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내시경 검사 결과를 보고 오니 마음이 개운하네요.
2022.03.17 16:43
의사가 별 이상이 없다고 하니 기분이 좋네요
제가 쫄보라서 병원에 가서 검진 받는 것을 좀 꺼립니다.
할 수 없이 하긴 하는데..
자의반 타의반으로
대장 내시경은 전날부터 흰죽 조금 먹고 물 왕창 먹고 설사를 쫙쫙.
밤새 설사하느라 잠을 못자고
새벽6시에 또 설사약 먹고 물 왕창 먹고 설사를 쫙쫙..
건강 검진 중에서 제일 힘들죠.
작년에 건보에서 하라는 건강 검진 다 했고
대장 내시경은 건강 검진에 포함이 안돼서 이번에 돈 내고 했고
금년 초에 의사가 해보라고 권해서 미루다가 뇌혈관 CT 찍었고.
나이가 드니까 약 먹는 것도 많아지고 몸에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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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자 2022.03.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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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ertiger 2022.03.17 18:36
내시경/뇌혈관/동맥경화 나이 50이상 먹으면 필히 주기적으로 검진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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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ylee 2022.03.17 18:58
용종 몇개 떼내고 아파서 한달 넘게 고생했던 기억이…ㅠㅠ -
프루나 2022.03.17 20:31
이런! 따로 수술해서 떼었나요?
그러지 않고서는 작은 용종 떼고 그렇게 고생하기는 힘드실텐데 고생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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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두꺼비 2022.03.17 21:30
대장 내시경 하면서 용종을 제거하는 걸로 압니다.
수면 내시경으로 해서 아픈 것은 못느껴요.
사람마다 다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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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나 2022.03.17 23:58
사이즈가 작은 것만 대장내시경 중에 하고 큰 것은 따로 수술 합니다
큰 사이즈를 잘 못 떼면 대장에 천공이 발생해서 감염 되면 큰 고생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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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두꺼비 2022.03.18 00:24
아 그렇군요.
그건 수술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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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ylee 2022.03.18 02:21
따로 수술한 것이 아니라 내시경 하면서 뗀 것인데도 휴유증이 있더군요.
통증도 있고, 배가 완전 빵빵해서 꺼지지 않았어요.
“병원 가봐야 할까?”. “또 내시경하기 겁난데…”
갈등하다보니 한달이 지났고, 차차 사그러들더군요. -
프루나 2022.03.18 13:11
너무 바람을 세게 넣었나 보네요 생각보다 내시경 시설과 의사에 따라 차이가 좀 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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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이형 2022.03.17 23:22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작년에 건강검진인데요. 아직도 미루고 있는 중이라
가기가 무서워서 숫자가 올라 갈 수록 뭔가 나올 것 같아 병원가기가 두렵네요.
여튼 무탈 하시다니 축하 드립니다. 건강 하실 때 건강 챙기셔야 합니다.
암튼 고생이 많으셧네요 ^^ 편히 쉬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