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가수다..........

제 생각엔 오히려 1등을 뽑고

1등을 한 가수에게 아예 다음주에 혼자만의 라이브 콘서트를 1시간10분량을 주고 

화려하게 퇴장하는 걸로 했음 더 좋지 않았겠나 생각해봅니다.

진짜 서바이벌인데요....피디도 탈락하고..ㄷㄷㄷ

저도 같은 생각...

얼마전에 오빠밴드라는 프로그램도 시청율이 나오네 안나오네 하더라도 전 음악이 좋고 그런 과정들을 보여주는 모습들이 좋아서 매주 본방사수하던 프로였는데, 단지 시청율 안나온다고 폐지되는게 안타깝더라고요.

나는가수다도 참 기대하며 보고있는 시청자로서 안타깝습니다. 순수하게 가수들과 음악에만 집중하질 못하고, 다들 피디가 되서 이게 맞네 저게 맞네 까기가 바쁘니...

서바이벌이라는 것과 국민가수들의 탈락이라는 점들이 굉장히 본인들이나 보는사람입장에서도 기대 이상으로 미묘한 압박이 있나봐요.

탈락자에게 재도전 기회를 줘서 규칙을 어긴것도 잘못이요.

탈락해야 할 사람이 재도전 의사를 밝힌것도 잘못이요.

탈락했어야 할 사람이 재도전했다고 빨리 빨리 다시 탈락시켜라 라고 징징대는 시청자들도 잘못이요.

시청자들 징징댄다고 해당PD 후다닥 잘라버린 마봉춘이도 잘못이요.

해당PD 잘랐다고 나머지가수들 보이콧 하는것도 잘못이어라..

서바이벌 한번 살벌하게 하는군요..쩝

김건모 처음생각처럼 그냥물러났의면 좋았는데  소속사 사장이나  이런사람들때문에 재도전하게된게 잘못이죠

지네들이 꼴등 탈락시키고 그 자리에 다른사람이 온다고 첫회부터 시간 날때마다 긴장감 불어넣고 쌩쇼했지 시청자들이 한거 아니죠 이소라는(사회자) 그거(꼴등탈락)엄청 강조하지 않았나요   발표직전까지도 7등탈락한다고 6등만 하게 해달라고  ...해당가수들 의 긴장된 멘트 와 긴장된표정 만 잡아가지고 방송하고..그래놓구선 막상  김건모로 당첨되니까   울고 불고 하면서 말바꾸기... 시청자 잘못없습니다..그런데 솔직히 가창력도 가창력이지만  저런 긴장감이 이 프로 생명아닌가요

개인적으론 긴장감(못하면망신)이 저 가수들의 가창력을 최대치까지 끌어 올릴수있는 요인 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쨋던 생명의(인기) 룰을 변칙으로 처리할려다가 된통 당한겁니다

최근 엔 가창력보다는 비쥬얼이 우선시되는 흐름이라 댄스 걸그룹들이 대세였죠 

이런흐름도 바꿔보고 또 한류엔 걸그룹만이 전부가 아니고 가창력있는 가수들도 많타 라는걸 증명할려는 저런시도는 아주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잘 정비해서 보는사람들에게 기쁨도주고 취지도살리면 좋겟다는...

애초에 PD 및 제작진 잘못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시청자들 반응은 당연한거 아니겠어요.

솔직히 일요일 저녁에 나는가수다 보던 시청자들을 상대로 몰래카메라 찍은것 같던데요 ㅎㅎ

한방 맞은 듯한 기분이 들었던건 저만 그랬나요 ㅎ

이소라 깽판 , 김건모 재도전 , 우유부단하게 결정권을 김건모에게 준 PD만 없었더라면 괜찮았을 뻔 했던 프로그램인듯...

지금은 뒤죽박죽인게 보기 싫네요.

그리고 PD 바로 교체한것도 좀 안좋은 선택같구요

나는 가수다 찍으면서 나는 PD다 도 같이 촬영하는듯

워낙 다양한 문제점들이 한꺼번에 복합적으로 일어나서 그런것으로 생각되구요

제가볼때 가장 지적하고픈 문제점은 "원칙을 벗어난 특혜" 부분 이었다고 생각 합니다.

오락 방송을 마치 다큐처럼 거기에 무슨 스릴러처럼 편집해놓은 연출도 그닥 좋아보이진 않았구요

나름의 기획의도가 있었으리란 생각 입니다만

꼴랑 토끼한마리로 정찬을 차리려한 욕심이 그런 불상사를 빚었다는 생각 입니다.

인터넷 언론을보니 담당연출이 쌀집아저씨로 명명되던 양심냉장고등의

휴머니즘 중시형 연출가라고 하는것 같더군요

그런 사람이 서바이벌...을 연출했다는것도 오류 였던것 같습니다.

수시로 바뀌는 룰은 애초 없는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아울러 시류에편승하는듯한 컨테스트 형식 식상할때가 된듯도 하구요

비로소 소비자 눈치를 살피는것 인가요?

그렇더라도 닥치고 물어뜯기는 소비자의 권리 라기보단 과도한 요구가 될수도 있을거 같구요

사방으로 불똥이튀는건 옳아보이기만하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