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의 기본적인 자세.
2024.01.05 16:41
다른 사이트 이야기를 하자는게 아닙니다.
당장 여기도 심각해요.
질문글을 써놓은게
이게 혹시 스무고개를 하자는건가 하는 글들이 많습니다.
질문글에 대한 답변을
질문자에게 다시 질문하는걸로 시작해야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정보가 너무 부족해요.
저 같아선 요즘은 그냥 지나칩니다만
다른 분들이 질문에 응대하시는 장면을 보면
질문자에게 되려 정보를 더 달라고 하소연을 하고 있는 판국입니다.
아니 아쉬워서 질문글 쓴건 글쓴이인데
왜 답변자님들이 답답해 하시면서
정보를 더 달라고 사정을 하느냔 말입니다.
주객이 전도되었다는 말입니다.
저는 이제 그런 질문글에는 제 에너지를 소비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돈받고 하는 일도 아니니 말입니다.
질문글 쓰실 분들은 그걸 좀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답변의 질은 질문의 질에 비례한다는 것을.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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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다 2024.01.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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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넘기 2024.01.06 00:32
제가 정신병자하고 싸우지 마시라고 쓴 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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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굴래 2024.01.06 09:12
똑같은 사물에 대한 질문도 유아 다르고. 초등 다르고. 고등 수준. 질문의 내용이 다르듯.
고수님들 또는 수준 높은분들의 너그러움으로 지도편달 있어야
유아 수준+초등 수준을 벗어 나리라 생각합니다.
질문의 핵심을 알면 어느정도 올라온 수준이라고봅니다.
질문의 핵심을 몰라서 질문하는것을 너그럽게 이해 해 주셨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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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추 2024.01.06 09:33
저도 수준 낮은 질문을 하는 입장에서 보면 반성하게 하는 내용이긴 한데, 그 또한 초보라서 그런거라고 너그러이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질문을 할 때 보면, 최대한 증상과 시도해본 방법을 나열해보려고 하지만, 고수분들의 댓글을 보다보면, 아 그것도 밝혔어야
하는구나 할 때가 자주 있더라구요.
심지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질문이 맞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까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결해주시려는 분들 덕분에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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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 2024.01.06 11:42
질문자가 문제된 점을 질문하여 다른 분이 답글을 달아 해결을 보았습니다.
이때 이 질문과 답글을 그대로 두면 포럼의 자산이 됩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해결을 보곤 감사의 인사도 없이
글을 삭제 합니다.
물어 본것이 부끄러워 숨기려 한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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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스 2024.01.06 15:50
인터넷 상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걸 꺼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마치 누가 날 해킹할 것 같은 느낌이다...
이런걸로 강박관념을 가진 분들이 있어서 본인의 흔적들을 모두 지우더군요.
물론 이기적인 부분도 존재합니다.
얻었으니 빠진다...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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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대제 2024.01.06 16:13
글을 잘쓰지 못해서 그런 면도 있을 것입니다.
질문 내용을 구체적으로 적고 싶어도
문장 구사력이 약해서 뜻대로 쓰지 못하고 대충 적고마는 질문자도 있지않을까 합니다.
개인적 추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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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oo 2024.01.09 21:55
일부러 그러겠습니까. 그러려니 하고 이해해야죠. 아니다 싶으면 그냥 가면 되구요.
반대로 딥글 또한 쭉 한번 살펴보세요. 아마 그냥 지나 치시는 분들도 많을겁니다.
6하 원칙에 입각하여 글을 써야 하는데, 독서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니 그런 기대는 않음이...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도 제대로 구분 못하는 뻘글들이 도배된 SNS 세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