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의 기본적인 자세.
2024.01.05 16:41
다른 사이트 이야기를 하자는게 아닙니다.
당장 여기도 심각해요.
질문글을 써놓은게
이게 혹시 스무고개를 하자는건가 하는 글들이 많습니다.
질문글에 대한 답변을
질문자에게 다시 질문하는걸로 시작해야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정보가 너무 부족해요.
저 같아선 요즘은 그냥 지나칩니다만
다른 분들이 질문에 응대하시는 장면을 보면
질문자에게 되려 정보를 더 달라고 하소연을 하고 있는 판국입니다.
아니 아쉬워서 질문글 쓴건 글쓴이인데
왜 답변자님들이 답답해 하시면서
정보를 더 달라고 사정을 하느냔 말입니다.
주객이 전도되었다는 말입니다.
저는 이제 그런 질문글에는 제 에너지를 소비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돈받고 하는 일도 아니니 말입니다.
질문글 쓰실 분들은 그걸 좀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답변의 질은 질문의 질에 비례한다는 것을.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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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다 2024.01.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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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아 2024.01.05 20:27
공감은 합니다만
답변자들도 뭔가 흥미가 있어서 그러는거라 어쩔수 없는 노릇입니다.
그냥 속편하려면 질답게시판은 쳐다도 보지 않거나 답변같은건 달지 않는다는 원칙(?)이라도 세워야할 판이죠. ㅋㅋ
아무튼 질문은 제대로 정보를 제시하는게 좋긴 하다고 봅니다.
다만 저같은 경우에는 질문도 답변도
너무 많이 담으려다보니 필수적인 내용만 담았는데도 여전히 많거나
중언부언되는 경우가 많아서 질문할때도 답변할때도 매번 고민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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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넘기 2024.01.06 00:32
제가 정신병자하고 싸우지 마시라고 쓴 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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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굴래 2024.01.06 09:12
똑같은 사물에 대한 질문도 유아 다르고. 초등 다르고. 고등 수준. 질문의 내용이 다르듯.
고수님들 또는 수준 높은분들의 너그러움으로 지도편달 있어야
유아 수준+초등 수준을 벗어 나리라 생각합니다.
질문의 핵심을 알면 어느정도 올라온 수준이라고봅니다.
질문의 핵심을 몰라서 질문하는것을 너그럽게 이해 해 주셨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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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추 2024.01.06 09:33
저도 수준 낮은 질문을 하는 입장에서 보면 반성하게 하는 내용이긴 한데, 그 또한 초보라서 그런거라고 너그러이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질문을 할 때 보면, 최대한 증상과 시도해본 방법을 나열해보려고 하지만, 고수분들의 댓글을 보다보면, 아 그것도 밝혔어야
하는구나 할 때가 자주 있더라구요.
심지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질문이 맞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까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결해주시려는 분들 덕분에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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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아 2024.01.06 09:55
사실 "자기가 뭘 모르는지도 모르니까" 질문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럴땐 질문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빼먹기 쉽죠.
그런 정도라면 답변자가 보면 뭘 잘못했나 보이기 때문에 좀 더 신경써서 매달리듯 보일수는 있습니다.
그런거라면 그렇게까지 큰 문제가 없죠.
그런데 질문할때 보면 "최소한의 기준"조차 충족 못하는게 제법 많더군요.
유추할 수 있는 정보도 없는데 "컴퓨터가 안켜져요" 수준의 질문은 답답하더군요.
그래서 그런건 저도 그냥 지나칩니다. 어떤 인간일지 보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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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 2024.01.06 11:42
질문자가 문제된 점을 질문하여 다른 분이 답글을 달아 해결을 보았습니다.
이때 이 질문과 답글을 그대로 두면 포럼의 자산이 됩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해결을 보곤 감사의 인사도 없이
글을 삭제 합니다.
물어 본것이 부끄러워 숨기려 한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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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스 2024.01.06 15:50
인터넷 상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걸 꺼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마치 누가 날 해킹할 것 같은 느낌이다...
이런걸로 강박관념을 가진 분들이 있어서 본인의 흔적들을 모두 지우더군요.
물론 이기적인 부분도 존재합니다.
얻었으니 빠진다...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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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대제 2024.01.06 16:13
글을 잘쓰지 못해서 그런 면도 있을 것입니다.
질문 내용을 구체적으로 적고 싶어도
문장 구사력이 약해서 뜻대로 쓰지 못하고 대충 적고마는 질문자도 있지않을까 합니다.
개인적 추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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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oo 2024.01.09 21:55
일부러 그러겠습니까. 그러려니 하고 이해해야죠. 아니다 싶으면 그냥 가면 되구요.
반대로 딥글 또한 쭉 한번 살펴보세요. 아마 그냥 지나 치시는 분들도 많을겁니다.
6하 원칙에 입각하여 글을 써야 하는데, 독서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니 그런 기대는 않음이...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도 제대로 구분 못하는 뻘글들이 도배된 SNS 세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