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 도 우 윈도우 11 경량화/최적화 및 설치 자동화, 어떤 방법을 쓸 수 있을까요?
2021.10.23 00:16
예전부터 컴퓨터가 좀 버벅인다 싶을 때에는 CCleaner같은 청소 프로그램을 이것저것 돌렸습니다. 그래도 별 나아지는게 없다거나, 뭔가 사용에 심각한 지장을 주는 문제가 생기면 결국 윈도우를 재설치했죠.
윈도우를 재설치 할 때 중요한 문서들은 전부 외장하드로 옮긴 후, 미리 USB에 구워둔 PE로 부팅해서 컴퓨터의 모든 드라이브를 파티션까지 날린 후, 새로 파티션을 구성하고 거기에 미리 수정해둔 wim 파일을 설치하는 식으로 해왔습니다.
다만, 이렇게 하니까 이게 여간 귀찮은게 아닙니다. 스크립트로 파티션을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게 하는 그런 방법이 있으면 참 좋을텐데, 적어도 제가 아는 한 그런 방법이 없는지라... 뭐 예를 들어서 이런 식으로요.
드라이브 이름이 Samsung SSD로 시작하는 드라이브는 GPT로 포맷한 후, 첫 100MB는 EFI 파티션(FAT32)으로 포맷하고 Z에 마운트해라. 그 다음 150GB는 NTFS로 포맷한 다음, 라벨을 WINDOWS로 설정하고 C에 마운트 해라. 그 다음 300GB는 NTFS로 포맷한 다음 라벨을 SSD로 설정하고 D에 마운트해라.
드라이브 이름이 WDC로 시작하는 드라이브는 MBR로 포맷한 후,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파티션으로 설정한 후, NTFS로 포맷하고 라벨을 HDD로 설정한 후 E에 마운트해라.
이런게 가능할 것 같지가 않아서 그냥 매번 손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걸 자동화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리고 윈도우 자체를 트윅하는 것도 고민입니다. 윈도우 10까지는 기본 앱들을 좀 지워도 사용에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대충 이런식으로 파워쉘 스크립트를 짜서 마운트 해둔 wim에서 기본 앱을 날리곤 했었죠.
그런데 이번 윈도우 11은 어째서인지 기본 앱을 하나라도 지우면 고장이 납니다. 메모장이 안켜지기도 하고, 윈도우 업데이트가 안된다거나 윈도우 스토어가 안되기도 합니다. 결국 지금 쓰고 있는 윈도우 11도 설치 전 수정할 때 기본 앱을 지우는 것을 포기하고 그냥 모두 설치하는 것으로 했는데, 대체 뭘 지울 수 있고 뭘 지우면 안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윈도우 11의 기능을 고장내지 않는 한에서 최대한 기본 앱을 지우고 싶습니다. 위의 링크는 제가 시도했다가 안되서 그냥 짱박아두고 있는 그런 스크립트입니다.
그 이외에도 다른 트윅들을 보면 서비스를 미리 일부 꺼놓는다거나 그런 분이 계시는데, 저도 한번 방법을 배워보고 싶네요. 뭘 꺼도 되는지 잘 모르는지라 서비스 부분은 그냥 손조차 못대고 있습니다만...
결론적으로 이 모든 것을 요약하자면...
1. 윈도우 PE에서 자동으로 파티션을 나누고 윈도우 wim을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2. 윈도우 11에서 부작용 없이 지울 수 있는 앱이 뭐가 있을까요? 윈도우 10때와는 다르게 하나라도 지우면 무언가가 고장납니다.
3. 윈도우 11에서 기본 앱을 지우는 것 이외에 추가적으로 경량화나 최적화를 할 수 있는게 있을까요?
고수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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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kevin 2021.10.2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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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rPl 2021.10.23 21:37
T.Diskpart를 자동화가 가능하던가요? 결국은 자동화가 문제라서 말이죠...
Windows 10 Manager도 참 좋았더랬습니다. 이걸 자동화에 쓰려면 이런저런 트윅같은 것을 적용하기 전에 레지스트리 스냅샷을 찍고 비교하는 식으로 해봐야지 싶습니다.
하드웨어 자체는 크게 나쁘지 않은 상태입니다. 지금도 출시되고 있는 게임들 큰 무리 없이 돌릴 수 있으니까요. 다만 윈도우 자체가 뭔가 포맷 안하고 오래 쓰면 버벅이거나 고장나는 것 같은게 문제죠...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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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98 2021.10.23 08:03
자동으로 파티션 만들고 > RSPartition : 대부분의 pe에 있는 RSImageX나 VHDman에 내장되어있습니다.
wim 설치 > EasyWinSetup
사용하는 모습은 이곳 윈도우포럼에 관련영상이나 스샷첨부 글들이 강좌, 질문답변, 스크린샷, 사용설치기 등등에 많이 있을겁니다. 전철에서 핸드폰으로 로그인이라 자세한 첨부를 남기지 못합니다.
https://windowsforum.kr/review/16215713
부족하지만 제가 썼던 글 링크합니다. 글에 RSPartition과 EasyWinSetup을 이용해서 편리하게 파티션 잡고 install.wim으로 설치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요기서 이전파티션 모두 삭제는 강력하지만 매우 위험합니다. 확실한 상황이 아니면 쓰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 설치할 파티션만 삭제하는 방법이 안전합니다.
Win8.1과 Win10을 연속으로 설치하는 과정인데 멀티부트하기 위해 했던 것이지 이렇게 두 번 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한 가지만 설치하는 경우는 한 번만 이용하면 됩니다.
트윅은 윗 분 댓글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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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rPl 2021.10.23 21:38
오 지금까지 wim 설치는 WinNTSetup만 써왔는데, EasyWinSetup도 한번 살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1. T.diskpart 로 pe 에서 손쉽게 efi 파티션과 윈도우를 설치할 파티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
2. Yamicsoft Windows 11 Manager 괜찮더군요.
3. 그 어떤 트윅보다 고성능의 하드웨어를 사용하시는게 가장 중요한 최고의 최적화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디테일하게 윈도우 최적화에 신경 안쓰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어차피 크게 효과를 보는 부분은 누구나 다 아는 그 정도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