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님의 일상이 아름답습니다.
2021.06.03 13:07
안녕하세요.
선*님의 사진과 글을 보며 마음에 평안을 얻습니다.
그래서 바탕화면에도 깔아봤는데, 좋군요.
1. 특히, 춘부장께서 놓으셨다는 다리가 참 그림입니다.
Y자 콩나물 시루 다리 아래 흐르는 맑은 시내가 잘 보이지 않아서 흙길인 듯 보였는데, 정말 맑아서 그랬나봅니다.
고무신 신고 저 풀밭을 뛰어다니고, 시내에 발 담그고 고기 쫓던 어린 시절의 모습이 저절로 떠오릅니다.
다리 이름은 맨션에살자님이 가르쳐주셨다는데, 하나 또 배웠습니다.
2. 둥글레 잎 위에 빗물도 싱그럽기가 이슬 같습니다.
3. 분홍 작약도 이쁘찌만, 꽃잎 안에 개미인 걸로 보이는 벌레도 반갑고, 저 뒤에 덩그러니 있는 그릇인가, 작은 솥인가도 정겨웠습니다.
4. 그래서 백작약 한 송이도 같이 놓아 봅니다.
출처 : 세종약초원, https://blog.daum.net/saehan365/13428081
5. 열심히 일하는 자의 손이 이러할 겁니다. 선*님의 손이겠지요. 그리고 그 위에 부추.
선*님은 정구지, 분초라 쓰셨는데, 아랫 지방(충청,전라,경상)은 그렇게 많이 부르시는 듯 합니다.
출처 : 선*님 글, https://windowsforum.kr/free/16161525, 이 그림, 바탕화면에 깔아보는 건 PASS 했슴다.
참고 : 분초는 모르지만, 정구지는 한자어에서 비롯되었다는 글을 봤습니다.
다시 찾아봤더니, 갖가지 해석이 많기도 하군요.
출처 : Sunday blog,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nsunday&logNo=150156777031
역시 정식 역사보다 야사가 재미있어 보입니다.
정겨운 그림에서 삼천포로 빠져 야사로 마무리 ㅎ,ㅎ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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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삽시다!!! 2021.06.03 13:19 -
COREA 2021.06.03 14:03 100% 동의 합니다.
예전부터 느꼈던게
선우님이 참 건강한 삶을 사는구나 였습니다.
선우님!
살다보면 본의 아니게 비맞고 눈맞을때가 있겠지만
언제까지나 때묻지않고
지금같은 건강하고 밝은 삶이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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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2021.06.03 17:54
커헉~~ ~사부님 오랜만에 인사 올리옵니다 하도 안보이셔서 이제 안오시나 생각하였습니다...ㅜㅜ
고운 시선으로 입문자를 기억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비오는날 외근이라 그냥 지나치려
하다가 사부님의 댓글을 보고 그냥갈수 없어서 인사 드리고 물러가옵니다 편안하신 저녁시간 맞이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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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2021.06.03 15:31
엌....
여기 점촌 장날이라 시장에서 부추 사다가 부추김치 했는데... 맛나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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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2021.06.03 17:52
외근 마치고 윈포 기웃 거리다가 헉~~~ 자게 제목에 제 닉이 있어서 들어온 결과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햐~~~ 정말 어떻게 표현 하느냐에 따라서 이렇게도 스토리의 차이가 날수 있구나 라는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do98님의 맛나는 스토리와 고마우신 바탕화면 적용까지 참으로 감동의 도가니 였습니다
수필이나 소설을 쓰셔도 문단에 등단 하실것 같습니다 다시 새롭게 볼수 있어서 참으로 고맙습니다
크신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do98님^^*
ㅎㅎㅎ 선*님의 소재로 재미있게 작성하셨네요 ^^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