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425 Project 위성 발사 시간 결정

시간과 돈 때문에 미국 SpaceX의 로켓을 사용합니다. 이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을 우주로 발사한 아리안 로켓이라는 자기만의 최첨단 로켓을 가지고 있는 유럽연합 국가들 조차 요즘 위성 발사는 모두 SpaceX 로켓을 사용하는 이유입니다.

미국도 록히드 마틴이나 보잉에서 아주 훌륭한 로켓을 보유하고 있으나 그놈의 1단 로켓 발사 후 재사용이라는 엄청난 기술을 들고 나온 SpaceX에 거의 모든 시장을 뺏겨 현재 전세계 로켓 발사의 80%를 SpaceX가 독차지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로켓 발사 비용을 말할 때 1 kg의 화물을 우주로 보낼 때 비용으로 비교합니다. SpaceX의 팰컨 9로켓은 평균 2700 달라 전후이고 팰컨 헤비는 1500달라로 떨어집니다. 그나마 그 뒤를 따라가는 러시아의 로켓이나 중국의 로켓이 4300달라 수준이고 유럽은 9000달라를 넘어섭니다. 도저히 경쟁이 안됩니다.

우리나라 나로호 로켓의 성능이 1.5 톤의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릴 수 있는 수준이라 당연히 이번 425 프로젝트의 위성을 발사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규모의 경제로 비용이 훨씬 더 들고 아직은 1년에 한대정도 발사 속도라 빠른 발사가 아직은 불가능합니다. 이에 반해 SpaceX는 올해(11월 20일 현재)만 팰컨 9 로켓을 83회, 팰컨 헤비가 4회, 그리고 스타쉽 2회로 엄청난 발사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순 계산으로 한 주에 평균 1.5회 이상 발사한 셈입니다. 그것도 단 한개의 민간 업체가 이룬 성과입니다.

이런 이유로 외국의 발사체를 이용합니다. 그러나 돈이 아무리 많이 들어도 꼭 필요할 때 발사해야 하는 위성이 있으므로 모든 나라가  자기만의 로켓 기술을 보유하고 유지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