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렌트 검거사례

저는 이번(?) 난리 이전부터 국내영화는 물론 드라마는 거의 끊었었구요

예능이 국내산(?) 중에는 가장 마지막까지 즐기던거였는데, 그나마도 어쩌다보니 아예 안보게 됐더군요.

그런데 최근 들리는 소식이 방송국들이 예능 잡아달라고 어디다 진정 넣었다고 하던데,

경찰은 아니고 바로 저기 저작권 단속하는 문체부 부서 같은곳인가봐요.

아무튼 예능정도는 좀 봐줘도 될텐데 계속 넷플릭스 같은 OTT나 다른곳에 시청자 뺏기다보니 위기감 느꼈나봐요.

역으로 OTT 덕분에 토렌트 유통량이 줄었다는데, 그래서 단속에 대한 저항감이 줄었으니까 이때다 싶은거 같기도 하구요.

사실 토렌트 그간 단속을 많이하긴 했지만,

유통량에 비해 단속은 미미했는데 유통량이 줄어서 확률도 올라가고, 너무 많이들 사용하니까 체념한 상황이었던 모양인데

이제 좀 줄었으니 단속 좀 적극적으로 해도 되겠다 싶은가봐요. ㅠㅠ

그거도 참 웃기는게

전체적으로 가요 인기 자체가 줄어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함 ㅋㅋㅋ

길거리 음악 못 틀게 된 이후부터 당대에 최고로 인기 있는 가요조차 인지도가 상당히 낮아졌고

당연히 그조차 못되는 가요들은 존재감도 못 알리고 죄다 묻히고 있음.

심지어 비인기 가요들은 저작권료 비율에서 불리함마저 있어서

제대로 정산도 못 받는 상황이 속출 ㅋㅋㅋㅋㅋㅋ

결국 다같이 망해가는 상황 같던데요.

맞아요. 길거리 음악도 없어진 마당에 가수는 홍보 부족이고

일반 국민은 노래 접하기가 더 힘들고 다양성도 부족해지고

모두 괴멸하는거죠..,

그래서 유연한 정책이란게 항상 필요한 것인데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짓을 하다 보면

결국 자멸하는 길로도 갈 수 있는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너무 컨텐츠가 많아서 조금씩 맛 볼 기회를 주지 않으면 흥미가 크게 떨어져서 외면하게 마련이죠 

솔직히 영화나 드라마도 공해스러울 정도로 쏟아져 나오니까 볼만한 거 찾아보다 포기하고 안보게 되더군요 

양만 많고 질은 떨어지는 내용으로 저작권 많이 챙기라고 하죠 뭐 어차피 관심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