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마나는세상

...꽈찌쭈...?

한국은 소비자가 봉...

(엘에이맨님은 우리말이 서투세요, 일부러 그러시는 것 아니니 양해하시길..^^)

살짝 번역하면 웨스턴디지털 하드디스크를 할인하여 69불에 사셨는데 나중에 불량나서 교환하였더니 가격이 내렸다면서(그것도 할인가에서 내린게 아니라 할인전 가격에서 내렸다면서) 3불 + 3불에 대한 세금까지 돌려주더라는 말씀이네요.

물론 사용기간이나 불량이유 등에 따른 일정 조건이 있었겠지만 대단하군요. 역시 소비자가 왕~!!  

가격면에서는 한국이 훨씬 싸네요.

현재 웬디 500기가는 최저가 기준

41,200원

에 판매중에 있습니다.

웬디 1테라는

62,500원

에 판매중이네요.

이렇게까지 가격이 떨어진 줄은 몰랐네요.

웬디500기가 usb면 외장하드 일텐데 우리나라에선 10만원이 넘는거 같은데 싸게 사셧네요

하드디스크는 하루가 틀리게 값이 떨어지지만, 요즈음 cosco 전저제품 엤날같이 싸지않아요.

online에서 사셔야 쌉니다. 오늘 Dell sale입니다.

재미난 경험 하셨군요. 한국사람들은 양반들이라 놀라고 흐뭇해 하지만 타종족들 경우를 보면 식사 거의 다하고 "내가 원하는 맛이 아니였다" 지불거절, "무슨 구두가 몇달만에 모양새가 흐트러지냐" 반품 교환, "세탁기 몇번 돌렸을 뿐인데 옷상태가 맘에 안든다" 환불 등등 서울 같으면 돌지 않을 상인들 없을 겁니다.

우리나라 장사하는 분들 보다 몇배 더 지독한 미국 장사꾼들이 반품 교환 환불을 미련없이 하는 이유는

크게 보아 연방법 소비자보호 이지만 그걸 뒷받침 해주는것은 사업소득세 법인세 장치입니다.

우리는 반품 환불등으로 인한 손해는 고스란히 사업자 몫이지만 - 결산신고후 세무서에서 돌려 받는다는건 거의 불가능.

미국은 위와같은 반품시 몇년전 발생한 매출이라도 당해 소득세에서 처리직원 인건비 손실비 모두 포함하여 공제해줍니다.

(단 반품청구서 영수증 등 증빙 확실해야함) 

호울셀러들에게 밀어내기식 수출을 많이 하는 이유도 위와같은 혜택을 수출업자가 볼 수있기 때문이고

반품에서 발생한 주세 연방세 손실분은 전산처리되어 주택재산세나 기타 다른 세목으로 전가되어 결국 보험처럼 미국민 전체가 나누어 내는 셈이 되지요.

판매가를 낮추어 물량을 늘려달라고 주문 할 수없는 이유가 바로 반품 환불 도난 대비 이고 1 불에 수출된 와이셔츠가 20불하는 이유이며 그렇게 해야 간신히 30-40프로 마진을 가져갑니다.

우리도 세제가 미국처럼 사업자 위주로 전환되면 어느업체나 환불 반품 대환영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