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 때문에 귀찮아 죽겠네요.
2011.03.17 22:49
2층이고 벌써 몇년째인데도 하수구로 계속 올라오네요.
새끼도 치고..생명력이 대단한 놈인듯.
겨울에 죽지도 안았는지 어째 봄,여름만 되면 기어 올라오는건지.그것도 2층인데..
하수구 거름망의 조그만한 틈을 통과함.
5년전 낚시를 갔다와서 구입한 지렁이가 남아서 아무 생각없이 하수구에 붓고 물로 씻어 내렸는데 이게 두고두고 괴롭힙니다.
일단 해본것은 소금을 많이 사서(한포대) 하수구로 계속 녹여봄,팔팔 끊는 물을 많이 부어 봄,
더 이상 퇴치할 방법(씨를 말릴..)을 모르겠네요.
한가지 해볼까 하는 방법이 있긴한데 농약(살충제) 투입...ㅎㅎ
뭐 좋은 퇴치 방법이 있을런지요?
여기에 글 올릴 정도면...아..머리가 지끈 지끈...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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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2theSky 2011.03.17 22:54 -
무장해제 2011.03.17 22:55 쥐는 쥐 본드인가 그것 놓으면 잘 잡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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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2theSky 2011.03.17 22:59 아! 쥐끈끈이..근데 그게 생쥐는 잘잡히는데
뭘 먹고선 컸는지 쥐가 강아지만 해서..그래도 시도를 한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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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제일로긴닉네임을사용하고싶습니다 2011.03.17 23:02 아우,,, 징그럽겠는데요......
좀 독한 약같은걸 뿌려도 안없어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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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2theSky 2011.03.17 23:03 머리가 꽤 좋아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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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해제 2011.03.17 23:08 농약 살포까지 생각 중입니다.^^
번식력이 엄청난 건지 죽여도 다른놈이 계속 올라옵니다.
하수구면 다른곳으로도 갈수 있는데 기억력이 대단한건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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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컴 2011.03.18 01:12
1,하수구 입구통을 호텔화장실에 사용하는 -이중으로 되어있고 중간에 물이 고여있어 냄새도 올라올 수없는 구조- 것으로 바꿈.
2, 모든 하수구에는 따라가면, 맨홀이 있기 마련입니다. 맨홀의 바닥흙에 카바이트나, 할미꽃뿌리 삶은 물을 뿌림니다.
3, 극약은 권하지않습니다. 예전에 소키우는 마구와 가까운 곳에 식당을 해본적이 있었는데... 파리때문에 살충제를 뿌렸는데,
이게 처음에는 한달에 한번, 다음에는 보름에 한번, 다음에는 일주일에 한번, 결국은 약치다가 쓰러진 적이 있습니다.
차라리, 그 마구에 톱밥을 제 돈으로 사주어서... 환경개량으로 해결한 경험이 있습니다.
4, 지렁이가 살수있는 환경이라면 아직 괜찮은 겁니다. 심하지않다면, 그냥, 같이 산다는 발상의 전환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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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해제 2011.03.18 19:38 4번은 지쳤습니다^^
할미꽃 뿌리도 좋긴한데 발품 팔아야...ㅋ
좋은 제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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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 2011.03.18 08:57
지렁이면 괜찮을 듯 싶은데..특별히 해를 끼치는 것도 아니고..^^;;
고민스럽겠지만 농약이나 살충제는 자재를 하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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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해제 2011.03.18 19:39 몇년 동안 당해?보시면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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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금티 2011.03.18 08:59
오... 농약, 살충제, 식용유... 이런 거 효과는 있겠지만 제발 참아 주시고요...
약간의 소금만 주변에 둘러 놓아도 사실상 접근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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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해제 2011.03.18 19:41 소금 가지고는 일시적인 해결 방법밖에는 안되구요.
소금 안 뿌리리면 바로 올라오니깐요.^^
그리고 소금을 365일 매일 뿌린다는것이 무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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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2011.03.18 09:26
하수구 실지렁이나 굵은 지렁이는 물이 있는한 어떤 약으로도 없애지 못합니다.
유일한 해결은 건조인데 하수구 악취 막느라 U 홀이 있으므로 천정뜯고 물빼고 한달은 사용하지 말아야됩니다.
아마 수천마리가 또아리 틀고 스스로 방어할겁니다. 건조 외엔 답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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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해제 2011.03.18 19:42 수천마리..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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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의 컴퓨터이야기 2011.03.18 11:05 이거 달아보세요...
하수구 악취도 안올라오고 잡 곤충도 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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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해제 2011.03.18 19:43 한번 고려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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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1.03.18 22:24 가장 일반적인 구조이며 아마도 이미 위의형태를 가지고 있을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엄청난 화생방의 일상일듯 하구요
다만 저정도의 장치로도 조치는미흡하다는것 이겠죠
좌변기(양변기)의 일반적인 배관형태이며 물을내린뒤 그닥 불쾌한 냄세가 나지않는 이유가 저런구조로 되어서 입니다만
물이 고여있는 경로가 짧아서 그정도는 가뿐(?)하게 통과를 해버린다는것이 문제일겁니다.
사람만이 환경에 적응하고 발전을 하는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생명체들이 상황에따라 적응을 하는겁니다.
기압 때문에 물이 가득차있지도못하고 설사 그렇다해도 전체길이에는 큰차이가 없습니다.
가장 문제인것은 어쩌면 우리가아는 해충들은 인간보다도 적응력이 훨씬 뛰어나다는것 아닐까 합니다.
더불어 그것들의 게체수는 인간과다르게 환경에맞게 엄청나게 증식도하고 한순간에 사라지기도 한다는것 입니다.
인위적이아닌 그들나름의 페턴이 그러하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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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소년 2011.03.18 18:08
동물농장인가에서 쥐가 좌변기를 왔다 갔다 하는 걸 봤는데 쥐 끈끈이를 피해다니던가 했던 게 기억나네요.
지렁이가 올라오는 건 좀 새롭네요. ㅋ 쥐라면 뭐 그럴만도 하다 생각되는 데 지렁이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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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해제 2011.03.18 19:44 한번의 방심이 이렇게 될줄은..이제는 스트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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