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싼 게 비지떡...

2021.09.01 18:42

현민지 조회:1085

 

 

지난 번에 나사못 머리가 아작이 나서 못 빼낸다고 질문/답변 에 올렸었습니다.

1. 고무줄 대고 돌리기 실패: 나사가 작아서 드라이버도 작고 그래서 고무줄을 대면 구멍이 남.

2. 납땜 실패: (순간접착제는 실패하면 후유증이 심할 것같아 패스) 이것도 나사가 큰 경우에는 가능하지만 나사 못이 작고

              더군다나 노트북이라서 실패했음.

 

그래서 결국은 동네 애플전문점 방문....

아저씨가 드라이버 몇 개 꺼내서 돌려보시더니 아래 사진의 빨간 드라이버로 바로 성공. ㅡ.ㅡ;;;;

제가 가지고 있는 별모양 드라이버가 다이*에서 사온 5000원짜리 드라이버 세트에 들어있는 녀석인데

금방 무디어지는 것같네요. 아저씨가 가지고 있는 드라이버로 돌려보니 꽉 잡히는 느낌이 다이*것과는 많이 다르더군요.

역시 싼 게 비지떡이라고....

 

아저씨도 좀 황당하고 내가 불쌍해보이셨는지 빨간 드라이버를 그냥 주시더군요. 

감사하다 말씀 드리고 수고비는요? 물었던 그냥 가라고 하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일단 나왔습니다.

근처 가까운 약국에서 비타오* 1박스 사다가 드렸습니다.

 

생긴 게 비슷해보여도 드라이버가 다 같은 드라이버는 아니더이다.

 

밑에 사진은 그렇게 속을 썩이던 맥북에어 입니다. 처음 만져보는 맥북이었고 내부도 처음이었습니다.

옛날 소니 노트북 정도는 아니어도 오밀조밀하게 컴팩트하게 잘 만들어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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