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처방 약..
2024.05.07 21:43
제 주위 분들중 몇분의 부모님이 치매 때문에 걱정이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분은 이미 요양원에 들어 가셔서 요양원에서 가실 날(?)만 기다리는 형편 이시고..
정상적인 정신이 돌아 오는 시간은 사실상 거의 없으실정도로 치매가 심각해 지셨고요..
다른 한분은 치매가 점점 심해지자 아들이 같이 요양원에 들어 가려고 공기 좋은 곳을 알아 두고..
선입금 까지 넣고 요양원으로 들어 가기 몇일전에 집 계단에서 구르시는 바람에..
고관절이 부러져서 수술을 하는 바람에 입소 하려는 요양원은 들어 가지도 못하고..
손해만 보고 현재 집 침대에 누워서 이 형님이 지극 정성을 다해서 병간호를 하고 계시고요..
다른 한분은..
작년 혹은 재작년 부터 눈에 띄일 정도로 치매 증상이 나타 나서 동내 의원에서 치매 약을 받아서 복용을 하셨다는대..
올해 들어서 낮에 재정신으로 있으신 시간이 절반 정도로 줄어 들어서 이러다 올 여름 이후는 제 정신으로 있을시간이
상당히 줄어 들것 같다면서 걱정을 하고 있으십니다..
그런대..
제가 궁금 한것은..
일반 동내 의원에서 치매 진행을 늦추는 약은 처방을 받을수 있다고 칩시다..
그럼..
이 치매 증상의 약이 잘 맞질 않으면 약을 바꿔서 복용을 해보거나 옆에서 세심한 관찰을 해 봐야 하는것이
정상 아닌가요..
아니면..
대형병원에서 여러 사례를 종합한 데이터 베이스로 가장 잘 맞을것 같은 약을 처방을 해줘서
치매를 늦출수 있는것이 원래의 목표가 아닐까요..
그런대..
이미 부모님이 요양원에 가 계신 분의 보호자인 아는 형님의 말씀 으로는..
대형 병원은 치매는 치료 약도 없을뿐 더러..
대형 병원 오지 말고 요양원으로 가라고 하면서 요양원 행을 권장 하더군요..
아니..
가족이 이런 상태 이면 매달릴곳은 병원인대..
병원에서는 이제 요양원을 가라고 하면 얼마나 절망적인 소식 이겠습니까..
의사 선생님은 이미 상당히 진행이 되었지만 혹시라도 이 약을 복용 하면..
그래도 아주 조금이라도 진행을 늦춰 주면 좋겠다 하면서..
가족들에게 한줄기 위안이라도 주면 어디가 않되는것인가요?
치매 진행을 늦추는 약이 한두 종류가 아니 듯이..
환자에게 잘 맞는 약을 찾아 가는것도 의사의 길이 아닐까요..
대형병원은 무조건 요양원으로 가라고 하고..
동내 의원은 매번 같은 약을 주는대..
치매 진행을 늦추는대 실패 하였다면.
다른 약이나 다른 병원으로 가보라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 줘야 하는것이 정상이 아닐까요..
저의 어머님이 뇌 수술을 하셔서 저는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다른 사람 이야기 같지 않아서..
무척 신경이 쓰입니다만..
솔직히..
가족중에서 이렇게 불치의 병에 걸리면 그래도 지프라기라도 잡아 보려는 마음을..
아무렇지도 않게 요양원으로 가라고 하거나 혹은 매번 같은 약을 주면서 어떠세요?
매번 같으세요?
하고 몇번의 질문으로 같은 처방의 약만 주는 그런 의사를 저는 원치 않습니다..
자신의 가족이 치매라면 위에 적은대로 어떠세요?
이러면서 보호자를 처다 보지도 않고 모니터만 보고 이야기는 하지 않을것 아닐까요..
환자에 조금 더 따듯하고 환자 보호자에게 고생 많이 하신다 라는 위로의 말 한마디가
어려운것도 아닌대..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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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높고구름은뭉게구름 2024.05.0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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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J 2024.05.08 06:43
저는 지금 격고 있습니다. 치매 약만 드시면 구토와 헛구역질에 밥 냄새도 못 맏으셔서 치매약은 아예 드시질 못하십니다. 방법이 없습니다. 옆에서 직접 간병하는 방법 외에는 누구도 제 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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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하늘 2024.05.08 08:41
치매...................직접 겪어보니 ㅜㅜ
인간의 수명이 무작정 늘어나는게 행복이 아니더군요 저는 제가 정신이 좀이상하다 싶으면 해외 먼 바다가로 여행가서
바다소리 들려오는 해변에서 조용히 자살을 시도 할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내가 스스로 방아쇠을 당길수 있다는 것도 행복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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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람 2024.05.08 09:56
경험자 입니다.
지금은 하늘에서 저를 내려다 보고 계실 겁니다.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춰 준다는 약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보호자를 위로 해주는 정도 아닐까?
옆에서 계속 말 동무 해주고, 뭔가를 생각할 수 있게 도와 드리는 게 최고입니다. 그래야 진행 속도를 그나마 늦출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백약이 무효입니다.
삼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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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시러 2024.05.08 12:23
아직은 지매 자체를 늦추거나 치료하는 약은 없습니다.
다만, 치매가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에는 일차적인 병변을 치료해서 치매를 일부 늦출수는 있겠지만, 원론적인 이야기일 뿐입니다. 죄송하지만 현실은 아직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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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 2024.05.08 15:42
세상에 가족처럼 돌봐 주는곳은 없습니다.
아니 가족도 제대로 돌보기 힘들구요.
치매약은 심해지기 전 초기에 약효가 어느정도 들어 진행과정을
완속시킬 수 있으나 병세가 이미 심해 진것은 약빨 없습니다.
중증 되기전 설득하여 요양원에 들어 가면 좋을텐데
심하지 않으면 등급이 안나옵니다.
아주 심한 증세의 환자도 요양원에서 안 받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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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_l_a_n_k 2024.05.08 16:40
저희 어머니 경험을 잠깐 해드리면
동화책이나 주보 같은 거 꾸준히 읽으셨고
매일 화투로 오관떼기 하셨습니다.
옛날 앨범보면서 얘기 많이 나누시는걸 좋아하셨습니다.
얘기 많이 나누는거 많이 중요합니다.
본인께서 무척 치매에 관해 노력하셨습니다.
그렇게 노력해도 가끔 실수도 하셨습니다.
시기가 많이 지나서 약 드시는 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말 그대로 예방차원이지 치료약은 아니니까요.
무엇보다 본인 의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10년 돌봐드렸습니다.
차 있으시면 어머니 모시고 여행 많이 다니시고
시간 여유가 없으시면 가끔 동네 한 바퀴 도시는 걸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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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병 2024.05.08 18:05
치매 예방약도 없고 치매 치료약도 없다고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저의 어머니가 약간의 치매 증상 있을 때, 콜린알포세에이트 계열 약을 드셨는데,
부작용도 있었고, 효과는 '글쎄요?' 였습니다.
뇌기능 개선제, 혹은 뇌 영양제라고 하지요.
나중에 가족이 모시기가 도저히 안되어 요양병원에 계시다가 돌아 가셨는데, 정말 보기 힘듭니다.
치매 예방약이나 치료제는 언제나 나올런지.... 나오면 정~~~말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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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껍질꿀차 2024.05.08 20:32
화는 나시겠지만 위에 댓글쓰신분들 말씀 다 맞습니다.
그냥 앞으로 힘들어도 같이 시간을 보내는게 나중에 후회가 적습니다.
저희는 정말 힘든시간이었지만 가실때까지 집에서 모셨습니다.
그래도 늘 그립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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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름이 2024.05.09 18:57
맨발걷기 하세요.
저도 일년여 걷고 있습니다. 부모님도 걷게 말씀드리고 잘 걷고 계시구요.
맨발로 흙을 걸으시면 됩니다.
최근에 알츠하이머, 파킨슨 모두 좋아지신분들 완치되신 분들 많습니다.
kbs 생노병사에도 세번 나왔고 맨발걷기가 열풍이기도 합니다.
특히 도시에 사시는 분들 컴퓨터에 많이 앉자 계시는 분들 나이가 있고 성인병, 암, 치매등 모두 좋습니다.
돈도 들지 않고 무비용, 무해, 단순, 용이한 정말로 건강에 좋은 운동입니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두 평생을 같이 가져갈 좋은 운동입니다.
국내에 박동창 회장의 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의 활동으로 널리 활성화 되어있고 유튜브나 책도 나와있으니 많이 보시고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론과 임상실험은 이미 많이 증명되어 나와있고 치유사례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저도 매일 하고 있구요. 하루에 한시간 이상 많이 할수록 좋습니다.
서구 의학으로 해결할수 있는 부분은 한계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대증요법이기 때문입니다.
증상만 치유한다고 원인이 치유될수 없기때문입니다. 한번 믿고 여러분도 가정의 가족들도 모두 해보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밑져야 본전이라고 손해볼게 전혀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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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섭해도 받아들이셔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