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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비 내역(엔진오일,오일필터,에어필터,에어컨필터,ISC밸브청소)

2011.03.09 23:33

티티오 조회:3368

오늘의 차량 정비 내역입니다.

엔진오일 교체시기가 되어 고민했습니다.

차량 구입후 처음으로 엔진오일 교체한 곳은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였습니다.

(구입한 차량은 약 6만키로 탄 중고차임)

갔더니 오일펌프기계로 이름모를 광유를 넣어주고 돈도 4만원인가 5만원 받더군요.

그래서 그 이후로 안갑니다.

 

두번째 엔진오일 교체는 동네 카센타에서 했는데 그 땐 국산 뭔가 넣어줬던거 같은데 암튼 그거 넣고 4만원 받더군요.

참나...

엔진오일 소매가를 알고나서부터는 아주 기가 찹니다.

 

그래서 이번이 엔진오일 3번째 교체에서 고민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엔진오일 검색하니깐 국산꺼는 4리터 기준 대략 1만원대에서 구입이 가능하더군요.

캐스트롤이나 기타 수입산은 4만~5만원 정도 하덥디다.

수입산 살까 하다가 이제까지 광유만 넣고 다녔는데 고급합성유 넣어봤자 얼마나 달라지겠냐 싶어 그냥 국산꺼 샀습니다.

그래도 나름 Kixx의 고급 제품을 샀죠.

Kixx G1

KixxG1_image.jpg

▲나름 최고급 엔진오일

 

인터넷으로 11,700원이며 택배비 2,500원 별도

공임 1만원이면 엔진오일 갈아주니깐 그냥 카센터 가서 가는 것보다 절반은 저렴합니다.

 

오늘 택배로 엔진오일이 도착해서 바로 카센타로 갔습니다.

참!

인터넷으로 오일필터 사는걸 깜박했네요.

그래서 카센터에서 오일필터 가격하고 엔진오일 교체하는 공임 물어보니 2만원 달랍니다.

오일필터가 대략 6천원인데.. 따지고보니 공임만 대략 1만4천원 달라는 셈..

좀 비싼감이 있지만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RPM이 오락가락 하는게 스로틀밸브 좀 청소해달라고 했더니...

겉에만 하는 스로틀밸브 청소해봤자 달라지는거 없고 ISC 밸브를 청소해야된다고 하더군요.

저도 인터넷으로 RPM 불안정 한거 글 대충 찾아보고 스로틀 밸브 청소라길래 가서 말한건데...

암튼 그럼 ISC 밸브 청소는 얼마냐고 물으니깐 1만원 추가랍니다.

그래서 해달라고 했습니다.

엔진오일 갈고 ISC 밸브 청소 때문에 에어필터를 분리하는데 또 에어필터가 많이 더럽다고 하네요.

제가 봐도 좀 더럽더군요.

아무래도 흡기 쪽이라 신경 쓰여서.. 그럼 에어필터는 얼마냐고 물으니 8천원이랍니다.

그래서 에어필터도 교체해달라고 했습니다.

암튼 그래서 ISC 밸브를 분해해서 카본제거기로 몇번 뿌리면서 면봉으로 닦아내며 청소를 하네요.

검은 물(카본 찌꺼기)이 계속 나오더군요.

암튼 오늘 이렇게 정비를 했습니다.

처음 예정은 엔진오일만 교체할거라 공임 1만원 생각하고 센타를 방문했지만..

오일필터 구매를 안해가지고 변수가 발생.

스로틀밸브 청소에 5천원 생각했는데 ISC 밸브 청소에 1만원 지출.

ISC 밸브 청소 때문에 에어필터를 분리하니깐 필터가 너무 드러워서 교체하느라 8천원 지출.

총 3만8천원이 들었네요.

솔직히 이것저것 비용이 많이 들었지만 비싼 생각은 하나도 안들었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이름모를 광유로 엔진오일 교체하는데도 4만원 이상을 지출했기 때문이죠.

엔진오일 싸게 교체하는 방법은 인터넷으로 직접 사서 센타 들고가서 공임 1만원 주고 교체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안해줄까 눈치보인다구요?

그럼 비싸게 하세요.

그리고 거의 다 해줍니다만 혹이나 우리는 그렇게 안해준다 하는 센터 있으면 과감히 다른 센타 가세요.

공임 1만원 받고 해줄 센타가 널렸습니다.

센터는 솔직히 엔진오일같은것도 소매가보다 싸게 들여올텐데 왜이리 비싼지 모르겠습니다.

오죽하면 직접 사서 들고가겠냐구요.

엔진오일 가는거 어려운것도 아니고 오래걸리는것도 아니고 딱 1만원 받음 얼마나 좋아요.

진짜 폐유 처리할 때만 있으면 직접 갑니다 제가... 폐유 처리할 방법이 없어서 1만원 주고 센타 가는거지...

에어컨필터는 기존에 사둔 것이 있어서 혼자 교체했습니다. 전에 교체한 경험도 많구요.

에어컨필터는 인터넷으로 3천원 미만으로 구입 가능하네요.

이것도 센타가서 갈려면 1만원 이상 달라고 할겁니다.

센터에서는 눈치보여서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에어컨필터 교체할 때 사진 몇 장 찍어둔거 올려 봅니다.

조수석 다시방 뜯어서 쉽게 교체 가능하니 도라이버만 돌릴 줄 알면 누구나 교체 가능하니깐 에어컨필터는 직접 교체하세요.

IMG_0212.jpg
▲다시방 분해 (한두번 해본것도 아니고 사진찍기 귀찮아서...)
 
IMG_0213.jpg
▲기존 필터 분해
 
IMG_0214.jpg
▲왼쪽이 교체할 새거고 오른쪽이 약 1년 사용한 필터 (필터는 순정이 아닌 "한일:HANIL"꺼)

에어컨필터는 꼭 순정 쓸거 없습니다. 당신의 숨통이 소중하다면 뭐...

 
IMG_0216.jpg

▲새 필터를 끼우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에어컨필터는 주로 엔진오일 교체할 때 가는데 그러지말고...

개인적으로 1년에 한 번 교체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름이 시작되면 습하고 먼지에 곰팡이가 발생되어 냄새가 나기 쉽기 때문에

1년 중 3월에 교체하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되네요.

3월달은 에어컨필터 교체의 날로 정해서 1년에 한번씩만 갈아도 좋겠죠.

자주 갈면 물론 좋겠지만 제가 5~6개월만에 교체할려고 분해해보니깐 상태가 아직도 쓸만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1년마다 갈아도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암튼 오늘의 정비 내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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