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오유덴...CD가 40KG... 라면...???

저랑 참 다른 세상을 사는 분이시군요.. 제가 남들과 다르게 좀 특이한 게 있다면 

성경 10 권 넘고 (그 중에 히브리어 그리스어 영어 성경 포함)

영어 사전 12 권 (그 중에 영영사전만 6권.. 역시 최고의 영영사전은 롱맨이죠)

전 CD - RW 달랑 두 장에

아이오드 외장하드 80 기가 짜리 사고서도 요새 행복해 미칠 지경인데..

40 킬로 디스크.. ㄷㄷㄷ 이렇게 세상을 사는 사람도 있구나.. 놀랍습니다.

ㅎㅎ 그게 저장 장애 증(인가요?)이라고 해서 먼가 버리지 못하고 저장 하는 습관이라고 하더라고요.. 먼가 모아 놓는 식의 거요.. 버리지 못하고.. 자꾸 생산만 하고 교체 안하고.. 대충..

한대 그것도 평상시에 꼼꼼한 실수 안하는 스타일인분들만 가능.. ㅎㅎ 하드 날려 먹는 스타일 분들에게는 엄두도 못내는 ㅋㅋ;; 아무튼.. 버릴꺼는 싹 버리고 친구 주거나 나누어 주시고 필요 한것만 딱 쓰시고 하세요.. 그것도 병되요 ㅎㅎ;; 한대 필요한 자료 같은건 꼭 남겨야 합니다 친구 사진이나 동영상이나 그런거요.. 그건 필수 추억이니깐요 ㅎㅎ;; 정품이더라도 오래 안쓰고 정말 안쓰는 건 버려야 함.. ㅎㅎ 팔아 먹거나요.. 머 수집용으로 간직 해도 되지만 버릴꺼는 버려야 사람도 살죠 ㅎㅎ;;

느려터진 속도때문에 CD/DVD는 언제 사용했던지 기억도 않납니다.

500GB 2.5하드 한 20개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대부분은 자료 옮겨놓고 다시 쳐다보지도 않는...

삭제하자니 언제 또 필요할지 모르겠고...

성경... 만번을 읽고... 수천권이 있어도.... 실천하지않으면... 헛사로고...

육십인생에.... 수없는 봉사활동에.... 남은 것은... 인간에의 애증뿐이고...~!!!

(저 영화시디를 모은 것은 그당시... 치매로 누워계신 아버님께서... 좋아하셔서리... 모아놓은 것일뿐이고...)

씰데없이 생긴.... 사회복지사...자격증도.... 요즘은.... 어디로 있는지도 모를 지경이라....

(사회복지과 졸업반때... 우리나라의 저명한 봉사자분들과-여자분들, 수녀,중,선교사..등등- 동경을 갔는데...

이분들이.... 나중에 술에 취해서.... 횡설수설.... 아~! 결국은 인간이더라~!!!! 이분들이 우리나라에서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사람들이라는....~!@#$)

저장 장애...는 아닌듯 하구요

수집벽 이랄수는 있겠습니다.

어쩌면 게으름이 문제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경전을 수십 수백 수만권을 읽더라도 그것이 머리에만 존제할뿐 실천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과 전혀 다르지 않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마찬가지로 저장된 자료들 데이터들이 실제 사용되지 않는다면

애초 없는 사람과 다르지 않을것 같습니다.

저도.... 모으는거 예전에 많이 했는데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결국.....

요즘은 필요할때 억지로 구해서 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