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의 부탁을 받고 윈도우를 설치하는데에 ㄷㄷㄷㄷㄷㄷ

아침에 출근하여 업무가 바빠서 이제야 접속을 하여 보았습니다.

어제 집사람이 퇴근을 하시면서 손에 새하얀 놋북을 하나 들고 들어오면서

하시는 말씀이 "이거좀 우째 깔수 있나" 라고 말씀을 하시는거 였습니다.

아마도 같이 일하시는 분 컴터 같았습니다.^^*

어차피 설겆이도 다 끝난 상태였고 포럼에 글올리고 있는 중이라... 그냥

깔아볼께 라고 야그를 해버렸었던 것이었던 것이었습니다...ㅜㅜ

 

그로부터 밤 2시까지 잠을 못자고 눈알이 빨개진 상태로 출근을 하였습니다.ㅠㅠ

 

새하얀 놋북 삼성 "NT550EBA-K38W" 인데 Windows10 HOME 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전원을 넣고 켜보니 모든 컴이 그러하듯 그 수많은 컴중에 이 녀석도 한 녀석 이었습니다.

알약에 v3에 각종 보안프로그램에 트레이에 수없이 상주하는 얄궂은 프로그램에 

이름도 알수없는 숱한 것들이 숨김 아이콘 들어가는데 있죠 거기에 소복소복

쌓여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입문중이라 지식이 부족한 제가 평소 윈포 사부님들이 챙겨주신 

자료가 가득 들어있는 usb를 겁대가리 없이 포트에 꽂고 잠시 살피고 있는데

막~~ 디팬더가 경고하고 알약이 빨개져가지고 대들고 또한 이상한 백신 

프로그램이 창을 띄우고 여기저기서 마구 삭제할까요?? 라며 물어보고 ㄷㄷㄷㄷㄷ

 

아~~ 내 소중한 자료가 아작나기전에 순식간에 usb를 확 뽑아재켰습니다...ㄷㄷㄷㄷ

 

그리는 usb부팅을 하기위해 F2를 눌러서 bios 셋업에 진입했는데에 ㄷㄷㄷㄷㄷㄷ

생전 첨보는 화면에 글자도 가지런히 정렬이 잘되어 있고 너무 세련된 

낯선 바이오스 화면 이었습니다 ....

 

그래서 오로지 boot 글자만 찾아서 클릭하고 요기조기 누르다 보니까 

제 usb 메이커가 뚜아아아악 보이길래 ... uefi 모드쪽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저장후 이제 usb부팅을 시도했는데 빨간 창이 화면에 나타나면서 영어로 뭐라뭐라 

씨부려 놓았는디 아무리 해석해도 입문자의 짧디 짧은 지식(도마맴 아이큐) 으로는

알길이 없고 막막 하였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거~~~시 거~~~시 것이 폰 번역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음하하하하하하하하

 

폰 번역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카메라로 화면에 비추어보니 무슨 "보안부팅" 이니 뭐니 

적어 놓은 것이었습니다. 아하~~~ 요즘 놋북은 이리도 어렵게 맹글어 놓았나 쉽기도 하고 

삼성 메이커 욕을 막 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원래 남 욕 잘하면 깨우침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그게 바로 입문자 입니다 ㅎㅎㅎ

 

여차저차 다시 바이오스 진입하여 보안에 관계된것 오프하고 커스텀으로 변경하니 usb부팅이 

가능해지더군요 찾는데 두시간 걸렸습니다 ㄷㄷㄷㄷㄷㄷㄷ

 

이리저리 우여곡절을 격으며 설치를 하려고 살펴 보았는데 C와  D로 나눠져있는 디스크였고 

D방에는 뭔가 데이터가 많이 있어서 상당히 조심을 하였습니다.

 

컴터가 하도 안움직이고 천근만근 같아서 백업도 하지않고 C드라이브를 포멧을 해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사부님들께 내공전수 받은건 있어가지고 WimNTsetup를 실행하고 윈도우10 home iso

파일을 불러오기 하여 설치를 하였습니다 약 25분 소요되어 설치가 되었는데 재부팅 하니 

평소처럼 요런 조런 셋팅을 요구하여서 요런 조런 방법으로 클릭 클릭 하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재부팅하여 바탕화면 까지 입성 하였는데에 ㄷㄷㄷㄷㄷㄷㄷㄷ 스피커가 ㅠㅠ스피커가 ㅠㅠ

빨간 x표가 나오고 소리가 안나오는 거였습니다 ㅠㅠㅠ

 

부랴부랴 장치관리자로 가서보니까 미디어 쪽과 여러군데 노란 물음표가 떠있었습니다...ㅠㅠ

 

다시 부랴부랴 삼성전자 사이트 접속하고 컴 종류로 검색하여 드라이브를 다운받아 보려니까 뜨아아아아악

메뉴얼과 앱소개하는 것밖에 없고 드라이브는 "삼성 업데이트" 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그 쪽을 통해서 

자동으로 드라이브를 설치한다고 쓰여있었습니다 (&^)&(^$)(&@^$)(#&$)#&$)(@#$ ;<-- 이거는 욕나오는 소리였습니다.ㅠㅠㅠ

 

우예우예 삼성업데이트 라는 프로그램을 찾아서 별으별 광고창을 다 재켜가며 겨우겨우 다운들 받아습니다.

그리고 설치 더불클릭을 하였는데 설치가 잘 되더군요 설치후 실행을 하니~~~~ 이런 니미러얼 ㄷㄷㄷㄷㄷㄷㄷㄷ

 

이 컴은 섬성 그냥 업데이트 버전말고 삼성앱업데이트 버전을 설치해야 한다고 문구를 보여주며 저를 외면 하는것이었습니다..ㅠㅠ

 

아 굴지의 대기업 놋북 드라이브 설치하는데 이렇게 어려워서야 원... 하면서 삼성 앱업데이트 프로그램을 다운 받으려고 하니까아 ㄷㄷㄷㄷㄷㄷ

 

계정에 로그인을 하라고 합니다 ~~~ 이 ㅅ ㅂ 이제 참을많큼 참았고 입에서 욕이 나올락 말락 이웃집이 있어서 야밤에 욕도 못하고....ㅜㅜ

 

그래서 생각한것이 에잇 "재부팅후 F4키 눌러서 공장초기화 시켜버리자" 였습니다. 

 

그리고는 또 이런저런 우여곡절 요기조기 눌러대며 공장 초기화를 진행하고 모두 ~~~모~~~~~~두 설치가 될때까증 반쯤 누워서 

모니터를 보다가 잠들었다가 잠깨면 또 보다가 또 잠들고 하기를 반복하다가 어느새 모두 설치가 되고 재부팅 되면서 

 

또~~~~ 요기조기 눌러대고 요런조런 셋팅을 물어오고 합의보고 건너뛰고 한다, 안한다, 하고 외면하고 ..... 

"이제 시작 합니다" 란 문구를 보면서 새벽으로 흘러들어 갔습니다 ㄷㄷㄷㄷㄷ 눈알은 빨개지고....ㅜㅜ

 

새벽에 마눌이 부시시 나오시더뉘 ... "아이고 내가 괜히 가지고왔나" 라고 잠에어린 말씀을 하시더군요 ㅎㅎㅎㅎㅎ

 

컴만 보면 사족을 못쓰는걸 아는지라 안가져오려고 했는데 역시나 난리도 아니네 하면서 다시 잠자리로 쏙 들어가 버리더군요 ㅎㅎㅎㅎ

 

그래서 이제 공장 초기화로 켜진 컴퓨터의 드라이브를 뽑아내야 할차례 였습니다. 이거시 입문자의 비밀 프로젝트라고 말할까요 ㅎㅎㅎㅎ

 

여기저기 가방을 뒤지고 외장하드 뒤져보니 옛날에 사용하던 더블드라이브(DoubleDriver) 라는 프로그램을 찾아서 usb로 옮겨 복사를 하고

 

이 새하얗고 잘생기고 새련된 삼성컴터놈 엽구리에 꽂았습니다 ~~~ 너 이 ㅆ놈 3성컴 네녀석의 피를 뽑아서 이식을 하겠노라 음하하하하핳하하

 

새벽으로 치닫으니 점점 미쳐가고 있는 입문자를 발견하고 잠시 화장실에 거울을 보곤 허걱~~~ "너 누구니 ㄷㄷㄷㄷ" 할정도의 닼서클이 ㄷㄷㄷㄷㄷㄷ

 

그래서 모든 드라이버를 추출하고 D드라이브에 저장을 해놓고 다시 또오~~~ usb로 부팅을 하여 C드라이브를 포멧 했습니다 ㄷㄷㄷ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냥  인정사정없이 포멧을 ㄷㄷㄷㄷㄷㄷㄷㄷ

 

그리고는 또오~~~ WinNTSetup 를 실행후 요기조기 클릭후 드라이브 정해주고 설치버튼 누르고 부트셋팅은 이놈의 컴이 efi 시스템이 살이있어서 

WinNTSetup에서는 uefi도 아닌 bios도 아닌 걍 NONE 으로 설정을 하고 시~~~~~작 하였습니다.

 

그리고 반쯤 감겨진 눈으로 비실거리며 쳐다보니 녹색 바아가 어쩜 그리도 1%에서 움직이지 않는지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자다깨다 자다깨다 하다보니 쬐끔 움직인 녹색 바아가 3% 정도 출발 하는걸 보았습니다 ~~ 이야~~~ 이제됬다 설치 되는거 같다 ㅎㅎㅎㅎㅎ

라고 안심하고 누웠는데 ~~~~~~~???? 밥그릇 덜그럭 거리는 소리가 나고 국끓이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일어나서 보니 WinNTSetup는 재부팅 할까요? 라고 물어보고 있고 ... 머리는 어지럽고 .... 컽텐을 걷어보니 훤하게 아침은 밝았고.....ㅠㅠ

 

아무 말없이 식사를 하고 있는데 마눌이 "어제는 간단하게 된대메" 라고 말씀을 하시는 거시였습니다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저는 "간단할줄  알았는데 생전에 첨보는 컴이라 내부도 휘앙찰란하고 정신이 항개도 없드라...ㅜㅜ" 그래서 공부하며 배우며 하고 있다... 라고 

말을 해주었습니다....ㅜㅜ

 

아침식사를 마치고 출근할때 그 새하얀 놋북을 들고 삼실로 갔습니다. 삼실에서 또 괴롭려 보려고요......

 

윈셋업으로 설치한 후라 삼실에 도착하여 바로 부팅을 하였는데에~~~ 또 요기조기 클릭 하고 요거조거 물어오고 예 아니오를 반복하며 

 

가장 흔한이름 user 이름도 지어주고 비번은 건너뛰고 각종 버그신고 등등 모두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를 외치며 클릭을 연속 하다보니 

 

바탕화면으로 뚜아아아아아악 입성을 하였습니다.

 

빨리 빨리 디팬더 이자식을 죽여양 한다 라는 생각으로 빨리 빨리 클릭을 하여 환경설정에서 디펜더와 또 거시기 뭐드라 방화벽인가 뭔가 

 

처리하고 계정 콘트롤 최하로 내리고 등등의 무방비 컴으로 만들어놓고 ㅎㅎㅎ

 

usb를 꽂고 이런 저런 셋팅을 마치고 중요한 사운드 드라이브를 잡아야 했습니다.^^* 일전에 소리가 안되서 이 대장정의 길을 걸어왔기에 ㅠㅠㅠㅠ

 

다시 DoubleDriver를 실행하고 초기화 본에서 백업해둔 드라이브 경로를 지정하고 드라이브 복구를 뚜아아아아아아악 ~~~~~

 

실행을 하였는데 속이다 시원했습니다 음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로써 ~~~ 한숨이 나오면서 이로써 ~~~ 스피커의 빨간 x표가 사라지고 스피커앞 소리울림 모양 곡선이 층층으로 나오는 거시였습니다 음하하하하하

 

하도 애를 먹인 넘이라(실은 입문인 제가 무식했지만) 유튜브 접속후 이거저거 막 돌려 보았는데 소리 잘 나오고 장치 관리자 들어가 보니까 

 

노란 물음표 모두 사라지고 드라이브 이상없이 잘 잡혔습니다.^^*

 

 

아래의 컴놈 입니다 새하얀것이 발랑 까져가지고 밤새 저를 애먹인 넘이네여...ㅠㅠ

 

모든 설치를 마치고 usb부팅후 백업까지 작업 해놓고 ....???

 

가만히 들여다보니 D드라이브 용량이 별 파일도 없는데 200GB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래서 우클맄 속성 조사 들어갔는데 아~~~~ 그 어떤 폴더가 무려 200기가나 ㄷㄷㄷㄷㄷㄷ

 

그래서 그 폴더명 " 새나라" 들어가니 "동고비" 와 "종다리" 가 있었네유??????

 

그래서 동고비 폴더에 우클릭 속성 해보니 0바이트 ???

 

종다리 폴더에 우클릭 속성 해보니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범인은 이넘이었네 종다리 네 이넘~~~~~~

 

하고 과감하게 삭제 하려다가 확인이나 해보자 싶어서 뚜아아악 클릭하고 들어갔는데 ....

 

뚜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워메 좋아븐거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무삭제와 야덩이 ~~~ 야덩이~~~ 세상에나 200기가나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건 땡잡은거다 싶 모조리 백업을 음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나중에 퇴근후 마눌에게는 이 사실을 말하지 말아야겠습니다 흠칫...+..+

 

약 한시간여 동안 외장하드에 백업을 모두하고 안한척 시치미를 .... 또는 그런 종다리가 있었는지도 모르는척 ㅎㅎㅎㅎㅎㅎ

 

오늘 저녁 퇴근하여 마눌에게 컴을 전달 해줘야겠습니다.

 

이로서 좌충우돌 입문자의 작은일상 하나 올려보고 갈무리를 합니다.

 

윈포 사부님들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활기찬 오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