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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디도스 사태! 결국 저에게도 왔네요. 간접적으로.

2011.03.09 01:36

티티오 조회:2205

제 친구는 삼십대  정말 컴맹입니다.

그냥 인터넷하고 온라인 게임만 합니다. (패키지 게임은 못합니다. 크랙 깔줄도 몰라서)

이번에 디도스 뉴스보고 저보고 그럽니다.

요근래 컴퓨터가 느리고 이상하다.

뉴스보고 컴퓨터 꺼놓고 산다.

니가 와서 켜라.

 

근데 전 지방에 살고 그 놈은 서울에 삽니다.

컴퓨터에 무지하다보니 아주 막깔고 온갖 에드웨어 다 깔고 삽니다.

뭐 설치할꺼냐고 물으면 그놈은 다 "예" "YES" "OK" 하는 놈이니깐요.

(뭔 놈의 에드웨어:알툴즈 등 네이버툴즈 수도없이 다 깜-백신에 키보드 보안에 수십개 깔린듯)

바탕화면에 단축아이콘만 100개 되는듯... 화면 가득

뭐 이정도면 어떤 놈인지 아시죠?

 

그냥 컴퓨터 켜고 사용하라고 했습니다.

니 컴터의 문제는 "디도스"가 아니다.

"니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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