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무 의미 없는 이야기지만
2022.07.14 14:29
본인이 양반인지 천민인지 궁금해 하는 젊은 분들이 많더군요.
현재는 아무 의미 없는 이야기지만
역사와 전통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어
제의견을 적어봅니다.
1. 성씨로 양반 상인을 구분할수 없습니다.
조선시대 많았던 사화등으로 양반도 역적으로 몰리면 노비가되어 천민이 되지만 성은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양반 첩으로 들어간 어미가 천민이어 천민인 서출 경우에도, (홍길동과 드라마 허준의 경우)
아비+어미 모두 천민이어도 아비가 성이 있으면 성을 이어 받았으므로
조선후기에는 대다수의 천민도 성씨를 갖게 되었고 천민중에도 일부만이 조상중에 양반조상이 없어 성씨가 없는경우로, 갑오경정때 주인의 성을 따르기도 하고
임의로 유력한 성씨(김,이,박 등)를 따랐을 뿐이죠.
조선후기에 성행한 족보매매는 대체로는 성씨가 없어서가 아니라 신분상승을 노렸다고 보여집니다.
2. 본인이 양반인가는 족보에서 조선후기에 벼슬을 하신 조상이 있다면 양반이고 중기 이전에서만 벼슬을 하신분이 보여진다면 천민일 가능성이 높지만
3.중요한 것은 현재의 본인이니 조상에 연연하지 마시고 본인을 돌보시기를..
혹시 모르지요 본인이나 후손이 "OO파"의 시조가 될지도..( 반기문 같은 경우 족보에 "UN총장파"가 생길것 같아보이네요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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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IllIIll 2022.07.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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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는바람 2022.07.14 18:19
천방지축마골피
7가지 성씨에 대해서 어디선가 들었는데 지금도 기억이 나는군요.
그성씨중에서도 다들 알만한 유명인도 다수 있죠.
과거의 구분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현재가 중요한거죠.
수백년전엔 누구 후손이랍시고 거들먹거린적은 있었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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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리풀투데이 2022.07.15 00:39
양반/천민 같은 신분제도는 탈피해야 할 사고 방식이지만
가문과 가풍은 존재하져. 미래에도 그럴것이고.
구시대적 사고관에서 신분제도와 가문가풍을 믹스시킨게 문제 같습니다.
'본적'도 안바꿨으면 번지에 따라 종살이 집인지 알수 있어요.
본집은 1012번지 이런식으로 나오는데 종살이 한경우 -1번지 -2번지 이렇게 붙는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