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 MS 윈도우11은 실패작이다
2022.08.01 16:13
https://yozm.wishket.com/magazine/detail/1611/
본문은 요즘IT와 번역가 Chase가 함께 만든 해외 번역 콘텐츠입니다. 필자인 Kostas Farkonas는 베테랑 IT 저널리스트로 온/오프라인의 거의 모든 유형의 미디어에서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 Athinorama Tech의 편집장으로 일하며, IT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은 윈도우 11 출시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시장의 평가가 어떤지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보고서가 윈도우 11의 부진한 시장 점유율에 대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출처: Microsoft>
윈도우 11은 출시일로부터 한 달이 되지도 않은 때부터 많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임직원, 언론, 유저로부터 실패작 꼬리표가 달렸습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난 지금에도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부정적이기만 합니다.
지난 며칠 동안 윈도우 11의 낮은 시장 점유율을 꼬집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충격적인 Lansweeper의 리포트에 따르면, 1,000만 개의 윈도우 기종 중 윈도우 11로 업데이트한 기종은 고작 1.44%에 불과합니다. 1.44%는 역대 최악으로 평가받는 윈도우 8, 2년 전에 지원이 종료된 윈도우 7, 그리고 20년도 이전에 출시된 윈도우 XP의 점유율보다도 낮습니다. (역주: 번역 시기가 달라 현재는 점유율이 바뀌었을 수 있습니다.)
Lansweeper은 윈도우 11의 부진 원인으로 업그레이드에 요구되는 CPU과 TPM을 꼽았습니다. 아무래도 기업용 PC들은 비교적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가 느리기 때문에 OS의 시장 침투율이 떨어진다는 설명입니다.
요구되는 하드웨어 사양을 감안하더라도 이토록 시장 확산이 느린 것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출처: Microsoft>
다른 보고서들도 일제히 부정적인 평가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로 AdDuplex의 보고서를 살펴보겠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윈도우 11의 시장 점유율은 19.4%로 Lansweeper의 데이터보다는 양호합니다. 하지만 시장 점유율의 상승폭을 보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2월 점유율 상승률이 3.1%인데 비해 3월에는 1.25%로까지 수치가 떨어져 성장이 상당히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tatCounter가 발표한 데이터는 더 심각합니다. 자료에 따르면, 윈도우 11의 시장 점유율은 AdDuplex 보다 훨씬 낮은 8.45%에 불과하며, 3월의 점유율 성장은 1% 미만으로 둔화했다고 추정합니다.
여러분에게 가장 친숙할 만한 스팀(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게임 소프트웨어 유통망)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윈도우 11의 시장 점유율은 16.8%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3월 성장률은 1.25%로 2월의 2.03%와 1월의 2.41%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후략)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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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kevin 2022.08.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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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nessAngel 2022.08.01 17:17
그게 큰 % 차이가 아니고, 결국은 리눅보다 못한 상승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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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꼬 2022.08.01 17:22 11로 당장 옮기기 못하는 요인.
1. 하드웨어 제한(해법 제외)
2. 윈10 UI와 윈11UI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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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디 2022.08.01 18:19
윈도우10 업데이트 끝날때즘 다음 OS 나와서 활성화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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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Finder 2022.08.01 19:02
win7 에서 8로 넘어 갈때의 느낌이네요 ㅎ
겨우 배운 환경의 변화가 힘이드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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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스 2022.08.01 19:32
TPM에 대한 불만과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면 깜빡이는 버그 정도가 아직 있고 (나만 그런건가요)
환경설정의 변화로 인한 적응의 문제가 있지만 오랜 윈도우 사용자로서 하루만에 다 극복할 정도였어요.
10보다 좀 더 디자인적으로 좋아진 부분이 미세하게 보이네요.
전체적인 작업환경이 더 빠르고 좋아진 느낌이고 마음에 드는데요.
앱실행에 관련된 문제는 10부터 언급이 된 것이지만 런쳐로 인해 10시절부터 극복했고 쌓인 작은 노하우로 인해 11에서도 쉽게 적응하고 있어요.
결론은 10도 좋고 11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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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2022.08.01 21:18
업데이트 용량도 몇기가..... 미친용량
업데이트 할수록 더 느려져서 포기하고 윈10 클린설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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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utrino 2022.08.01 21:19
tpm을 적용한 이유는 해제해서 써보면 숨막히게 느리기 때문임을 알수있습니다.
실패작 주장은 100%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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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윤 2022.08.01 22:02
직관성이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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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IllIIll 2022.08.01 23:23
어차피 개인사용자는 기업이나 단체보다 정품사용률이 엄청 낮죠. 저런조사중 개인사용자 비율은 엄청 낮을수 밖에 없죠.
기업이나 관공서쪽 컴 사양이 낮기 때문에 11못올리는 컴이 많을수 밖에 없겠죠.(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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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는바람 2022.08.02 07:07
우물가서 숭늉달라는 습성적인 상황이 전세계적으로 퍼진것 아닐까요?
소프트가 업 되려면 하드의 업도 따라줘야 하는데
소프트만 업 되면서 하드가 버벅거리니 소프트 업을 꺼리면서 말만 많아지고
시간이 좀지나면 하드가 순차적으로 업되면서 차기의 소프트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는식의...
하드업 하고 소프트 업 하여 사용하시는분들의 불만도 경청해야 공정한 잣대가 만들어질텐데
그런류의 조사는 관심 밖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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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이 2022.08.02 07:19
점유율이 성공과 실패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지는 못합니다. 좋으면 점유율이 높아야 하는게 당연한 것 아닌가 할수도 있지만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윈도 10의 점유율이 엄청 높은 것은 성공해서가 아니라 무료업그레이드및 배포정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윈도우가 계속 업데이트를 하면서 그리고 기술적인 발전과 편의성이 커지면서 소비자의 기대치와 눈높이가 높아진 것도 있습니다.
윈도우11이 버그와 호환성에 있어서 문제점이 계속 발견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윈도계열은 어떤 버전이든 이제껏 항상 그래왔고 계속 빌드업 해왔습니다. 그래 왔음에도 불구하고 과도기단계이며 기본설계 개념부터 달랐던 윈도우 8과 ME를 제외하면 어떤 버전이든 실패작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점유율이 높았던 이전 버전 윈도우들이라고 버그가 없고 업데이트가 없었을까요. 이전 윈도우들이 점유율이 높았던 것은 윈도우를 제외하고는 다른 대안이 사실상 없고 업그레이드 비용이 크지 않았던 것이 크다고 봅니다.
윈도우 10까지 오면서 사실상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은 대부분 구현이 된 상태인데 돈 더 들여 아직 불안정한 11로 업글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점유율이 낮은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실패작이라서가 아니라 필요성이 경제성을 넘어서지 못했기 때문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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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y 2022.08.02 09:10
개인적으로... 윈도우 3.0부터 써봤지만 가장 최악은 ME 였던것 같습니다. 그 다음이 VISTA...
물론 95 이전 버전은 MS에도 GUI OS가 있네 정도였지만....
잘 사용했던 버전을 줄 세워보면 2000, 7, 10, xp 순이네요.
아.. 2000 버전은 serve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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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아이들 2022.08.02 10:09
2000이 ME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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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사자 2022.08.02 10:14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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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y 2022.08.02 10:38
ME 정식 명칭은 윈도우 밀레니엄 에디션(Windows Millennium Edition) 입니다. 2000년도에 출시되었죠.
windows 2000은 Windows 2000 Professional과 Windows 2000 Server가 나왔는데, 전 주로 server 버전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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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비 2022.08.02 12:12
2000과 ME는 하늘과 땅 차이 입니다.
2000은 기업용인 NT를 일반 사용자도 사용할 수 있게끔 만든 것이고 (서버용도 있음)
ME는 윈도98을 껍데기만 바꾼거라 버그가 아주 많았고 곧 사라졌습니다.
윈도 2000을 기반으로 윈도 XP를 만들었습니다. 윈도 XP는 2001년 출시되어 아직도 쓰는 곳이 있습니다. -
큰돌 2022.08.02 14:51
ME는 98의 후속작으로 나온 16비트 OS이고, 2000은 NT의 후속으로 나온 32비트 OS입니다.
ME는 도스 위에서 돌아가는 마지막 OS죠. 2000을 이어받은 게 XP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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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BOi 2022.08.02 15:45
솔직히 XP 가 실패할려고 했다면 가장 실패를 할 소지가 높았던 OS 였지 않나 싶습니다.
이유는 출시 당시의 대부분의 Windows 사용자층은 9x 기반 사용자가 상대적으로 많았죠.
때문에, 하위 호환성을 유지하긴 했어도...
32비트 전용, NT계열, NTFS 및 기술들,
9x 사용자들은 생소한 NT 관리자/사용자 계정, 드라이버 호환성 등등 문제점이 있었죠.
다만, 최대한 새로운 UI 를 접목하더라도...
기존의 UI 설정에 대한 배려는 잊지 않았고...
XP 자체가 멀티미디어 및 테마요소가 강화된데다,
시간이 지나면서 낡은 OS 에 대한 지원이 점진적으로 약화되고,
사양도 올라가면서 알아서 시장에서의 OS 전환이 용이하게 바뀐 측면이 있었죠.
솔직히 Windows 11 은 아직은 더 봐야할지 모르겠지만...
Vista 때의 당시의 UAC 적용 부분에 대한 것과 비슷하게, 기본 TPM 2.0 강제 문제와
나중에 어찌 될지언정 출시초기의 사양을 고려치 못한 부분...
Windows 8.x 때의 기존의 사용자 습관/관습적 익숙함을 고려치 않고
MS 회사의 새로운 UI 를 지나치게 과욕적이며 오만하게 밀어붙이는 모습이 닮아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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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BERecords 2022.08.02 20:43
시작, 모든 앱에서 사용자가 직접 폴더를 만들면 (c:\programdata\시작 메뉴\) 적용이 안되는 버그가 아직 고쳐지지 않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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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TS 2022.08.03 03:02
윈10사용하다가 11로 넘어온지 오래되었는데 몇일 적응하면 아주 괜찮은 운영체제라는걸 알수있겠더군요.
윈11 쾌적하고 빠르고 버그도 없고 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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슘당이 2022.08.03 13:18
컴이 높은 사양이면 확실히 윈11이 좀 더 쾌적하고 빠를것 같슘당^^ 제 컴은 3세대 컴이라 tpm패치 적용된거 깔아봤는데..윈10 익스플로러에 비해 윈11에서 익스플로러 설치하고 창 띄우면 엄청 버버벅~윈10은 그래도 익스플로러 창이 빨리뜸댱!ㅎㅎ -
지나다 2022.08.03 16:16
UI/UX가 TUI 방식이 많이 적용되어 상당히 불편하기에 윈10만 고집하는 1인...
음성인식 기능이 10 에 비해선 확실히 좋고.. 나머진 좋은게 뭔지, 사실 저도 사용하면서도 잘 모르겠어요.
인텔 12세대 cpu (e코어 +p코어) 사용시엔 확실히 10 보다 11이 성능면에선 더 높게 나온다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