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 탐사선 주노가 본 목성의 위성 가니메데
2021.06.11 01:17
목성 탐사선 쥬노입니다.
태양계에서 가장 큰 위성인 목성의 위성 가니메데(Ganymede)입니다. 가니메데는 행성의 위성인데도 불구하고 행성인 수성보다도 크며 행성 지위를 잃은 명왕성보다는 당연히 큽니다. 사실 명왕성은 우리의 달보다도 작습니다.
한국시간 지난 6월 8일(화) 새벽 2시 35분 목성탐사선 쥬노가 2000년 갈릴레오 탐사선이 가니메데에 접근한 이후로 최초로 가니메데에 접근해 최근접 사진을 찍어 전송해 왔습니다. 이 사진을 찍을 당시 쥬노와 가니메데 사이의 거리는 1038 km였고 당시 쥬노는 초속 19 km의 속도로 비행중이었습니다.
사진에서 해상도는 픽셀당 600 m ~ 900 m입니다.
2011년 발사되어 2016년에 목성에 도착한 쥬노 우주선은 올해 7월 목성에 충돌해 폐기될 예정이었으나 그 임무가 2025년 9월까지 연장되었습니다.
나사 과학자들은 목성 이후의 가스 행성의 위성들에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 때문에 탐사선의 임무가 끝나기 전 지구에서 통제 가능할 때 탐사선들을 생명체가 살 수 없는 환경인 그들의 모행성인 목성이나 토성에 추락시켜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수명이 다한 목성 탐사선 갈릴레오와 토성 탐사선 카시니가 같은 방법으로 각각 목성과 토성에 추락시켜 폐기됐습니다. 이는 탐사선이 수명이 다해 지구에서 통제가 불가능해진 상태에서 만에 하나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이들 위성들에 추락시 혹시 모를 지구에서 뭍어온 미생물로 해당 위성들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쥬노에서 찍은 목성 관련 이미지 감상해 보세요.
달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달과 비슷하네요!!~~물론 목성의 달..이긴 하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