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기피자
2010.12.23 09:46
절대 의무중 하나인 국방의무 그러나 과거를 돌아보면 지금 시각으론 이해 되지 않는 병역기피도 참 많았습니다.
36-40 개월 꼬박 채워야 했던 5-60년대, 해병은 조금 짧고 공군 해군은 지원병으로 조금 길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초등학교 시절이지만 친척 형님들 군문제와 공부 문제로 집안 전체가 고민하는걸 여러번 보았습니다.
지금은 사촌간에 얼굴 보기도 힘들지만 당시는 6촌정도는 거의 형제간 수준의 친밀도 그리고 8촌 10촌 정도 되면
요즘 사촌정도의 거리감이 있었다고 기억합니다. 물론 고종사촌 이종사촌도 형제간 수준이였지요.
집안에 공부 잘하는 형들이 나타나면 한가문 전체가 모이는 자리가 많으니 어른들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하게되고
가문의 영광? 전쟁 직후라 어른들이 권하는 안정된 직업이란게 사시면서 경험으로 얻어진 직군.
1, 의사- 공산군이 내려와도 죽이지 않고 모셔간다 즉 생존에 절대적 유리한 직업.
2, 판검사-비민주적인 공권력시대라 누구보다 집안의 외환에 적극 힘을 보탤 수 있고 친족들을 도울수 있다 즉 "빽".
3, 공무원- 농사가 거의 대부분의 직업이다 보니 춘궁기를 겪게되고 어려운 형편이나 공무원은 식생활 보장되고 여차 할시
친족들에게 소위 말하는 "빽" 영향력을 행사 할 수있다.
시대적 배경이 불러온 잘 살기위한 가문의 인재 배출에 모든 혈족들이 노력하던시기였으므로 어느집 아들이 사법고시
공부하다 군대문제로 그만두게 되었다하면 면서기 군서기 친족 네트워크 총동원하여 병역면제 시키는데 올인했습니다.
고시합격자가 연간 3-10명 이내로 나오던 시기고 합격하면 군수부터 찾아와 인사하던 집안의 영광이였습니다.
이렇게 행시 사시에 성공한 형님들은 줄기차게 성공의 가도를 달리게 되고 세월이 흘러 오늘에 이르니
중요한 자리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되었습니다만 오늘의 시각은 "병역기피자"
사실은 가문이 만들어낸 성공을 위한 수단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하기 좋아하는 사람 단한사람도 없다는 것이 개인적인 지론입다만 그 형님들도 하기 싫은 공부 정말 가문을 어깨에
짊어져야 한다는 의무감에 공부했던 것으로 옆에서 지켜 보았습니다.
결론은 국가의무 기피의 철면피가 되었지만 요즘 돈벌기 위해 생니를 뽑는 그런 경우와는 조금 다른 면이 있었다는 것을 얘기 하고 싶습니다. 어떤경우도 정당화 될 수없지만 당사자들은 엄청난 시대적 중압감을 이겨낸 분들이였습니다.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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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0.12.23 10:02 -
홀릭 2010.12.23 10:08
병역까지 정상적으로 마치고 저런 가문의 중압감 마저도 짊어지신 더 훌륭한 분들이 지도자급으로 대우 받아야겠네요.
역으로 말하자면 지금 우리나라의 지도자급으로 병역기피 하신분들은 자격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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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2010.12.23 10:33
옳은 말씀입니다. 확실하게 지도자로서 자격은 없습니다. 집안의 병역기피 형님들도 사석에서 많이 후회하고 돌아 가셨지만 당시 어른들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었던 고달픔을 얘기하곤 합니다.
요즘 강남 학군에 대한 부모들의 열정과 당시 사법고시 준비생에대한 가문의 지원 열정이 비슷하단 느낌을 받습니다.
가문의 번영을 위한 수단이였던 만큼 혈족안에서 역활 완수로 끝나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구할 수 없는 탁월한 능력이 있다면 참신하고 능력있는 지도자에 대한 보조 역할은 가능하겠지만 지도자로서는 절대적 결격사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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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2010.12.23 10:40 말되는 소리를 하세요.
어떻게든 결국 자신들을 위해서 그럴수밖에 없었단 소리지 않습니까?
보조역할도 제대로 할사람이 얼마나 있을지요?
님이 예를든 의사들이 병역기피 진단서 끊어주죠?
그리고 검사 판사들이 병역기피 의혹 판결내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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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0.12.25 16:53 "집안의 병역기피 형님들도 사석에서 많이 후회하고 돌아 가셨지만"
본인 집안의 이야기란 말인가요?
그렇다면 "백"을 동원할만큼의 또한 본문의 내용에 속하는 "사법부의 일원"이었을 그런자들이 같은 가족중에
다수가 포진되어있는 그야말로 "특권층"이었다는말 이군요?
아주 웃기는 집안 이군요...범법을 택하라 당부하는 부모와 그것을 당연히 따르는 자식과
그러면서 정작 사법부의 일원으호 사법권을 행사했을 형제들...
이러니 국민들이 그런 "사법당국"과 그런자를 수장으로둔 정치권을 불신 하는것 입니다.
옛 성현 말씀에 수신을 먼저하고 제가를 그다음으로한뒤에 비로소 치국 과 평천하를 하라고 했습니다.
켜켜이 쌓인 불법과 탈법으로 어우러진 오로지 사리사욕과 영욕만으로 이루어진부류 라는겁니다.
본문은 그에대한 "변명"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죠
그런수준으로 다른이를 평가하려 들지 마세요 그런수준으로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려고도
훈계 하려고도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어른 대접도 받기를 포기 하셔야 할겁니다. 그런정도의 저질수준 이라면요
법치도 국민의의무도 모르는 수준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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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2010.12.23 10:27 이건 무슨논리인지?
생각의 변화가 자신의 필요에따라 안착하는데 종잡을수가 없는 분이군요.
가족과 집안의 경제를 위해서는 납세의 의무도 하지 말아야겠군요.
* MC몽도 핑계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고 하던데요.
의사 검사 되는것과 무슨 차이인지? 직업의 귀천까지 따지려 하지는 않겠지요?
옛말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늙으면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으라고요. 그래야 그나마 주위에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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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우스 2010.12.23 10:43 황당 무지한 소리군요~...병역기피는 필연이였고..그 결과 공직에 오른 것을 인정해줘야 한다는 헛소리 인지..원
이러니..젊은 사람들이 나이먹은 사람은 도움이 전혀 안된다는 소리나 들을 수 밖에~
오늘은 짜장면이..입에 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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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마리 2010.12.23 10:55 누구나 군대를 가고 싶어 하진 않을겁니다
다만 불법으로 면제를 받는 일은 양심이 허락하지 않으니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남자가 대부분이죠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군대를 빠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너도 그럴 거잖아”라고 하면서
불법으로 군 면제를 받은 자를 쉴드 쳐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군대 가기 싫은 마음’이야 다 똑같으니 부정하게 면제받은 것에 비난하지 말라는 논리죠.
아무리 군대 가기 싫은 마음이 똑같다 해도, 양심상 불법행위를 하지 않은 것과 불법행위를 한 것은 극과 극의 차이가 있습니다.
‘군대 가기 싫은 마음’이 누구에게나 있다 해도, 이를 근거로 불법/탈법으로한 군면제를 정당화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지금 짜장면님의 논리는 피장파장의 오류죠
논리를 무시하고, 불법과 부도덕이 판치는 사회에서 많이 발견되는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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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2010.12.23 11:32
윗분들 말씀 모두 맞는 말입니다.
기피 당사자들이 20 대 젊은 나이일때 부모 그리고 집안 어른들이 나서서 혈족 네트워크를 총동원하여 본인의사와 상관 없이
밀어 부쳤던 시대가 있었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해야만 가문과 집안을 발전 시킬 수 있다고 굳게 믿었던 가난하고 무지한 부모세대가 있었습니다.
대부분은 먹고 살기 힘들고 취직자리가 없던 시절이라 입 하나 줄이려고 너도 나도 군대 자원했고 또 학비 걱정에 시달리던 부모들이 베이비붐 세대 아이들 돌아가며 학비 보태기위해 군대 가는것이 부모를 도와주는 군이 중요한 역할을 했던 시기였습니다.
심지어 공부하는 형을 대신해 동생이 위장 입대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동생은 두번 군대가는 요즘 세대는 이해 할수없는 희안한 경우도 상당수있었지요.
병역기피 이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중범죄이지만 요즘과 달리 부모뜻을 거역 할 수없었던 세대의 비운이라고 생각해봅니다.
국방의무를 다하는 국민이야 말로 진정한 국민이지요.
요즘이야 공부 예체능 잘하면 법으로 군대 안가게 장치가 되어있지만 당시는 부모들이 스스로 나섰고 과정이야 어찌 됐던
윗분들 말씀대로 부도덕하고 대한민국에 살 자격이 없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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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2010.12.23 11:50 요즘 예체능 잘하면 군대 안가게 장치되어 있는거하고..
본문에 예시한 의사, 검사, 공무원하고는 뭔관계가 있나요?
논리피력을위해 애쓰시는게 안스럽네요.
그런 논리를 펴 나가자면 자신과 가문을위해 친일하고 나라를 팔아먹은 사람도 있는데 약과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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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koroZzing 2010.12.23 11:33
개인이나 가족을 위해서 어쩔수 없이 기피했으니 이해해달라.
그보다 더 깊은 사정이 있어도 군대갔던 사람들은
죽어야 겠군요.
너도 병역면죄 기회가 있다면 받았을거 아니냐? 그러니 비난하지 마라 이런 논리라면.
생각만으로 범죄가 되지 않는다는것은 당연히 아실만한 나이일텐데.
죄를 생각만 한사람과 죄를 지은 사람을 동일선상에 올려놓고 생각하시는게 참 희안하군요.
제가 은행가서 눈앞에 돈을 보고 저돈을 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했다고 칩시다.
그럼 제가 은행강도와 동급입니까?
개인의 집안을 위해서 어쩔수 없이 그랬다>???????
그런걸 바로 자기합리화 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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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인 2010.12.23 11:56 어떤 이유이던간에 국민의 의무 그 중에서 병역을 기피하는 사람은 이 땅에서 살지 말아야겠죠...
병역은 대한민국 남자라면 당연히 갔다와야죠 싫던 좋던가에 이 땅에서 사는한 설사 살지 않더라도 대한민국 사람이라면....외국
시민권자도 지원헤서 가는 마당에...그리고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MC몽의 경우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했다면 이 땅에서 살
자격을 스스로 포기한 거라 봅니다.그리고 군대 갔다오면 득이 되면 됐지 해될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군대 생활하기가 얼마나 좋습니까...........예전에 비하면. 그리고 뉴스에서 나온 연평도 포격사건때
장교들이 식당에서 와인마신 사건...그 후론 방송을 못본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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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사랑 2010.12.23 12:12
그시대 그런사람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그런사람이 자기 자식도 가문의 영광(?)을 위해
같은 짓을 또 한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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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Shit 2010.12.23 13:11
글 잘읽었습니다.
군대 다녀온 저는 불효자였군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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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2010.12.23 16:48 이 말은 이럴 때에나 쓰는 겁니다. '웃기는 짜장!!'
마지막 줄이 웃기네요. 어떠한 경우도 정당화될 수 없지만, 그것을 짜장면님 본인이 정당화시키고 있지 않습니까?
며칠 전에 김을동 의원이 병역기피자는 고위 공직에 임명되지 못하도록 하는 개정법을 추진할거라고 했더군요.
https://www.asiae.co.kr/news/view.htm?sec=sisa1&idxno=2010122014191718281
김무성씨 표현을 따라하자면 이런 법안은 날치기 되서 통과되더라도 정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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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0.12.23 17:55 도무지 정당화가 불가할일을 스스로도 정당화할수 없는일 이라고 하면서 순수 정당화 하시느라 고생하십니다.
군대를 다녀오면 "고시 응시권이 박탈 되거나 머리가 돌덩이가 되거나" 한다면 어쩌면 가능 할수도 있겠군요 "정당화"가
부모님 성화 때문에...라는 웃지못할 위트도 첨부 하셨군요...
그것이 "국민의 기본의무" 를 저버릴 정도의 엄청난것 이었습니까?
다른 사람의 성별을 "직감" "경험" 등으로 맘대로 가정하려 애쓰시기보다는
이런 정당화라도 좀더 그럴듯하게 하려는 노력이 더 절실하게 보여집니다.
진보주의자들의 기본 메뉴얼이 "포퓰리즘" 이고 이 포퓰리즘으로 정치를 한다고 몰매를 맞았던 노무현정부...
아레의 연평도금해에서의 포격훈련 강행기사와 더불어
"바보 노무현"을 새롭게 떠올리게 하는부분 입니다.
자주국방 개획을 미국눈치 살펴야 한다던 정부 결국 자주국방 포기
국방비 축소하고 그돈으로 4대강 삽질비용 충당 그것도 모자라 군인들까지 4대강 삽질 시키더니
허술한 국방...사건 터지니 위기상황대처도 미흡
그런 상황에 국민들 생명을 담보로 포사격 강행...
그런 위기상황지속으로 우리나라 국가안보는 지친 군장병들로 더 허술 해질거라 보이는데...
연평도 주민들을 돕자는 성금을 모금하는때에 한발의 포탄이라도 더쏘게 하겠다는 정부의 굳은신념
그 포탄값으로 연평도 복구나 하지...차라리 비상상황에 도움 될텐데...
가뜩이나 추운시기에 나날이 비상이라 긴장할텐데 거기에 대대적인 훈련...
"병역 기피" 할수밖에 없을 상황 만들지나 말지...
"병역기피자" 옹호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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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0.12.23 18:58 "그렇게 해야만 가문과 집안을 발전 시킬 수 있다고 굳게 믿었던 가난하고 무지한 부모세대가 있었습니다."
본인 바로위의세대 혹은 본인의 세대 아니신가요?
50대 아니세요? 거의 동급세대 시잖아요
그말은 님 스스로 그런 사고를 가지시고 본문을 작성 하신거 아니냔겁니다.
그럴만 했다...라는 "정당화" 아니냔 말이죠
어느누가 이런 추운계절 찬바람에 몸을 내밀고싶고 온몸이 욱신거릴만치 힘겨운 고생을 하고 싶겠습니까
불호하기 싫어서? 국가고시를 위해서? 친족간의 네트워크를 무시할수 없어서?
그것이 위기시 "내 나라 조국을 지키는일" 보다 우선 입니까?
젊은이들에게 정치에 관심 끊어라 할때부터 도저히 이해불능의 소리만 강요 하시는듯 합니다.
"병역기피자" 는 과거시대 였다면 역적질 입니다.
모든것에서 최우선 순위를두는 "국민의 의무"라 하는 이유가 그렇죠
"대한민국"의 국민될 자격조차 없습니다. 하물며 그런자가 "국가권력자" 라니요
아프리카 원주민도 대한민국 대통령 하겠다고 나설판 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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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사랑 2010.12.23 20:13
군미필자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지금이라도 징집함이 마땅함이라 사료되옴니다.
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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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2010.12.23 21:57 재벌자식들도 병문제로 항상 면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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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털도사 2010.12.23 22:22
제가 어릴적에 가끔씩 들었던 소리가 "기피자"라는 말이었는데 어른들께 그뜻을 묻고
그의미를 제대로 알기까지는 꽤 시간이 흐르고 난뒤였습니다.
국민의 4대의무 특히 우리나라와 같은 지정학적위치에 있고 남북이 갈라져서 총부리를
들이대고 있는상황에서는 아주 묵직하게 다가오는 언어 "국방의 의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적어도 이것만은 꼭지켜야 하겠지요.그래야지 앞서 나라를 지키다
가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덜 미안하고 후손들에게도 조금은 당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행불기피자"가 살던 당시에는 그럴 수 밖에없었다라고 백번 양보해서 넘어간다 치더라도
그후에 자신의 모습을 많은 사건을 거치면서 돌아보았을텐데도 대가리 빳빳하게 치켜들고
국방의 의무를 다한 국민들앞에서 집권당의 대표라는 감투를 뒤집어쓰고 헛소리지꺼리는 일은
없었어야 되는것입니다. 자신의 지나간과오에대해 뉘우치고 봉사활동은 못하더라도 국가와 사회의
지도층으로써 권력과 명예를 누리며 그뻔뻔한 상판대기를 들이대서는 안된다는 것이지요.
이런일들이 일어나는 이유중의 하나는 일부국민들이 그래도 그런자들을 용납하기에 가능한것입니다.
앞으로 더이상은 이런 상판을 언론매체에서 보지않게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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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간트 2010.12.24 00:03
상관의 발포명령에 불응하고 총기와 탄띠를 내팽개치고
죽을 각오를하고 뛰었습니다.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ㅜㅜ 이 부분에 정말 마음이 저려옵니다.
지난 세월의 가슴아픈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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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2010.12.24 08:42
쓸모 없이 나이살이나 훌터 먹은 사람 글에 이렇게 열화와 같은 성원이 있을줄 짐작도 못했습니다.
감사합니다(이모티콘 몰라서리.. 대신^^)
크리스마스 이군요. 성당에 다니는 무늬만 교인인 사람이지만 윈포회원님들 그리고 바쁘신 시간에도 수십분이나 할애 하여 읽고
댓글 달아주신 회원님들께 주님의 축복이 항상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어느 80 대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살해한 끔직한 일이 벌어져 모두들 놀랐지만 사건의 백그라운드 즉 "평생을 매맞고 살았다"
이말 한마디에 판사도 이해했지요. 그것처럼 병역기피가 나쁘다는 걸 누구나 알고 특히 당시대에는 "제대증" 이 없으면 취직도 할 수 없는 시대였으니 얼마나 병역기피자 단속이 심했겠습니까. 그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빽없고 못살던 부모들은 똑똑한 아들 하나 얻으면 부성애 모성애가 모든걸 갈아 엎고 불법을 행하게 되었다는 배경을 써본것입니다.
병역기피를 두둔하는 것이 절대 아닌데 내가 글을 못쓰는건지 댓글 다시는 분이 사시인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출생신고 몇년씩 늦게 할 정도로 먹고 살기 바빳던 부모세대고 문맹율이 높아 "대서방" 이란 직업이 존재한 시대이니
과거 불행했던 부모 세대의 절박했던 희망을 잠시나마 알고 가자는 것이였습니다.
실제나이 27 호적나이 20 군대 징집되는 두아이 아빠, 고시공부하면서도 장가를 들어야 했고 그리고 공부에 전인생을 걸어야 했던 일부 형님 세대들의 병역기피에는 어린나이에 감당 할수 없었던 무었이 있지 않을까 한번쯤 생각해보는것도 재미있지 않겠습니까. 김영삼 김대중 이명박 전현역 대통령중 미필자 수두룩하고 국회도 수두룩 .....강기갑 등등 이분들은 너무 잘 살아 귀한 자식 보다 듬었던 케이스에 속할 겁니다.
잘살았던 집안 자식들과 너무 못살았던 부모, 양극에 놓인 부모들의 끔찍했던 자식 사랑을 한번 짚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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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2010.12.24 10:09 지금 되짚어야 하는것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댓글에서 느끼셨으면 되짚자할만한 내용도 아닐꺼라 생각됩니다.
끝까지 도마뱀꼬리자리듯한..어물쩡 넘어가자는듯 하는군요.
다른 시사 사건들에 대해 되짚자는글들에 님은 어떤 댓글들을 남겼는지 다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나이 쳐먹은 이야기와 성별이나 되짚고 있었습니다.
* 그리고 나이살이나 먹은척 하더니 50대밖에 안되는군요.
평생 농촌에서만 사셨는지 아니면 스스로 대단한 사람인줄로 권위적인지...
요즘 그정도 나이먹고 나이먹었다고 스스로 이야기하는 사람 별로 본적도 없네요.
난 한 60대후반이나 70대나 되는줄 알았네요...글마다 나이먹은 타령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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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0.12.25 16:58 "부모들의 끔찍했던 자식 사랑"
한번만더 끔찍하게 자식사랑 했더라면 쿠테타에 역적질 이라도 했었을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그것이 부모에대한 효도라...변명 했을거고 말이죠
별별 핑계를 만들고 계시군요 자신과는 무관한 집안을 아울러 예시로서 이용을 하시는
"물타기 작업"도 하시고...그렇다고 잘잘못이 없어진답니까?
창피한줄 알면 이런글 적지도 말았어야지요
참회나 속죄의글 이라도 시원찮을판에...고작해야 "정당화" 라니..."변명" 이라니...
"병역기피를 두둔하는 것이 절대 아닌데 내가 글을 못쓰는건지 댓글 다시는 분이 사시인지"
님 빼고 전부 "사시"로 보이나봅니다그려
결국 부모마저 팔아서 범법자 형제들을 "정당화"해놓은거요 부모가 가진것도 없고 배운것도 없는
"무지한 촌것" 이라면 달라졌을수도 있었으련만...
님 스스로가 열거했듯 이런저런 "빽"을 동원할 만큼의 지역의 유지급 되는 유식했을법한 "부유층"
이었을테고 "권력층" 이었을거 아니냔 말입니다.
글내용상 본인은 그런 "하해와같은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못한듯 하군요
아니면 가족의 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수준미달의 둔재 였거나 말이죠
아니었다면 마찬가지로 "병역기피자" 였을테니...
당시의 사법시험은 "군대 안간사람"만 보도록 되어 있었던가요?
일전의 행불상수를 두둔했던 이유가 정식 언론매체의 뉴스마저도 "페러디"라고 격하시킨 이유가
"초록은 동색이요 가제는 게편이다" 라고 말했더니...
그게 아니라 본인과 그 가족 형제들의 얘기여서 더더욱 동질감이 들어서 그랬던것 이겠군요
그래서 썩은하천이 되는겁니다.
팔은 어쨌거나 안으로만 굽으니 말입니다.
그렇게 얻은 사법시험과 그렇게 취득한 권력으로 "국보법,군 기피자들" 얼마나 잡아들였을지 짐작이 됩니다.
속죄하는 심정으로 죽기살기로 동류의 "병역기피자"들 단죄를 했을테고 형량을 때렸을테지요...
오로지 네트워크 안에서만 감싸느라 바쁘고 말입니다.
단순 정부여당의 지지자 라고만 생각 했거늘...동족 이었던것을...그걸 몰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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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사랑 2010.12.24 09:26
맑은 물에는 고기가 살지 않는 다고 하지만
지나간 맑은 물이 많이 그립습니다.
맹목적인 자식사랑
선생님이 지 자식 야단 쳤다고 학교에 찾아와 행패부리고,
돈 많다고 깡패동원해 청부폭력하는 이것이 대단한 대한민국 부모님의 지극한 자식사랑아닌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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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반이다 2010.12.24 10:41
도대체 윈포가. 언제부터 이리 사회적인 문제로 분란이 일어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사회적인 일에 개인적 사고 주관 이런것들은 이곳(윈포)에선 필요 없는듯 합니다.
이런 얘기들은 많이 하는 곳 있잖아요(다* 아*라) 이런 곳에 올리시고 싸움들 하세요.
다들 나이들 드신분들 같은데. 얼마전에도. 그리 하더니.
물론 게뮤니터게시판이지만. 윈포와 성격이 안 맞는 글들은 제발 자제 좀 해 주세요.
제발. 이런 글들 올라 오면 잡아 먹을듯 뎀비는 사람들도 없었으면 합니다..
전화번호 공개하시고 당사자들끼리 싸우세요.....
술주정뱅이들이. 말꼬리 잡고 싸우는 것 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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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0.12.25 21:20 이미 수년전부터 정치글 있어왔습니다.
https://windowsforum.kr/?mid=community&page=395&document_srl=42550
https://windowsforum.kr/?mid=community&page=393&document_srl=42744 -
머털도사 2010.12.26 11:44
똑같은내용의 글로 계속 도배하는것도 별로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정치글이고 경제글이고 켬관련글이고 일상생활의글이고 모두 커뮤니티에 속합니다.글구 예전부터 있어왔고요.
여기 이윈도우포럼에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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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카 2010.12.24 10:55
군기피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는덴 변함이 없지만
대통령 국회의원 등 소위 잘났다는 사람들의 면제 비율이 높은 이유를 이해하는덴 조금 도움이 되겠네요.?
하지만 군기피자들은 공소시효를 없애서라도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군기피자들을 자기 지역사람들이라고 후원해주는 행태를 보면 안타깝다는 생각도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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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0.12.24 13:09 끔찍한 "부모의사랑"이 아닙니다.
출세를 위한 변명이고 그런 변명을 그대로 옮겨적은 "자기합리화" 일뿐
차라리 옛날 옛적 부모님을 살리기위해 지나가던 행인을 죽였다는 옛날얘기를 쓰시죠
차라리 그것이 정상참작 이라도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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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2010.12.24 22:01 천안함, 연평도사태처럼 전국민의 눈과귀가 집중되어 있는뉴스도
정치글이라며, 윈포에 정치글 쓰지말자던 사람들이 참 희한하기도 합니다.
이거야말로 온국민의 관심이 아니고, 정치에 관심가진사람들만이 따지는 정치글 자체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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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0.12.25 13:42 그렇기에 이런말이 있는걸겁니다.
"내가하면 로망스요...네가하면 불륜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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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각기 상황에 따른 그리고 사안에따른 "변명꺼리" 대부분들 가지고 있죠
그렇다한들 그것이 "병역기피자"라는 사실을 피할수있지는 않습니다. 이것이 냉혹한 현실 이란것 이구요
또한 당시엔 "대부분" 먹고살기위해...라는 이유가 있었겠지만 그역시나 본문에 열거했듯 "빽" 없이는 불가능했던
소위 "특권층"에게서나 성립되었을일 이란겁니다.
"핑계없는 무덤이 없다" 라는말이 이에 해당되는거겠죠
일제 강점기에 징역가지 않으려 징집당하지 않으려 "잘살기 위함이 아닌" 단순히 "살아남기위한" 부역 행위마저도
"친일 부역자"의 멍에를 집니다.
병역기피자의 변명을 위한 서술 이군요 "행불상수"를 위한 상수탄피를 변명 하시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