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et Lab 1단 로켓 발사 후 회수 성공
2022.05.07 17:40
0:00 발사
2:44 1단 분리
1525 1단 로켓 공중 회수
2006년 뉴질랜드에서 설립되었고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소형 위성을 발사해주는 로켓 발사업체인 Rocket Lab에서 발사 후 낙하산에 매달려 지구로 귀환중인 1단 로켓을 공중에서 헬리콥터를 이용 갈고리로 낚아 채는 모습입니다. 1단 회수를 위해 92대의 헬리콥터가 동원되었습니다.
발사 비용을 낮추는 것은 발사체 업체에서는 사활을 건 목표입니다. 발사체에서 가장 비싼 부분은 바로 1단 로켓인데 지금까지는 모두 1회용이었습니다.
이를 간파한 SpaceX의 일론 머스크는 1단 로켓을 재사용할수만 있다면 현재의 발사 비용을 1/10로 낮출 수 있다고 확신하고 로켓 재사용을 시도해 현재 SpaceX의 팰컨 9 로켓의 1단은 재사용중입니다. SpaceX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발사시 위성을 대기로부터 보호하는 페어링도 재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조개껍질처럼 두개로 나눠지는 페어링은 한개당 500만 달라를 합니다. 더 나아가 SpaceX는 2단 로켓도 재사용을 계획중인데 아직 2단 로켓의 재사용은 요원합니다.
보잉과 록히드마틴의 연합체인 ULA와 SpaceX 그리고 유럽 우주국이 차지하고 있는 로켓 발사 시장에서 틈새인 지구 저궤도에 무게 300 kg 이하의 소형 위성을 쏘아주는 시장에서 현재 가장 경쟁력이 있는 Rocket Lab 역시 1단 로켓 재사용을 위해 고민하다가 SpaceX의 펠컨 9 로켓 1단 발사체보다 훨씬 작은 Rocket Lab의 Elecgtron 1단 로켓을 공중에서 회수하는 방법을 연구한 끝에 성공했습니다.
뉴질랜드 북섬 동쪽 마히아 반도에 있는 발사장(39.261500°S, 177.864876°E)에서 발사되는 Rocket Lab의 주 발사체인 Electron 로켓은 높이 18 m에 무게 12.5톤의 2단에서 3단으로 구성된 소형 로켓으로 대부분의 대형 로켓엔진이 터보 펌프 작동을 위해 연료와 산화제를 연소시키는 것과 다르게 배터리로 작동하는 모터의 힘으로 터보 펌프를 돌리는 등 비용과 신뢰성을 향상시키는데 역점을 둔 위성 발사 업체로 현재 나스닥에 상장되었으며 미국 국방성도 이용하는 등 빠르게 성장중입니다.
댓글 [2]
-
Neutrino 2022.05.07 22:17
-
asklee 2022.05.08 02:21
Rocket Lab의 Electron Rocket에서 사용하는 Rutherford Engine인 경우 터보 펌프 구동용 배터리로는 현재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열전지는 한번 만든 후 별도로 관리하지 않고도 자기방전 없이 10여년이 지난 후에도 유도 미사일등의 작동에 필요한 전력을 정상적으로 제공해야하는 무기 분야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즉 예를 들어 공장에서 만든 순항 미사일인 경우 질소 충전된 캐니스터 안에서 보관할 경우 평균 10년이 넘는 수명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보관시 주기적인 관리 없이 언제 쓰일지 모르는데 그러나 언젠가 사용될 때 반드시 성능 저하없이 즉각적으로 100% 작동되어야 하는 극도의 신뢰도가 필요로 하는 곳에서 사용됩니다.
터빈대신 전기모터로 펌프를 구동하려면 단시간동안 막대한 전력을 공급해줄 수단이 필요한데
여기에 쓰일수 있는 적합한것중에 열전지가 있습니다.
열전지는 작동을 시작하면 화약연소를 통해 알칼리 금속을 순식간에 융점까지 가열하며 작동을 시작하는데
강력한 출력을 제공하는 대신 매우 고온에서 작동하는 특성상 일반 전지와 다른 고난도의 기술을 요하며
현존하는 대부분의 군사용 미사일들은 이러한 열전지가 반드시 쓰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