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DirtyTest 돌리면 덮어쓰기 하는건가요?

이론적으로는 뭔 난리(?)를 쳐놔도 깨진 하드에서도 일부 데이터는 복구 가능합니다만

가능한 장비가 비싸고 시간 걸리는거라 엔간하면 일반 중고 하드대상으로는 시도하지 않습니다.

특수기관인 경우 아예 자석으로 디가우징하고 천공기로 개박살을 내놓는게 답입니다만, 우리는 그런게 아니니까 신경 쓸필요는 없죠.

우리 같이 일반인이 하드 중고 판매할 경우 데이터 유출 방지를 위해서 현실적인 방법은

0. 해당하드 파티션 전부 삭제 후 단일파티션 1개만 작성하고 "빠른포맷".

   (일반포맷이나 로우포맷을 해도 됩니다만 우리가 하려는 방식으로는 시간낭비)

1. 대용량 iso파일이나 대용량 동영상 파일을 몇개 복사(윈도우 iso 추천)

2. 복사한 파일을 계속 무한증식 시키며 동일한 복사본을 계속 만들면서 용량 되는데까지 최대한 복사

3. BCWipe나 기타 wipe 프로그램 선호하는 것이 있으면 설치하여, 해당 드라이브의 빈공간에 대해서 one random pass wipe 실행

(간혹 여유공간이 적어서 wipe프로그램이 제대로 안되는 경우 있음. 여유공간이 너무 적어도 안됨. 이 경우 2번 단계에서 동영상 1~2개 삭제해주면 동작함. 동영상 몇개 삭제해주고도 안되면 HDD가 불량이니 판매할 생각말고 파기해야함.)

이정도만해도 유출걱정은 거의 없습니다.

원칙적으로는 전부 wipe 프로그램으로 7번이나 35번 덮어쓰기를 해야하지만,

전부 wipe하면 시간이 너무 오래걸립니다. 그래서 하기전에 대용량파일을 복사해서 덮어씌우는겁니다. one ramdom pass의 효과를 내는거죠.

(그냥 통으로 1번 패스를 하면 되지 않느냐 싶겠지만, 대용량 파일은 연속쓰기로 빠르게 처리될 수 있으나 wipe의 1번패스는 복잡한 헤드 이동으로 인해 훨씬 느릴수 있습니다. 그래서 남는 공간에만 하는겁니다.)

참고로 대용량 동영상보다 대용량 iso파일을 추천하는 이유는 동영상에는 헤더 부분쯤에 연속된 0x00 구간들이 있어서 그 부분에 걸리면 덮어쓰기를 하지 않으므로, 그 구간사이에 있던 정보의 복구가능성이 조금 있습니다. 엔간해선 확률적으로도 신경쓸 수준은 아니나, 몇기가짜리 윈도우 iso가 하나정도는 있을텐데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죠. 단지 iso가 정말 없는 분도 있으니, 누구라도 바로 손닿는곳에 있기 쉬운게 동영상이라 동영상도 포함하는겁니다.

wipe 기법은 1번, 3번, 7번, 35번 덮어쓰기 등 여러 기술적인 방법이 있으나

대기업,국가단위의 특수 기밀정보가 아닌한 3번조차도 필요없고 1번이면 됩니다.

앞에 말했듯 그런 특수기관에서 내보낸 HDD가 아닌한 값비싼 복구장비를 써야 되는 수준까지 시도하지 않습니다.

diskpart에서 해당 디스크를 clean all 해줘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