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헐값에 매각

디시 가보셨으면 그런 말씀 못하실텐데요...

단순히 반대의견 수준이 아니죠.

거의 무제한급의 막가파 표현이 난무하는 곳인 특성만큼 장난 아닙니다.

여기서 시작한 여러가지 유행도 많지만, 그 이상으로 퇴폐적이고 정말 말그대로 '수꼴스러운' 꼬라지가 많습니다.

특히 사상적인 문제는 차라리 양반입니다. 수꼴이건 좌빨이건 알 바 아닙니다.

어차피 소시민은 대개 특정한 사상으로만 살아가는 존재가 아닙니다.

진짜문제는 사상대립에서 촉발된 지역왕따이고,

온라인상의 온갖 지역왕따의 온상이 바로 디시입니다. 저는 이게 가장 심각하게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학교왕따를 넘어선 지역왕따가 이미 손쓰고 정화되기 불가능할정도로 확대 재생산되고 있더군요.

디시에 가끔 들리면서 계속 드는 걱정이 정말 계속 이러다간 우리나라를 언젠가는 '제2의 삼국시대, 춘추전국시대'로 몰아넣고 말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갈수록 확대되는 온라인,오프라인간의 상호 파급력을 생각할 때, 결코 뜬구름 잡는 소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직장에서의 왕따문제가 생긴 케이스를 보면,

확실히 왕따당하는 사람 자체가 문제인 케이스가 제법 많긴 합니다. 어찌보면 당할만하다 싶은 케이스도 꽤 있구요.

하지만 문제는 그런 '왕따현상' 자체라는 걸 사람들이 인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부당하게 왕따 당하는 사람도 많고, 가끔은 그 관계가 역전되어 마치 인과응보 되듯이 왕따당하는 사람도 있죠(솔직히 이런건 고소합니다만).

왕따는 뭔가 표현이 순화된 느낌이라서 그렇지, 기본적으로 '현대판 마녀사냥'입니다.

죄가 있든 없든 한 번 낙인 찍힌 사람을 사회적으로, 심하면 물리적으로 매장시켜버리는 짓인겁니다.

그것을 계속 인지 하지 못하는한, 우리나라는 밝은 미래가 없다고 봅니다.

현대판 마녀사냥이라 표현하신건 분명 잘못된 행동이니 동의합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온라인과 오프라인간의 상호 파급력이 약하던 시절

(정확히는 파급력이 생기기 시작할 무렵)

 디시인사이드에서 ??폐인, 햏자등등 하던 사람들은 오프라인에서 이 사실이 알려지면

필터링없이 쓰레기, ㅂ여신,폐인 같은 시선과 취급을 받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시작이 이러하니 결과적으로 밝은 미래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결국 악순환은 쉽게 끊어지지 않겠지요.

윈도우포럼이 사람이름입니까? 저는 이런식으로 일반화시키는사람이 싫더라고요. 미국에서 kkk단이나 나치들이 흑인의 피부색깔만보고 증오하죠. 장님 코끼리만지듯이 일반화시키지마시기바랍니다. 윈도우포럼의 성격이 쉽게 규정될정도로 그렇게 패쇄적인곳이라 생각은 안듭니다. 말함부로하지마세요. 이시간에도 이런식으로 어떤 외국인들은 트집을 잡고 동양인을 깔보고있겠죠.

그냥 다른 사이트를 좌빨스러운 운영이라고 부르면 됩니다..

아고라나 네이버에 가것죠 머.. 알아서들 가것죠 ㅎㅎ;;

저두요. ㅠㅠ

늅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