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이 좋은 말 일까요 악담 일까요?

그 남자분이 어떤분인지 알아야 답이 나올것 같습니다...

부잣집 외동딸이 고생하나 모르고 살다가 지금의 남편을만나

결혼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했다가

힘들었던 지난세월에대한 원망반 넋두리반 인거같은데

남편이 너무 유능해서 집안을 돌볼겨를이 없이 일만했거나

아니면 능력이 부족해서 고생시켰거나...

그것도 아니면 아내의 애교섞인 표현인지...

본인만 알겠죠.

악담인지...

덕담인지...

아리송해?

다른 거 볼것 없이

악담이죠...

거의 저주에 가까운데요?

다음 생에는 [부디] 부자집 외동 딸로 태어나서 고생 하나 모르고 살다가..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 하고 당신 같은 남자를 만나서 늙어 죽을때 까지 결혼 생활을 하라

부디 - 는 바램을 뜻하죠.  윗 줄의 글에서는 부정적인건 없어 보입니다. 현재에는 없는 미래적 긍정적인 바람을 내포하고 있습니다만

아랫줄의 뉘앙스는 전체적으로 부정을 나타내죠.

문백의 완성 되는 부분이 많은 아랫줄을 보면 전체적으로 악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반대했다면 무슨 뜻인지는 대강 짐작이 가네요.

좋은뜻은 아니죠

지독한 악담이죠 

문장을 분석해보면..

"다음 생에는 부디 부자집 외동 딸로 태어나서 고생 하나 모르고 살다가.."

이생에선 가난하고 형제자매가 많은집에서 태어나 고생을 많이했다는 것이겠지요~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 하고 당신 같은 남자를 만나서"

부모의 반대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지 못했고, 결혼생활도 길게 가진 못했네요~

당신 같은 남자라 칭한 사람이 좋은분인지? 나쁜놈인지? 이 글로선 알수가 없지요~

"늙어 죽을때 까지 결혼 생활을 하라"

말의 뉘앙스를 알수는 없으나, 앞의 글들로 보아 맥락상으로..

오래오래 결혼생활을 누려라로 읽힘니다.

저주에 가까운 아주 심한 악담입니다

무조건 100% 악담

어떤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대방에대한 믿음이 부족하시군요~

아무리 철학적인 글이라 해도 상대방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다면~

어떤글을 보더라도, 어떤말을 듣더라도, 고민하지는 않습니다~

그사람을 믿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