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 할수 없는 일..
2021.11.16 11:51
젊은 남녀가 사랑을 해서 같이 살기로 약속을 하고..
남자의 부모님을 만나러 남자의 부모님내 집에 가서 인사를 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후 어느날 갑자기.
남자가 여자에게 부모님이 반대해서 너랑 결혼을 못 하겠다고 이별을 선언 했을때..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그 반대로 남자가 여자내 집에 인사를 가서 인사를 드리고 얼마후 여자에게서 부터 남자에게..
부모님이 반대해서 우리는 여기 까지 인것 같다 라고 말을 했을때..
저는..
그럼 뭐 하러 사랑 하고 둘만의 시간을 보냈느냐 라는 생각이 들면서..
어차피..
자신의 인생인데..
자신이 책임 져야 할 부분인대...
주변에서 하는 말은 그저 하나의 참고 사항 내지 조언 이거나 자신이 마음에 드는 말이 전부 인데..
이 주변 사람들(?)의 말에 사랑 하는 사람에게 이별을 통보 하는것을 보면서..
그럼 너는 그 사람을 사랑한것도 아닐수가 있거나..
너의 의지를 내세우지도 못하는 나약한 사람 이거나..
혹은 자신의 사랑에 대한 확신이 없는것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자신이 사랑을 했고 선택을 했다면 그 뒤에 오는 결과는 오로지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하는것이고..
이런것이 무서워서 누가 하지 말래 이런 변명 아닌 변명으로 회피를 하려는것은..
아직 어른이 아닌것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댓글 [12]
-
슘당이 2021.11.16 12:09
-
타나 2021.11.16 12:13
구원을 받은 것이죠.
그런 상대 혹은 상대의 부모가 그런 부류라면 깨진 결혼은 구원을 받은 것이지요.
-
밤이슬216 2021.11.16 13:24
무슨 말씀이신지는 충분히 알겠습니다만...... 글쎄요... 반대하는 이유도 들어 봐야겠지요.... 부모가 무작정 자기 맘에 안든다고 반대하지는 않지요.... 사랑하는 아들이 사랑해서 데려온 여자인데요... 그리고 결혼은 둘이 일단 좋아야 되지만 양가 부모 얼굴 안보고 살것도 아니죠?(그런 경우도 있지만요) 살면서 한쪽 부모하고 안좋으면 부부간에도 불화의 원인이 되죠(예를들면 우리집 무시하냐부터 돈문제 등등). 가급적 다 맘에 드면 좋지만 안되면 남자(여자)가 향후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감당할 자신이 있는지부터 고민하심이 먼저입니다. 반대편 입장에서야 당혹스럽겠지만요. 그리고 처음 사귈때 우리집과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여자(남자) 집에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알수는 없지요. 사귀다 보니 부모님께 소개도 시켜야 되고 상대방 집안도 알게되고 그러다 보니 고민할 거리도 생기고 도저히 안되면 깨지고 그런거지요. 사랑만 보고 나머지는 다 감수하는 것이 말은 쉽고 뭔가 있어 보일지 몰라도 결혼을 해야되고 평생을 살아야 되는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꽤 있겠지요... 그렇다고 그런 결정을 한 사람이 다 나쁘고 사랑을 모른다고 할수는 없지요..... 사람마다 처한 상황이 있는 법입니다.... 당한 사람 입장에서야 당혹스럽고 괴로운 것도 이해합니다.....
-
발로산책 2021.11.16 14:48
제 생각엔 결혼을 깬사람이 에초에 그상대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부족했다는 생각입니다.
그사람이 확실하다면 정말 확실하다는 생각이었다면 부모님이 반대 하더라도 그렇게 단칼에 쳐내지는 않겠죠.
무엇인가 부족하고 아쉬운게 있었는데, 부모님 반대를 구실삼아 파혼을 하는것입니다.
결혼까지 그렇게 완벽하게 양가에서 첨부터 찬성하고 좋게 좋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요?
결론적으로, 위의 타나님 말씀에 동의 합니다. 상대의 부모님 뿐만 아니라 그녀(남자)에게서도 구원받은것 입니다.
아직 젊으니 더 많이 만나보세요
-
하늘은높고구름은뭉게구름 2021.11.16 14:57
당사자의 선택이 중요한 것은 맞습니다.
허나 우리나라는 가족관계도 중요시하는 나라입니다. -
번개 2021.11.16 16:19
결혼은 가족관계도 중요하죠.
상대가 가족을 우선시 한것이라 봅니다
-
내가사는이유 2021.11.16 17:02 무슨 드라마를 보시는 중이시길래...
-
사이버초보 2021.11.16 18:56
딱 나의 옛날이야기...ㅋㅋㅎㅎ
-
메인보드 2021.11.16 19:59
다 좋은데... 당사자들이 뭔가 빠진사람들 같네...
그럼 두번째 기회도 부모가 반대하면 덮썩 이별통보하겠네... 두번째 기회가 언제올지 기약도 없을텐데... 그나이쯤 되면...
한심하다 한심해...
-
좀머씨 2021.11.17 03:53
이게 사랑의 문제로만 보인다면 큐브의 1면만을 보는것.
자신의 지성이 부모의 지성을 훨씬 뛰어넘는 확신이 있다면 결행.
-
덕산선생 2021.11.17 05:14
제 개인적인 사견은 이렇습니다.
예비신랑신부의 의사가 1차적으로 존중되어야 하며 양가의 형편도 고려함과 동시에 예비신랑신부의 인적성등도 어느정도는 파악이 되어야 하고
끝으로 양가 부모의 의사도 어느 정도는 참작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어집니다.반드시 그런건 아니지만 우선은 예비신랑신부의 의사가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결혼생활은 예비신랑신부가 하는 것이지 양가 부모가 결혼생활을 대신하는 것이 아님을 밝혀둡니다.한마디로 예비신랑신부의 의사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
부는바람 2021.11.17 12:37
당사자는 물론 양가에서도 서로 의기투합하여 한 결혼도 깨지는게 다반사인 시대인데
미리 깨진다면 인연이 아닌것을 더 빨리 안것으로 천만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결혼을 한다해도 얼마가지 못할게 뻔히 보이는데 얼마나 다행입니까?
물론 양가의 어느쪽이든 반대에도 불구하고 본인들끼리 강행하여 잘사는경우도 있긴 합니다.
아는 지인께서 나이 40 을 바라보는데
아직 사랑이 뭔지 모르겠다고 하심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