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와이파이 증폭기 같은 제품은 효과가 없는걸까요?

20년이 넘은 아파트인데 이사올때부터 인터넷은 공유기방에 설치했고 그 시절에는 다른방에서 인터넷을

쓰고 싶으면 추가금을 내야하는 시절이었습니다 (한국통신에서 KT로 바뀐지 얼마안된 시점)

아무튼 그렇게 한강케이블만 쭈욱 쓰다가 IPTV가 들어오고나서 희안하게 IPTV용 셋탑박스에도

PC로 가는 인터넷케이블이 꼽히더군요. 그래서 요 셋탑의 케이블을 뽑으면 공유기방 인터넷도 안됨.

그렇게쓰다가 몇년전 인터넷속도 업그레이드 문제로 (속도 100MB -> 500MB 상품으로 변경)

기사님이 방문한적이 있는데 서비스라고 신발장쪽 전선함을 건들더니 사진의 작은방쪽도 별도 추가금없이

인터넷을 하게 해줬습니다.

그래서 랜 케이블만 꼽으면 바로 인터넷이 되더군요.

단! 노후 아파트라 500MB 속도를 쓰려면 반드시 모뎀이 필요한데 작은방은 모뎀이 없어 100MB속도까지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근데 문제는 저희 부모님이 요즘 와이파이로 유튜브를 보시는데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공유기방과 거실이 꽤 거리가 있다보니까 와이파이속도가 잘 안나오는데요,

시중에 와이파이 속도증폭기(https://prod.danawa.com/info/?pcode=4643035) 같은게 있어서

구매 후 WPS로 서로 연결해서 주방 식탁쪽 콘센트에 연결해봤는데 이게 속도차이가 오차범위라고

할정도로 쓰나 안쓰나 차이가 없습니다.

아무래도 공유기에서 보내주는 신호가 멀기도 하고 벽도 껴있어서 그런가보다 생각들던 와중에

작은방에서도 인터넷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이번엔 증폭기 기계 자체에 랜선을 꼽고 중계기가 아니라

직접적인 공유기처럼 써보려고 했는데요 생각같아서는 될꺼같았는데 랜선을 직접 꼽아도 뭐 달라지는게

없더군요. 오히려 와이파이 증폭기 기계만 공유기방에서 더 멀어져 신호만 약해졌고.....

큰돈 아니라지만 쌩돈 날리게 생겼네요.

거실쪽에서도 와이파이속도가 잘나오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