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내친김에 오늘 ssd로 교체를 하였습니다 ㄷㄷㄷ

2022.03.13 17:29

선우 조회:1325 추천:16

어제 배려깊은 어느 분으로 부터 나눔을 받은

애교스런 덩치 LG XNOTE S900을 분해하고 저질속도

하드디스크를 제거하고 날렵한 구형 ssd로 교체작업을 하였습니다.

 

저에게 있는 ssd는 모두 무엇인가가 깔려있고 작업이 되어 있는 것이라

그 내용을 들여다 보면 절대 포멧을 할수가 없어서 걍 내용도

확인 하지않고 장착 우선으로 작업 가닥을 잡았습니다.

 

매번 그러했지만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교체는 하였는데

워낙 실력이 없고 ㄷㄷㄷ 하는 성격이라 무서웠지만 정신을

가다듬고 곰처럼 커다란 s900 수술을 무사히 마칠수가 있었습니다.

 

아래로 부족한 수술기를 사진과 함께 읽어내려 가겠습니다.

다소 불편하고 못보실 장면이 나오드라도 크신 마음으로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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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놋북을 뒤집어서 모든 볼트를 분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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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면 자판쪽의 나눔해주신 분이 공사 해놓았던 버튼 스카치 테잎을 제거하고 작업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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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동그라미 친곳(네곳)을 위로 재키고 자판을 살짝 들어올리면 쏙 하고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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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해서 당겨야 자판으로 연결된 패턴을 망치지 않습니다 살며서 들어올려서 패턴을 분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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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흙 ㅠㅠㅠㅠ F10 펑션키 걸쇠가 부서져 버튼이 머리를 슬그머니 들어 올림니다... 아까는 괜찮았는데 자판 빼면서 사달이 났는가 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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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급하게 스카치 테잎 신공으로 펑션키 들뜸을 임시 조치로 해결을 하고 다음 분해 작업으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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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 패턴 분리후 자판을 들어내고 아래 상판 커버를 분리할 차례입니다 조오기 보이는 패턴 두개도 분리를 해야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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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 친 부분의 보울트 다섯개를 풀어줍니다. 한 녀석은 멋진손에 가려져 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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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울트만 풀어주니 상판 커버는 아주쉽게 분리가 됩니다 LG에서 이부분은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입문자도 쉽게 작업이 가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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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 이야기한 패턴 두개를 분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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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커넥터 귀를 위로 평행하게 올려주면 락이 풀리면서 패턴이 쉽게 분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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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판 커버를 옆으로 살짜기 들어올리니까 또 조그마한 커넥터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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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선을 잡고 잡아 당기면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한컷을 담았습니다 꼭 하얀색 커넥터를 핀센트 같은것으로 조금씩 뽑아 올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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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판 커버를 완전히 분리하고 내부 모습을 이렇게 유추해 보았습니다 맞는지 안맞는지는 저도 잘 몰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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놋북을 놋북이라 부르지 못하는 이유 !!! 바로 이녀석 때문이었습니다 ㄷㄷㄷㄷㄷ

놋북에 3.5인치 하드가 장착되어 있네요 ㄷㄷㄷㄷㄷ

이래서 들고 오는데 무거웠나 봅니다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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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서 채결 해놓은 모니터 고정 보울트가 약해서 불안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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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드디스크를 고정하고 있는 플레이트를 분리합니다 반대쪽에도 보울트가 하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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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님이 분리를 하셨었는지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 플레이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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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트 분리후 간단하게 패턴을 분리하고 하드디스크를 끄집어 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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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에서 연결 커넥터를 분리시 화살표가 있는 곳에 얇은 1자 드라이버로 재켜서 분리를 해야 패턴에 무리가 가지 않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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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하드디스크로 연결된 커넥터를 제거하고 SSD를 연결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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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가득한 삼성 하드디스크네요 ㅎㅎㅎㅎ 옜날엔 7200rpm 이라고 자랑하고 좋아했는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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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김에 뒷모습도 한번 보았습니다 두툼하니 참 멋지게 생겼네요 아직도 건강한 넘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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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일전에 고물장에 갔다가 아주 싸게(구체적인 가격은 그 고물집 영업비밀이라 말할수 없슴) 구입해온 ssd를 장착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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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인치 하드디스크가 있던 자리의 부재는 너무나 큰 공간이어서 SSD가 입주하기엔 평수가 넘나 부담이 되었습니다.

마치 신혼부부가 60평짜리 아파트를 들어가는 느낌 이랄까 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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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재활용 박스에서 급조한 두꺼운 종이를 구부려 완충도 하면서 공간도 메꿔주는 받침대를 급제작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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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테잎 신공은 시대를 앞서간 진보된 기술 같았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몇초면 공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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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나 덕지 덕지붙였나요 보기는 그래도 기능상 완충 잘하고 패턴에 무리가 갈 염려는 없어졌습니다.^^*

평수가 크면 신혼부부가 청소한다고 정신이 없을낀데 정작 진짜 해야할것을 못하게 되지요 그래서는 안될일이지요 그걸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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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을 접속하고 양쪽의 귀처럼 생긴 클램프를 동시에 딸깍하고 밀어서 끼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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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숫술대에 올려놓고 요리조리 수술을 하다가 보니까 어느새 마취가 깰시간이 되어 갑니다 마무리 배선 정리를 하고 커버들 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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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분리시 빼놓았던 작은 커넥터를 끼워 줍니다 쪼매한게 잘 안들어갑니다 너무 무리하게 눌러주면 핀이 망가질수도 있습니다.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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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마지막 점검을 마치고 상면 커버를 내려서 닫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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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했던 커넥터에 패턴을 끼우고 화살표 방향으로 클램프 레버를 평행하게 눌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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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클램프가 된 커넥터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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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풀어 주었던 상판 커버의 보울트 다섯개를 조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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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팬턴도 접속 커넥터에 꽂아주고 클램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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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 할때와 반대로 아래쪽 돌출 부위를 먼저 끼우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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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출 부위를 끼우고 살짜 내려놓은 자판 위쪽 고정핀 쪽을 핀셋 같은 작은 공구로 딸깍 할때까지 눌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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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확대해서 보면 조런 모양인데 대부분 놋북들이 사용하는 방법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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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작업을 마무리 하고 놋북 뒷면 보울트를 모두 조여줄 차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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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앜~~~~~~~~~~~~~~~~ 항개가 남았네여 ㄷㄷㄷㄷㄷㄷ

역시 보울트 한개쯤 남아야 한국사람 인증 인가여 ㄷㄷㄷㄷㄷㄷㄷ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보울트가 남아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나중에 찾아서 넣기로 하고 보관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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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로 교체를 하고 윈도우 설치전 전원을 넣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

뚜아아악 눈에 들어온 메뉴는 1년전 공부하던 그 어느 장면이 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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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에 아무것도 설치하지 않았는데 저절로 윈도우가 부팅이 됩니다 대단해요 입문자의 SSD는 ㄷㄷㄷㄷㄷ

그런데 기억이 가물가물 어디서 많이 보던 윈도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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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 작년에 큰나무 님께서 배려 해주신 usb 윈도우라고 포켓윈도우 ~~~ 그 것이 깔려있는 SSD였습니다 ㄷㄷㄷㄷㄷ

그냥 아무것도 설치하지 않고 드라이브만 잡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 "뭐 이런 휑재가 다 있지" 라고 생각을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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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에 하도 혼이 많이나서 이제 버릇처럼 백업을 해놓습니다 연결후 떠블드라이브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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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치큰 곰탱이 놋북 제목을 찾아서 연결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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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토어 클릭하고 백업파일 위치를 지정후 드라이브를 설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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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복구를 진행 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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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시간이 지난후 이렇게 모든 작업을 마쳤다고 마법사가 퇴근 한다고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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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을 리부팅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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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아지트 윈포에 접속해보니 3.5인치 하드때 보다는 조금 빨라진듯 합니다.

호옥시~~~~~ 큰나무 사부님 포켓용 윈도우의 위력이 아닐까 조심스레 점쳐보기도 합니다 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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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가지 난관이 있었지만 의외로 쉽게 해결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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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물파스를 이용하여 찌들은 테이프 때를 닦아 주었습니다. 찌들은 때에는 물파스가 쥐약이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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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관찰 해보니 여기도 단추를 고정하고 있는 핀 자리가 파손이 되었네요 이 방식의 키들이 손에 잘 걸려서 가끔 저렇게 부서지기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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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까이꺼 대~~~충 스티로폼 잘라서 넣고 위에는 재활용 마분지 오려서 각 잡고 삼각형 기호 하나 그려주고 걍 대~~~충 스카치 테잎신공으로 ㄷㄷㄷㄷㄷㄷㄷ 정말 이자리를 빌어 스카치테잎 생산공장 사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천후 수리 소재로서 삼천만이 사랑하는 테잎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내일도 많이 발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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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아까 제가 고쳤던 키 들은 자세히 관찰하지 마시고 전체적인 분위기만 대충 보아주십시요 음하하하하하하.

자세히 보시는걸 비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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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굼뜬 LG XNOTE S900 SSD교체 작업을 완료 하였습니다.^^*

 

뜯어 재키고 조립하고 설치하면서 좌충우돌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그래도 조그마한 신념을 갖고 

작업을 마무리 지어 보았습니다.

 

부족한 입문자의 부실공사 내용 이었지만 꾸욱 참고 보아주신

윈포의 모든 사부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보내드립니다.

이제 가끔은 이 녀석으로 사부님들의 각종 작품을 테스트 및 설치

활용 등등 많은 공부를 하게 되겠습니다.

 

남은 휴일 시간도 행복하시고 건강하심과 더불어

활짝 웃으시는 일상으로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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