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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계약서 안하고 들어오겠다는데..

2023.04.23 12:10

솔라 조회:1742

이거 참...

방2칸 월세 내어놨는데... 얼마걸고 월세 내겠다. 대신 계약서는 필요 없다고 합니다. 2명 살거라고...

 

전화온 사람이 우리동네에서 가게(아시아 마트) 운영 하는 베트남계 한국 아줌마네요.

귀화한지 꽤 오래되었고 한국말도 유창하고 붙임성도있고.. 맘에 드는건 한국법 관습을 아주 잘지키는 사람이라 

아무런 편견없이 잘 어울리는 사람이네요.

 

딲? 봐도 들어올 사람이 베트남 불체자 같은데....  일단 계단넓고 거실, 부엌넓고 양 창문 방음장치 잘되어있고.. 올 수리라..

어쩌고저쩌고 함서.. 오빠야 좀 안되것나?  합니다.

오랜 고민끝에...  어차피 우리집 아니라도 다른집 얻어 살건데..

 

술먹고 시끄럽게 하거나 하면 바로 쫓아내겠다. 것도.. 왠만하면 문열고 밖에 나갈때까지 대화 하지말것과

쓰레기 분리수거 잘하고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거 잘 지키고.. 집안 깨끗이 사용할것(바퀴벌레 안나오게..)

조용조용 생활 하겠다하면 허락 한다 했는데... 베트남말이 경상도 말처럼 좀 시끄럽더라구여.

(술이야 밖에서 먹고 조용히 들어와서 잠만 잘낀데... 합니다.)

 

오늘 일요일이라 며칠뒤에 만나서 들어오는 날짜만 정하고..

달세는 이 아지메 통장에서 계좌번호로 할거고 가스비전기세 물세도.. 다.~~ 그러네요.(이 아지메 불체 가족인가??)

 

솔라는 같은 부산이지만 따로 삽니다.(주인이 같이 안산다니 더 적극적이네요.) 걸어서 지하철역도 5~7분거리..

 

이런일이 첨이라 황당합니다.

 

(이동네 할매들이 오지랍이 좀 있어서.. 동네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소식통이고 하여 베트남사람이 술주정하던지 실수하면

깐깐한 할매는 신고 하는수도 있습니다. ㅎ~)  조용히 다니는건 신경도 안쓴다고.. 이래 주지를 시킬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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