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흐름에 문제가 있군요
2011.01.13 07:03
금융기관에 돈이 쌓여 오갈 곳이 없으니 결국 전당포식 "주택담보" 대출이 엄청 늘어 났나 봅니다.
은행도 이자 발생되어야 살아 남을 수 있으니 다양한 금융 기법을 찾겠지만 위험부담을 감소시킬 대안이 결국 가계대출.
어느 나라나 발권은행에서 국민들 호주머니로 골고루 뿌리는 화폐유통 과정중 가장 바람직한 것은 제조업 대출인데
기업대출 수요가 줄어드는 상황이니 돈 흐름에 문제가 생긴것이라고 봅니다.
타성에 젖어 현상유지에 만족하며 살다 십수년만에 대출 상담을 받아보니
예전에 비해 우리나라 기업환경이 얼마나 좋아 졌는지 새삼 느끼게 됐습니다.
어느 누구도 모험성 강한 제조업에 진출하려고 하지 않으니 돈이 쌓여 수요자 "을"이 은행에 큰소리 칠 수있는
제조업 천국이 되었 더군요. 일선 지점장 차장 책상을 기웃거리며 혹시 정책자금 싼것 나온거 없는 지 살피고
식사라도 같이 하며 눈도장 열심히 찍어 두어야 한주먹도 안되는 자금 받아 갈 수있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금융기관
직원들 마인드도 대단히 업그레이드 되었고 무엇보다 기업자금이 남아 돌고 있었습니다.
편하게만 살려고 하다보니 머리 아픈 돈걱정에 매일 매일 시달리는 제조업을 기피하는 것이 어쩌면 시대적 흐름인지
모르겠으나 구멍가게 자영업자나 재벌이나 단위 액수만 다를뿐 돈 걱정에 편한 분야는 없지요.
기업대출이 일어나면 시설 운영자금으로 잡다한 건축자재상 기계업체로 현금이 흐르고 식당으로 술집으로 심지어 자동차회사로
철판 부품 등등 원자재로 직원들 급여로 동네 노인정으로 기부금도 나가고 돈이 흐를 수있는 모든 곳으로
기업자금은 흐르게 됩니다. 주택대출 흐름과는 많은 차이가 있지요.
도전 정신에 목말라 하는 우리나라가 되었음을 개탄하며 많은 분들이 용기내어 창업에 나서는 분위기를 기대해봅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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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 2011.01.1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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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_kim 2011.01.13 14:57 횡설수설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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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2011.01.13 18:28
윗분들 말씀도 귀담아 들어야 할 좋은 얘기입니다.
대개 창업 하시는 분들 생각을 그대로 설명해주셨는데 소위 말하는 대박이란 상품으로 창업하려면 불가능하다고
보아야 합니다. 대박 상품은 대개 원천기술에서 출발하므로 카이스트 급 수재들에게서 나올 수있다고 보면 무방하지요.
또 그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 자금 걱정은 하실 필요가 없는게 요즘 우리나라 실정입니다.
창업실패의 대표적 케이스는 수익모델이 즉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인데 확실한 수익모델은 기존 시장 질서에 편승 하므로서
얻어지는 것이고 예를 들어 청바지 시장이 포화라고 하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로 준대박의 매출을 올리는 곳도 있습니다.
일단 현금 흐름을 확보한 다음 대박 상품을 기대하는 것이 실패하지 않는 노우하우입니다.
재벌기업들이 절대로 무모하게 신기술 시장에 들어가지 않는 것은 영업활동의 회임기간이 장기간이라 조직관리에
타격을 입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지요.
제조업 분야에 대한 정부 시책은 항상 타산업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으며 앞으로도 변치 않을 것입니다.
어느정도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있다면 세월이 흘러가며 저절로 눈먼 돈도 들어오고 자리가 잡혀 갑니다.
거래선을 얻으면서 사람을 사귀고 좋아 하게되고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게 되며 길바닥에 돈을 뿌리더라도
즐겁게 일을 하다보면 어느 시점 상당히 성장해 있는 자신을 보게 될것입니다.
금융비용만 커버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부동산에 의한 자산증가도 상당부분 기대 할 만합니다.
참고로 보시고 훗날 이런 기회를 맞게될 때 기억해두시면 조금 도움은 되지 않을까 싶어 올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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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나 2011.01.13 21:09
윗 분들 다 맞는 말씀입니다.
대기업이 무모한 짓을 안하려 하는 이면에는 확실한 남의 기술을 도매금으로 쳐먹으려는
심보가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는 개인이 뭘 하기 진짜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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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1.01.13 21:57 하다못해 동내 구멍가게까지 기웃거리는 거대기업...
하다못해 동네어귀 통닭집까지 확장하고픈 거대기업...
그 속에서 근근히 살아남고자 살고있는 집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사람들...
그나마 남의집살이를 하건만 그나마 전세금담보대출...
이런 와중에 1인당 신용카드겟수 사상최대...
그럼에도 정부는 서민들의 실생활과 거리가 있어보이는 정책만 다수 남발...
물가안정을 위해 정부가 할수있는것은 지방제정을 통한 지원과
개인 사업자들의 가격인상을 막겠다는 취지의 세무감시...
물가 상승요인을 잡아줘야 하지만 일단 가격상승만 막으면 되니까...라는 안이한 사고...
정부는 이런 물가상승의 원인제거나 직접적인 지원은 할수가 없죠 오로지...삽질 총력전을 위해
하긴 국가안보에 책임질 군인들까지 동원하는 국가시책이니...
그것이 홍수나 가뭄피해를 줄일수 있다는 확실한 근거는 없더라도 당장 서민들은 죽어나자빠지더라도
올겨울 전력비상이야 국민들보고 전기 줄이라고만 하면되고...
4대강 삽질만 오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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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이라..
대박을 터트릴 수 있는 아이템이 있어야 창업이 가능한데..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서 그만큼 어려움이 있지요.
기술력없이는 기존시장을 쪼개먹는 제로섬시장이라
창업 후 1년안에 창업한 90%가 문을 닫는다는 현실 또한 잊어서는 안됩니다.
아우..감기 때문에 정신이 맛탱이가 간 상태라 횡설수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