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fi에 대하여
2021.12.25 15:39
저는 일년전부터 당근마켓을 통해서
pc-fi 하려고 인티앰프와 스피커들을 사 모았었는데요
얼마전에 Polk Audio 라는 (Tsx110B) 스피커를 사고는
다른 스피커에는 별로 관심이 안가게 되었습니다.(그만큼 제 귀에는 훌륭한 음질로 들려서)
인티앰프는 inkel AX-5030R 을 쓰고요 사운드카드는 creative PLAY 4 를 쓰다가
meizu hifi dac 으로 갈아타고서는 더 이상은 음질을 업글 안해도 되겠다 싶은 상태입니다.
우선 고수님들께 여쭤보려고 하는건
첫째, 앰프를 바꾸면 더 좋은 음질로 들을 수 있나요?(사운드카드 포함, 소스기기가 중요하다던데
pc에서 앰프로 가는 과정에서 사운드카드를
상위 기기로 바꾸면 더 좋을까요?)
둘째, 하이파이 스피커들은 원래 몸통이 큰가요? 지금 제가 쓰는 스피커는 작지만 좋은 음질을 들려주는데요
톨보이 스피커라고 하든가요? 몸집이 큰 스피커로 바꾸게 되면 더 좋을까요?
고수님들의 tip 바랍니다.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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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사는이유 2021.12.25 17:02 -
서애 2021.12.25 17:04
네 맞아요
이러다가 집안 거덜 나겠드라구요 ㅎㅎ그저 궁금해서 그랬던것인데
증말 끝이 없습니다.
충고 감사드려요 ^^ ㅎㅎ(잘 말리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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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그리고 2021.12.25 17:03
저 또한 인켈 9030R엠프 , 산수이 AU 엠프 , 테크닉스 프리,앰프 ..
스피커는 HECO,
TOPPING EX5 DEC
이렇게 듣고 있습니다..
요즘 자주 가는 카페가 있습니다..
궁금한 부분들을 해소 할 수 있는 답들이 대부분 나와 있어서 저도 유용하게 자주 가는 카페입니다..
네XX 카페 입니다..
두두오 라고 검색 하시면,,
1억이 넘어가는 시스템을 개인이 소장 하신분들도 있으시고...
스피커, 앰프, 진공관 등등 직접 제작하셔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가입 하셔서 질문 하시면 자세하게 답변 주실겁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람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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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애 2021.12.25 17:06
네 감사합니다.
얼른 가서 구경좀 해봐야 겠네요.
역시 고수님들이 계세요~ 윈포에는.
팁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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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숍 2021.12.25 17:06
요새 댁이랑 인티엠프 일체형도 많이 나오던데 댁은 사실 192/24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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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애 2021.12.25 17:07
네 댁도 사운드카드만큼이나 좋은 소리를 구현하죠
당근에도 간혹 올라오는데 워낙 비싸서 말이죠.
사실 192/24 도 수치적으로만 그렇지~ 구별할수 있는
귀가 있어야죠. ㅎㅎ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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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숍 2021.12.25 17:08
저는 댁일체형 온쿄 9000r 엠프에 엘락스피커 붙여서 무손실 음원 많이 듣고
영화볼때도 1080P 정도를 듀얼모니터로 LG52인치 티비에 연결해서 보는데 음향이 들을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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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애 2021.12.25 17:12
와~ 시스템이 어마어마하시군요
온쿄는 중학교 시절에 처음 보고 정말 갖고싶던 브랜드인데
좋으네요
이렇게 댓글 쓰다보니 넘사벽인듯 느껴져서
더 이상은 욕심 안부려야 되겟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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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nessAngel 2021.12.25 17:34
스피커로 제대로 된 음질 낼려면 방음 시설부터 해야 합니다
유닛이 제대로 된 소리를 낼려면 일정 비율 이상의 볼름을 설정해야 하는데, 그럴려면 결국 방음 설비가 필요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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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애 2021.12.26 12:33
네에~
방음시설이라고 하시니 청음환경이 좋아야 한다는 말씀 같아요
여하튼 좋은 음질로 들으려면 계속 투자해야 할 거 같네요 ㅎㅎ
암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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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칼스마 2021.12.25 17:55
pc fi c초창기 사운드카드 로 많이들엇죠
지금은 dac 나 네트웍플레이어가 대신하고있지요
앰프 dac 스피커 요렇게 갖추면 오디오가도;는거고요
pc fi란개념은 cd 대신 음원을 컴퓨터파일로 듣는다는개념입니다
사람의 욕심과 눈과 귀 그리고 혀의맛느낌은 그끝이 없지요
어떤이의 말처럼 음향을 듣는게아니고
음악을 들으려 노력하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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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애 2021.12.26 12:14
네 그러게요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ㅎㅎ
적당한 선에서 타협해야 하는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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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돌 2021.12.25 18:39
일단 일반론적으로 음질에 가장 영향을 큰 순부터 스피커 > 앰프 > 소스 기기이며 가격도 그렇게 가는 게 좋습니다.
스피커가 크면 소리가 좋지만, 그만큼 큰 공간이 필요합니다. 책상에서 듣는 게 주인 pc-fi라면 오히려 북쉘프가 더 적당하죠.
dac을 사용하신다면 pc에서는 디지털로 출력이 되기에 사운드 카드의 성능은 크게 영향은 없습니다. 그런데, 메이주에서 꼬다리 dac 외에 제대로 된 dac이 나오나요?
앰프는 인켈을 쓰신다면 좀더 제대로 된 앰프로 바꾸면 소리가 확연히 차이가 날 것 같네요.
pc-fi에서 신경쓰실 건 dac부터 시작됩니다.
pc의 아날로그 단자를 앰프에 바로 연결한다면 메인보드 사운드카드에 있는 dac을 사용하는데, 이 경우는 일반적으로 dac의 성능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추가로 사운드카드를 사용하거나 외장 거치형 dac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인티앰프를 새로 구매하실 생각이라면 디지털 입력이 되는 앰프를 장만하시고, pc에서 디지털로 앰프를 바로 연결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이 경우에는 앰프의 dac을 사용하게 됩니다. 제대로 된 앰프라면 웬만한 저가형 dac들보다는 성능이 좋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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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애 2021.12.26 12:18
네~ 그렇군요 dac의 역할이 중요하군요.
말씀하신대로 메이주 말고도 다른 사운드카드를 앰프에 물려서
사용하는데요 메이주를 쓸때의 입력이(?) 다른 사운드카드로 쓸때보다
같은 볼륨에서 더 크고 조은 소리가 나는거 같아서 쓰고 있는데
큰돌님 말씀들으니 그게 아니었군요 차라리 전에 쓰던 크리에이티브 PLAY 4
가 더 낫겟네요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 앰프 교체는 생각해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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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TS 2021.12.25 18:43
그만 멈추세요 ㅠㅠ 제가 오디오,이어폰,헤드폰 등등 돈을 엄청 써봤는데 적당히 하시는게 좋습니다. 오랫동안했더니 그냥 집안구석에 많이 쌓여만 있네요. 빨리 처분 못하면 팔기도 뭐하고 그렇습니다. 엠프는 6개 정도 전부 40만 이상, 스피커도 5개정도 뭐 가성비 부터 비싼놈까지 이어폰은 100개 넘게 ㅋㅋㅋ 100만원 넘는것도 많아요. 헤드폰은 아....돈천만원은 쓴것 같네요. 그냥 멈추세요. 케이블이랑 전원부도 돈좀 썻는데 그냥 그래요. 골귀가 아닌이상 미세한 차이만 느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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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애 2021.12.26 12:20
네 지금 위에도 고수님들이 써주신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고 MOOTS님 말씀 많이 공감합니다.
그냥 지금도 꽤 만족하는 바,
멈추어야 하겟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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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sgood 2021.12.25 19:58
Polk Audio Tsx110B 스피커를 검색해보니 북셀프 스피커네요.
제가 간단한 팁을 드리려합니다. 향후 좋은 오디오기기로 음악을 감상한다는 계획이 있으시다면
1. 자주 청음하시는 공간이 제일 중요합니다. 지금 청음하는 공간에 맞추어 스피커 크기나 형태를 먼저 택하시고(톨보이, 북셀프 등)
2. 스피커 크기가 결정되었으면 자주 들으시고 좋아하시는 장르(클래식, 째즈, 뉴에이지, 하드락, 팝,가요 등)에 알맞는 평이 좋고 환금성이 뛰어난 스피커를 구입합니다.(가급적 청음하시고 확인한 후에 구입하기를 추천합니다)
3. 위 스피커를 구입했으면 그 스피커를 충분히 울려줄(드라이빙해 줄 수 있는) 구동력이 좋은 앰프를 구입합니다. 이게 무척 중요합니다.
(프리앰프, 파워앰프로 갈 수 있으나 우선은 인티앰프로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4. 가성비 좋은 DAC을 구입합니다. (가급적 최신 DAC이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5. 선재 등 나머지는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사용하거나 바꾸시면 됩니다.
위에서 공간이 제일 중요하고 다음이 스피커 선택과 거기에 따른 궁합이 좋은 앰프선정이 중요합니다.
서두르지 마시고 천천히 알아보고 청음한 뒤에 구입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당연히 중고품으로 구입하셔야 되며, 컨디션이 좋은 기기를 선택하셔야되는데 이게 무척 어렵습니다. 사기꾼 등도 조심하셔야 되고, . 관리에 애를 먹는 빈티지 기기등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발매가 오래된 기기는 관리가 잘된 기기를 찾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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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애 2021.12.26 12:23
네 사운드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여기서도 DAC을 말씀하시네요 확실히 DAC이 중요하네요
앰프도 당근에서 구해서 그런가 가성비 좋은 앰프 찾기란
참 힘드네요 사실 지금 당근에서 구해서 쓰고 있는 인켈앰프도
마음에 들지는 않아요.(한두가지 관리가 안된 관계로 겪는 문제)
일단 앰프는 향후 교체해야되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암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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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sgood 2021.12.25 20:09
첨언하면
1. 공간이 결정되면 스피커를 결정하라는 이유가 예를 들어 작은 방에 큰 스피커를 들이거나, 큰 거실같은 공간에 작은 북셀프를 들이면 원하는 소리를 구성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대편성위주로 듣는 경우는 가급적 큰 공간에서 대편성에 맞는 좋은 스피커와 앰프를 구입해야 들을만 합니다.)
2. 스피커를 제대로 울려주지 못하는 앰프를 구입하면(즉, 궁합이 안맞으면) 의도치 않게 스피커를 자주 바꾸는 불상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3. 여성보컬이나, 가요, 팝송, 경음악 등은 웬만한 스피커로도 아주 좋은 음악감상을 하게 되지만, 째즈나 클래식, 대편성 등은 본인 취향에 맞는 스피커 선택에 신경을 많이 쓰셔야합니다. 그래서 청음하고 스피커를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청음이 곤란하면 검색해서 최대한 본인 취향에 맞는 스피키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질문에 답변드리면
1.첫째, 앰프를 바꾸면 더 좋은 음질로 들을 수 있나요?
지금 사용하시는 인켈 인티앰프 AX-5030R도 나쁘지 않습니다. 향후 조금 더 구동력이 좋은 앰프로 바꾸면 같은 스피커에서 밀도놓은 음질을 들으실 확률이 높습니다. 꼭 비싼 앰프를 사라는 말씀이 아니니 여러가지 검색해 보세요.
2.둘째,하이파이 스피커들은 원래 몸통이 큰가요?
아무래도 하이파이 스피커들은 몸집이 크기 마련이지만 북셀프 스피커 정도만 되도 대편성 빼고는 충분히 문제없이 음감할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공간에 어울이는 크기와 색상 등을 고려해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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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애 2021.12.26 12:27
네에~
확실히 청음환경이 중요하군요 지금 북쉘프스피커로 듣고 있는
제 방이 환경이 갠찬은건지는 모르겠네요
(볼륨 조금만 올려도 좀 큰소리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다행히 사운드님 말씀에 제 앰프가 꽤 갠찬은 거 같아서 내심 안심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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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8k 2021.12.25 21:41
그런데요...............사람마다 나이차 마다 ..
설치 환경에 따라 .느.......낌 정도가 다~~~~다름니다
어떤이에는 기가막히게 들리는데....어떤이에게는 그게그거구 돈만..낭비하는거죠...
나이를 먹을 수록 고음 청취능력이 약해집니다...
10/20대의 청취능력과 40/50의 청취능력은 전혀 다릅니다.
나이를 먹으면 고음 부분이 전혀 안들림니다.
비싼 장비를사서 이퀄라이징 고음 팍팍올립니다..그 나이에는 여유도있고해서
점점 기기에 매달립니다...나이는 생각을 못하는거죠..
모니터링용 스피커/하이파이용 스피커..앰프 디지털/진공관...등등 듣고
본인이 만족하는걸 구입하면될거같구요...집에 설치환경 고려해서 구입합니다.
오디오는 상향화만 발달됩니다.. 높은 가격의 제품을 듣게되면 저가제품은 맹꽁이 소리 같아지더군요.
점점점...........비싼걸로 구입을 -_-"
헤드폰도 하나에 500만원을 넘는 제품들이 많이있습니다.
오케스트라곡을 들으면 현장감 120%가 넘게 들리더군요.
원래 공연장에서보다 더 듣기에 좋게 들리더군요..
저는주로 모니터링용으로 듣고요...사운드 포지같은 마스터링 프로그램에서 약간 만져서
내 귀에 맡게 듣고요.
하이파이용은 웅장하게 들리는데...덩치가 크죠... 이것도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구요.
요점은 본인이 듣고 직접 선택하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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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애 2021.12.26 12:29
그러게요 나이가 드니까 전에는 잘 들리던 음들이 잘 안들리게 되더라구요(52살입니다)
늦게 시작한 pc-fi라 많이 배우고는 하지만
아직도 미흡한점이 많은거 같아요 고수님들 의견을 들으니
적당한 선에서 그만 두어야 하지 싶어요 ㅎㅎ
암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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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3 2021.12.26 09:09
이미 피시파이로써 훌륭합니다.
그러나 앰프가 오래되어 스위치류 및 릴레이고장이 있으니.. 해당부품을 "교환"하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혹여나 대치품조차 없어서 청소해서 사용해야 하는경우는.. 그냥 새 앰프를 장만하시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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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애 2021.12.26 12:32
네에 감사합니다.
고수님들 의견을 종합해보니 저도 여기에 만족하고
있어야 하겠어요 ㅎㅎ
그리고 개인의 취향이니 누구에게 표준을 묻는거도 아닌거 같아서요
암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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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머씨 2021.12.26 15:41
스피커 유닛크기는 음악을 듣는 공간에 적당해야 좋은거같아요.
방에 비해서 큰 스피커도 힘들더라구요.
보편적으로 피시용 스피커는 음악용이 아니라서 너무 작기때문에
일반적으로 퉁쳐서 말하자면 큰게 작은거보다는 좋은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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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애 2021.12.27 16:31
네에~
공감백배입니다. 사실 지금 스피커 전에 큰 스피커도 써봤어요
들어보고 내린 결론은 제방은 그리 큰 스피커는 필요치 않은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 북쉘프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전에 피시용스피커를 써보기도 했는데
(저는 둥둥둥~ 하는 베이스음을 선호합니다) 둥둥둥~ 하는 사운드가 부족하더라구요
아마도 우퍼의 크기가 작아서 그런거 같았어요
언제 또 제가 맘이 바뀌어서 또 다른 스피커를 구하게 될지는 모르지만요 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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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쏘 2021.12.26 18:03
질문하신 내용과는 상관이 없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저 경우에는 장비는 엄청 부실하지만 음악 감상을 하는 것을 좋아해서 중고장터에서 나눔하는 앰프와 스피커를 그냥 컴퓨터 메인보드에 장착된 사운드카드 아날로그 아웃풋에 연결하여 PC-FI를 하며 음악을 즐기고 있습니다. 즉 PC-FI 를 하(고 싶어하)는 입문자입니다.
저랑 나이도 비슷하시니 왠지 더 정이 가네요. ^^
인터넷에서 여기 저기 기웃거리다보니 위에 많은 분들이 적으신 것처럼 공간의 크기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공간이 무지 넓은 곳에서 출력이 약한 조그마한 스피커를 사용하면 원음 재현이 잘 안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작은 방에서 큰 스피커를 세워놓고 조그맣게 음악을 감상하시면 구동력이 약하여 이 또한 원음이 어렵다고 하더군요.
이상적인 스피커의 위치는 귀높이 정도로, 양쪽 스피커와 청자의 위치가 삼각형을 이루는 지점이라고 합니다.책상에 앉아서 음감을 하신다면 책상 위에 스피커를 놓으셔서 거리만 적당히 조절하면 최적의 위치를 찾으실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 때 스피커의 방향 또한 청자를 향하면 더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책상에 앉아서도 음악을 듣기도 하지만 책상에서 떨어져서 빔 프로젝터로 영화 감상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정면을 보게 설치해두었습니다.
스피커의 크기가 크면 저음재생에 작은 스피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북쉘프 스피커의 성능이라면 일반적인 크기의 가정집 거실까지 충분히(?) 커버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기기의 한계는 있지만 EQ 를 조절하여 조금이나마 자신의 귀에 듣기 좋은 소리로 바꾸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참고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jx_3mQyrUZg - 저는 이 방법으로 EQ를 바꾸었더니 훨씬 듣기 좋더군요)물론 장비가 좋아지면 더 좋은 소리를 들려주겠지만, 아쉬운 주머니 사정을 생각한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현재 가지고 있는 장비로 음악을 감상하시며 즐기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이 글을 적은 순간에도 좀 더 좋은 중고 스피커를 기웃거리는 제 마음을 꾸짖고 있습니다)
음악 감상에 있어서 투자의 순서는 귀에 가까운 곳에서부터 멀어지는 순서로 하면 된다고 합니다.
즉, 스피커, 앰프, DAC 순서로 기변의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고 하니 적당한 선에서 적당한 기기로 즐거운 음감생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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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애 2021.12.27 16:39
네에~
제 상황과 아주 흡사한 설명을 하셔서 좋으네요.
주머니 사정과 듣는 환경을 생각하면 그리 큰 스피커는
좀 오바였더라구요. 일년동안 pc-fi해오면서 중간중간에
그래! 이거지! 했던 때가 몇번 있엇어요 오래 가지는 못했지만.
그리고 제 문제였지만 금방 싫증을 내곤 한거 같아요. 사실
오래 두고 들었다면 어땠었을까 라고 후회(?)한적도 몇번 있구요.
아주아주 처음에 우연히 하이파이 스피커라고 하던 아남에서 나온
모델이 있었는데 너무 크고 무겁다는 핑계(?)로 다시 당근에 내놔서
처리 했던 스피커가 너무너무 아쉽네요. ㅎ. 참 좋은 소리가 났었는데.
귀에서부터 멀어지는 순서. 잘 기억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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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2021.12.26 19:21
스피커 크기가 크거나 작다고 해서 음질에 어느정도 영향을 줄순 있겠으나
절대적은 아닙니다 아주 오래된 예전 이야기입니다
사람이 들을수 있는 가청 주파수 대역이 20hz에서 20.000hz 인데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위에 대역대를 모두 듣지는 못합니다
거의 대부분이지 모두는 아닙니다
50hz 에서 15.000hz 정도 대부분 들으실수 있을겁니다
요즘 작은 중저가 스피커들은 45hz에서 22khz 정도는 재생하더군요
그래서 크거나 작은거 보단 얼마나 잘 만들어졌느냐가 중요하지
크기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넓은 공간에 작은 스피커를 배치한다면
그 공간을 충분히 울려줄수 있는 출력을 내줄수 있느냐가 중요할겁니다
운동장 같은 방이라면 모를까 우리가 사는 대부분의 아파트나
일반 주택 방에서 듣는다면 단언컨대 스피커 크기는 기술이 부족했던 옛날이야기 입니다
되려 보통의 방에 스피커를 놓는다면 방음 방진에 투자하셔야 좋은 소릴 들을수 있습니다
방음 방진을 무시하면 음의 반사 떄문에 아무리 좋은 스피커를 갖다 놓아도
제소리 안나옵니다
스피커에서 젤 중요한 부분은 밴드건 오케스트라건 악기 하나 하나를
구별해 들을 수 있게 재생해주냐 가 아닐까요
그리고 정확하게 공간감을 느낄수 있게 스테레오 해상력정도
피아노 독주곡을 듣는데 웬지 왼쪽또는 오른쪽으로 쏠리는 느낌이면... 난감하죠
내 얼굴앞에 피아노 한대가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라면 딱이겠죠
DAC에 투자하는건 전 의미 없다고 봅니다
아무리 좋은 성능을 갖추고 잘 만들었다고 해도
스피커에 들어가는 신호는 아날로그 입니다
피시 사운드카드를 통하지 않고 바로 dac에 연결하는
정도의 음질 향상외엔 저도 dac 장만해서 물려서 사용중인데요
피시보단 낫다는 정도이지 싶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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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2021.12.26 19:51
생각해보니 쌩뚱맞게 엉뚱한 글만 늘어놓고 정작
게시글에 도움되는 이야기는 못했네요
좋은 스피커를 고르는 요령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돈도 많이 낭비 하면서
귀를 단련시켜야 합니다
이건 스피커 뿐만 아니라 오디오 생활 이 그렇습니다
남들이 좋다고 사라는거 사서 듣게 되면 그기기의 장단점을
파악하기가 힘듭니다
직접 경험해보면서 본인의 듣는 취향이 어떤취향인지를 파악해가면서
좋은 기기는 왜 좋은 기기인지를 느껴가면서 본인이 추구하는
취향에 근접해가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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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애 2021.12.27 16:48
네 맞는 말씀 같아요. 저도 음악은 꽤 오랫동안 들어왔지만
요즘처럼 음악을 테스트(?)하면서 들은 적은 없던것 같아요
제가 글을 올린것은 어쩌면 이렇게 고수님들의 의견이 궁금
했었어요 앞으로도 음악을 들으며 살아가겠지만 좀 알고서
듣는 거랑 아예 그냥 무작정 음악이 좋아서 듣는거랑은
다르겠지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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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애 2021.12.27 16:44
네에~
바로 얼마전까지는 우퍼의 크기가 8인치 되는 스피커를 들었어요
그리고나서 얼마후에 지금의 스피커를 쓰는데요 우퍼8인치 스피커
이상의 소리를 내줘서 신기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DAC은 한번 써보긴 했는데요(저가이기도 했고 제가 지식이 부족해서)
그리 큰 감흥은 못받았던거 같네요.
그래도 DAC 에 대한 로망은 있습니다.
암튼 시간내주셔서 댓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게 그겁니다.
돈 아끼세요.
[휴.. 한분 집안살림 거덜내실꺼 말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