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은 죽도록 일하고 조금 남기고 .....
2022.09.04 20:18
조금 있으면 추석이라서 한참 배 수확해서 경매장에 들어가는데...
올해 배가 못생겨서 28000, 30000원 정도에 넘어가는데....
마트에잠깐 장보로 가셨다가 우연히 부모님 배가 있어서 봤는데
48000원 받고 있다고하네요 ;;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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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자객 2022.09.0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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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dr 2022.09.04 22:18
중간상인이 폭리를 취하는 것으로 인하여~~~
농민이 제값을 못 받는다고 하는 논리는 배아픈 논리~~~
농민이 농장에서 직판해도 마트에서 사먹는 가격과 별반 차이가 없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오히려 마트에서 사먹는 과일의 품질이 더 좋고~~
농장에서 사는 과일은 영~~~아니던데요~~~~
농민도 못 믿을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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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는바람 2022.09.05 07:29
해산물도 바닷가 횟집이 물류이동비용도 절감되니 더싼값에 유통되는게 정상일텐데
노량진보다 더 비싼것과 마찬가지 아닌가요?
그저 돈되는 일이라면 이곳저곳 따질것도 없이 눈들이 휙 돌아가버리는게 현실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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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좋아 2022.09.05 08:23
맞는말이죠 차타고 가다보면 과일 직판한다해서가보면 더비싸죠 지금은 물어보지도 않고 감니다
생산자의 생각도 물론 맞지만 마트도 그정도 안남기고는 힘들죠 못팔고 버리는것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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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단심계 2022.09.05 12:56
마트 일하시는분들이 문제인거 같은데요 제가 식자제 마트 가끔식 가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가격을 내려서
빠른 처분을 하는걸 많이봤읍니다. 직원이 마이크들고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지금부터 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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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단심계 2022.09.05 12:52
부모님은 싸게 파셨는데 어디서 바가지를 쓰셨을까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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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랐네 2022.09.05 00:50
농장가서 직접가서 사면 더비쌈
중간상인 욕할것도없고
더비싸게 파는 농민을 고깝게 보지도않음
요즘세상이 그런지라 농장이 코앞에 있어도 그냥마트나 시장에서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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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단심계 2022.09.05 12:44
부모님은 부탁으로 팔았을때 싸게 드렸는데...
어디서 바가지 쓰겨서 화가나셨을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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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드 2022.09.07 02:38
김장철 직거래장터나 5일장 난전, 멸치축제나 오징어축제등 직거래장터등 수없이 다니면서 구입도 해봤지만 막상 구입해서 보면 마트가격보다 비싸거나 싼경우는 품질이 형편없더라구요. 멸치나 수산물은 오히려 온라인이 더 싸고 제품질도 더 좋았어요.
5일장 난전은 정말.. 상품가치도 없는 제품을 마트와 같은 가격에 팔구요.
지자체등에서 세금들여서 직거래장터등을 열면 농민들이 경매나 도매가격에 넘기는 가격보다 약간만 더 받고 팔면 소비자들은 싼가격에 구입해서 좋고 농민들도 경매나 도매로 넘기는것보다 더 좋은 가격에 팔수 있어서 좋고 이후에 직거래장터는 더 활성화되는 효과도 얻겠죠. 하지만 농민들이 직거래 장터에서 소매가격과 비슷한 가격에 팔려고하는게 문제죠.. 소비자들은 점점더 직거래장터에 가지 않게되구요. -
딩욱 2022.09.05 03:39
어차피 농장가도 30000원에 안팔고 45000원에 팔꺼아닌가요? 마트에 이 가격이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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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단심계 2022.09.05 12:42
어떤분이 30상자 부탁해서 판적이있는데 그렇게 비싸게 팔지 않았읍니다.
모든 농민이 비싸게 팔거라는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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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쭈 2022.09.05 07:22
유통구조상 30,000원->48,000원이면 정상인거 아닌가 싶네요.
경매수수료+상하차비+배송비+마트이윤=18,000원이면.........
그리고 판매상의 경우 재고 부담을 안고 가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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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단심계 2022.09.05 12:38
경매장 들어가면 경매수수료 하차비 다 농민이 부담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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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여행가 2022.09.05 08:15 요즘은 인터넷 발달해서 농장 직송으로 파는 경우가 많더군요
가격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신다면 인터넷으로 직접 파시는 방법을 권해드리세요.
비싸면 없는 사람은 안 사먹고 다른 싼 과일 수입 과일 사먹고...
농민이 제 값 받으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이 경쟁력 있어야 살아남는 시대네요.
집 앞에 시장이 있어요. 어느 과일 가게 아오리 사과 첨 나올 때 한개 이천원 받더니
사람들이 안사먹어 점점 썩어가자 한개 오백원... 근데 이미 썩어가니
사람들 안사먹더라구요 두 박스 썩는 거 오며가며 눈으로 지켜봤습니다
저는 우리 먹거리는 지켜졌으면 하는 사람입니다
언젠가 농업하는 사람이 없어졌을 때 식량대란이라도 오면
국가 망하는 길이 될 게 뻔하니까요
그런 때에 식량 수출하려는 나라들은 없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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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단심계 2022.09.05 12:45
추석때 꼭 나가야 하기때문에....
2분이서 일하다보니 출하할때 인터넷 판매 불가입니다.
수확해서 손질해서 박스에 담아서 나가기도 바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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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스타일 2022.09.05 08:24
농가 및 유통구조 문제.
일반농가 제품은 소매까지 가는 단계과정이 긴데도. 제품 손실도 따라서 판매자단계에서도 손실 부담.
품질관리 및 이윤을 꽤하려면 영농조합법인이나 농업회사법인등의 직접출하를 하는 기업형 운영으로 가야합니다.
신선식품의 경우 이렇다지만.. 비과세품이라.
가공식품의 경우엔 중간대형유통업자들이 마진을 많이 남겨요..
소매업자들은 세금과함께 그대로 부담이지요. 이윤 남기기가 어려운 구조입니다.
대부분의 개인 운영하시는 마트들은
신선식품 판매운영하다 인건비만 간신히 챙기면 다행이고
유지비도 못뽑아서 빚만 남는경우가 흔합니다.
총체적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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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단심계 2022.09.05 12:51
조그마한 마트라기보다는 식자제 마트다보니 그래도 조금 규모가 있는곳이라고...
제생각에는 경매를 하고 바로 마트로가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옛적에 새벽에 과일먹을거 사로 간적이있는데 경매끝나고 바로 한상자 구입을 했는데
천원 이윤붙이고 판매를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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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라쓰는재미 2022.09.05 09:27
자유 시장 경제에서 가격 가지고 따지면 그들은 바보다
필요하면 구하면 되고 필요없어면 무시 하면 된다
태풍 지나가는데 농산물 살아남으면 가격 올라 갈거고 살아남지 못하면 망하는거다
그 어떤것에 책임을 따지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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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단심계 2022.09.05 12:47
시장 경재라구요..ㅎㅎ
작년인가 전라도쪽인가에서 태풍때문에 배를 빨리 수확해서 저장고에 넣어났다가
추석때 포장해서 출하했다고 하네요..
문제는 그쪽 배만 가격을 하락시키면돼는데 전국적으로 배가격을 하락 시켰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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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라쓰는재미 2022.09.05 14:09
전국의 농산물 대부분 서울로 올라갑니다 그래서 비싸지고요
집값도 그렇죠 이유는 그곳에 소비할 인간들이 많이 살기 때문입니다
동내 마트에서 가끔 계란 30개 짜리 3천원에 팔기도 합니다 이벤트로 1인 1판
가격은 원산지 가격과 최종 소비자 가격원은 다릅니다
그래서 일부는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직거래도 하고요 이러면 좀 저렴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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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2022.09.05 10:20
비쌈면 수입하고 싸면 쓰레기로 이것도 문제 적정값을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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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2022.09.05 12:18 예전 다니던 회사에서 위생용품 유통 사업 하는 회사 였는데 1,000원짜리 납품하면 3,000에 판매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현 유통 체계가 생산자와 소비자만 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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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대제 2022.09.05 17:10
이게 맞는 말입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중간상 배 채워주는 아주 잘못된 구조이지요.
농산물이나 공산품이나 대부분의 이익이 생산자+제조자에게 돌아가야 하는데
상품 제조에 아무런 노력도 기여도 하지않은 중간상이 대부분의 이익을 가져가는
무엇인가 아주 잘못되어 있는 유통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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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덕이 2022.09.05 15:48
논란의 소지와~
불란만 일으킬 수 있는..
이런 글은 글쓴이나 특히 농민들에게 아무른 도움이 되지않을것 같습니다..
글쓴이가 댓글로 밝힌바에 의하면..
부모님은 바쁘셔서 인터넷 판매도 불가하다 하셨으면..
아무튼 유통을 고마워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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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람 2022.09.05 17:02
중간에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뉘앙스인데 직접 판매해 보라고 해보세요.
직접 판매해 봐야 그 가격에 경매되는 것을 고마워하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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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 2022.09.05 17:48
모든 농민 분들이 비싸게 팔지는 않겠지만, 직접 구매를 하더라도 대부분 마트와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를 하고,
심지어 산지라서 마트 보다 더 신선하다는걸 무기로 삼는 분들도 봤습니다.
복잡한 유통과정으로 가격이 오르는건 문제겠지만, 특정 부류에서 폭리를 취한다는 뉘앙스는 약간 공감하기 어렵네요.
특히 명절 특수를 감안한다면 저정도는 뭐...
(노동의 대가가 너무 낮다고 하셨으면 좀 공감을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미 내 손에서 떠난 상품이 비싸게 팔린다고 배아파 하시는건 좀...)
부모님 성함이 붙은 배 박스를 보면서 많이 속상하셨겠네요
농민은 죽어라 일하고도 제 값을 못받고 중간 상인들만 폭리를 취하는 답답한 구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