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된 양복 3벌 있는데 버려야 할까요?
2024.02.18 22:03
집정리하다보니 옛날 양복들이 나오네요.
옛날에 맞출 때는 꽤 비싸게 했는데요. 놔두자니 보관도 문제가 되고, 또 입을 수나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러나 옛 추억들이랑 또 입을 수 있다면, 그냥 놔 두고 싶기도 하고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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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랑 2024.02.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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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cex 2024.02.19 00:06
에구 그렇네요.
저도 버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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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지스의잔물결 2024.02.19 08:26
옷장을 비워야 새옷이 생깁니다.
그러면서 꼰대도 함께 버려집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옷장 열고 일년 동안 안 입은 옷은 과감하게 버리면 됩니다.
속옷과 양말도 마찬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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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cex 2024.02.19 09:02
ㅎ 옷을 가지고 꼰대는 너무하셨네요 ㅎㅎㅎ
하여간 비우긴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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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나 2024.02.19 17:49
일단 옛 양복들이 맞기가 어려워서 자동으로 버리게 되는데 30년은 안되었지만 당시 양복기능장이었던 분이
선물해 주셨던 검은색 양복 한 벌(옷감 및 가격 엄청났던 거라 아까워서 안버림)을 얼마 전 결혼식장 갈 때 입어봤습니다
건강을 위해 2년 다이어트 한 효과가 있는지 다행히 맞아서 가족들도 놀랐습니다
유행도 돌고 도는 거라 투버튼 쓰리버튼 별 게 다 있지만 평소는 상의 하의 따로 맞춰 입고 단색이 필요할 때가 있어서
많지는 않아서 몇 년 계속 입을 것 같네요 그 전에 있던 양복들은 일단 사이즈가 안맞아서(작아서) 버린지 오래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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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cex 2024.02.21 18:45
ㅎ 부끄럽게도 사이즈는 생갇고 않았네요. 아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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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날다 2024.02.20 09:43
보관할 공간이 충분하시면 보관하시고 좁으면 2년 동안 안 입은 옷들은 버리세요
저는 어제 10벌 정도 정리했습니다. 새 옷 사야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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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cex 2024.02.21 18:46
옷장 구석에 처박아 둔 것들이어서 오래 못 봤었네요. 입던 것들만 입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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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우스^^ 2024.02.21 09:11
지난 일요일에 2~30년 넘은 양복 입고 버스 타고 행차 하는 40살 쳐먹은 아자씨 있던데..
머리는 깍두기 머리에 얼굴은 사가가 ㅋㅋ 골때리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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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천사 2024.02.21 18:52
저는 반은 버리고 반은 제가 옷에 몸을 맞추기로 하였습니다. 나이가 60을 넘기다 보니 몸무게를 줄여야 해서 건강할것 같아서요.
그렇지 않아도 나이가 되다보니 각종병이 찾아오기도 하여서 아깝게 양복 1~2벌로 겨우 맞추어 결혼과 취직을 위해서 하든 그때가 생각나기도 하여, 요사이 그옷을 입을때면 제가 젊었을때가 가끔 생각납니다. 오래 되었다고 모두다 쓸모없는것은 아닙니다. 가끔은 유용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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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버렸습니다. 계절 바뀔때마다 고민하다가 최근에 겨우 버렸네요. 입으면 우~~~ 우우우우~ 풍문으로 들었소~ 범죄 전성시대인가 그 걸어가는 장면 삘이 나서 미련없이 버렸네요. 옛날에 결혼식 있으면 시골에서 양복입고 상경하신 어르신들 모습이 저한테 보이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