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날아간 SSD파일이 복구프로그램에서 보이는데 복구가 되는건가요?

해당 SSD 내장에 절대 설치 하지 마세요 - 트림 기능으로 바로 날라가요

외장에 연결 하시고 가급적 트림기능 없은 독에 연결 하여 복구 하여 보세요.

40불 내도 복구 안되도 복구로 간주 됩니다.

가급적 복구 업체를 이용 하시거나 하세요.

SSD는 가능성이 극히 낮습니다

HDD의 복구 가능한 원리는

동사무소와 주민의 관계로 비유하자면

HDD의 파일 삭제(일반기준)는 "동사무소를 폭파하거나 동사무소 서류를 소각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주민은 그대로 거기 사는데, 동사무소가 날아갔으면 동사무소만 복구하면 됩니다. 그래서 복구가 가능한거죠.

SSD가 힘든 이유는

사실 SSD도 동사무소를 날립니다만, 자동적으로 동사무소 날아갈때 주민도 삭제(!)해버리는게 일반적입니다.

성능상의 이유로 Trim이나 웨어레벨링을 통해 주민을 날리거나 주민을 재배치해서 어딨는지 모르게 만듭니다.

기본적으로 트림,웨어레벨링을 내부적으로 어떤식으로 구현했느냐에 달리긴 했습니다만, 사실상 복구업체도 거의 무리라고 보면 됩니다.

(복구업체와 상담은 해보세요)

그런데 왜 파일 내용은 보일까요?

앞서 동사무소를 폭파하거나 서류 소각한다고 했습니다만

실제로는 "서류를 이면지로 던져버리는" 윈도우 MFT 구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건 HDD나 SSD의 기능이 아니라, 윈도우의 NTFS 파일시스템에서 제공하는 Master File Table 즉, MFT라는 파일목록이 있는데,

이게 실제적인 동사무소 역할을 하는데요, 이 실제적 동사무소에서는 안쓰이게 된 서류를 이면지처럼 남겨만 두고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복구프로그램은 이 "이면지들"을 훑어서 복구시도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SSD는 내용은 비어있다는 사실이죠.

HDD의 경우에는 삭제가 시간낭비가 커서 실제 내용 삭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이 이면지들만으로도 복구가능성이 높아지는데,

SSD의 경우에는 앞서 말한 트림,웨어레벨링으로 이면지만 남고 내용이 사라지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보이는게 전부고 내용은 이미 실존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