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 라이터기

영단어는 writer이라고 알고 있지만 ...롬 라이터라고 하면 아~그  writer 군 하면서 라이터라고 해도 이해합니다.

구굴에서 찾아보니 '롸이더'이네요 ㅋ

https://translate.google.co.kr/?hl=ko&tab=rT&sl=auto&tl=ko&text=writer&op=translate

거기다가 '더'에 강세가 들어갔는지 발음이 묘 하네요.

내생애 영어 잘하기는 이마 물건너 갔고요. ㅋ

저도 문제를 삼자는건 아니고요.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제 의견을 덧붙여보겠습니다.

해당 단어(룸라이터)는 

영어로는 ROM Writer라고 씁니다.

ROM과 Writer가 합쳐진 단어죠.

여기서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은 Writer가 아니고

ROM입니다.

사족을 달자면 이 부분은 Read Only Memory의 이니셜 약자죠.

그래서 정확한 표현은 Rom보다는 ROM이 맞습니다.

그런데 ROM을 보면 가운데 O를 쓰는데

일반적으로 보통은 "ㅗ:오"로 발음하죠.

즉 다른 사람들의 경우에 "롬"이라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걸 사용하신 것처럼 "룸"이라고 읽으면

ROM이 아니라 방을 뜻하는 Room이나 베틀을 뜻하는 Loom으로 이해될 수가 있죠.

본문을 안보고 제목만 봤을때

룸라이터라고 하면 살짝 과장해서

ROM Writer가 아니라 Room Lighter(불켜는 라이터)로 이해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본문과 문맥상으로 글쓴이의 의도를 알아들을 수는 있지만요.

재미있는 예를 추가적으로 들어보자면

랜섬웨어라고 요즘 문제가 되는 악성코드류가 있죠.

Ransom ware라는 단어고 이름 그대로 몸값프로그램 정도 됩니다.

그런데 이걸 한글로 사용하시는 분들을 보면

여러가지 경우가 많아요.

랜섬이 일반적인 표기지만

랜선,램섬,램선등 이런 표기가 흔하게 보이죠.

컴퓨터 관련해서 한가지 더 이야기해보자면

CMOS라는 단어가 있죠.

요즘은 UEFI라고 하는 그 부팅할때 델키같은거 눌러서 들어가는 바이오스 화면을

CMOS화면이라고도 하는데

이 단어의 표준한글표기는 제가 정확히는 모릅니다.

일반적으로 시모스나 시엠오에스등을 쓰죠.

그런데 이걸 시몬스라고 쓰시는 분도 많아요. 침대 브랜드 그 시몬스 말입니다.

그래서 이제 마지막으로 말씀드려보자면

ROM을 룸보다는 롬이라고 쓰시는 습관을 들여보시는게 어떨까 한번 말씀드려 보는 겁니다.

감사합니다. 

원래부터 롬이라고 읽지 않았나요?

도스시절부터 롬이라고 읽어 왔는데

그런데 원문 글쓴님은

ㄹ ㅜ ㅁ

이라고 쓰셔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