날짜 골라야되는 각자도생 나라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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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htback 2024.10.18 03:43
비용 문제도 중요합니다.
왜 2찍하고 상관없어요?
미친 정부때문에 의료시스템이 역으러 가고 있고
미친 대통령 때문에 환자가 돌고 도는데....
본인이 응급상황에서 몇시간씩 돌아 다니는 상황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이해를 해볼려고 해보세요
요지가 뭘까요? 응급실에 응급이 아닌데 온다는 소리 인가요? 무조건 와서 고쳐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