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명상............ 그대에게
2023.02.05 07:26
아침명상...................
늦은 새벽에 떠지는 눈
모자.
쪽잠으로나마 연장되는 삶.
목적지도 없이 떠가는 나룻배와도 같은 시간들.
그속에서도 숨은 쉬고 있는 지금.
힘이 들 땐
낙담이 될 땐
외로울 땐
그냥 이라는 단어를 떠올려 본다.
숨쉬는 동안은
그냥 살아만 있어도 존재하는 것이다.
목적을 가져도 안되고,
조건이 있어도 안되며,
생각을 해서도 안되고,
이유가 있어도 안되며,
미련을 남겨도 안된다.
희망마저도 넘치는 욕심이 되는 시간 동안은
그냥 숨만 쉬는 것도 존재해야하는 이유이다.
그러한 이유로하여
지금의 내 삶이 최악이라고 남들이 말해도
나는 숨쉬는 존재일 뿐.
최고가 아니어도 좋고,
최선이 아니어도 좋다고 해라.
그래야 숨을 고르게 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함으로
얼마의 시간이 지나고
이유와 원인이 시나브로 지들어질 때는
내가 원하지 않아도
희망은 언제든지 쑥처럼 갈대처럼
자라게 되는 것임을
잊지마라.
밝아올 기미가 희미한 새벽에
상한 마음으로 상심했을 그대에게
전하고 픈 말을 여기에 끄적여 본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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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2023.02.05 12:00 늘 강건하세요. -
상발이 2023.02.05 15:29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